오랜만에 들어오네여!! 다들 많이 힘드신가여?? 물론 저도 많이 힘들죠..!! 4일 여러분들은 무슨일을 하다가 이 소식을 들었나여?? 저는 일이 일찍끝나서 6시쯤 퇴근길에 서점에갔다가 이 기사를 봤습니다. 아란선수에게 어떤 책이 좋을지 책을 고르다 친구카톡보고 기사를 봤어여.. 순간 멍 했죠..그런기분은 정말 뭐랄까..저 할머니 돌아가셨다는 얘기들었을때와 같은 기분이었던거 같아여.. 가슴이 막 아프면서 두근두근거리는..어떤정신으로 집에 왔는지 기억도 안나여..밤을 세면서 그 다음날 결국 월차까지 쓰면서 하루종일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추억이 너무 많아여..저는 아란선수 정말 많이 좋아했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여 2013~2014시즌부터 팬을 했어요 신인때부터 지켜보던 팬분들도 많이 계시죠.!! 벌써 횟수로 4년이네여.. 갑자기 준비하지 않은 이별은 아무래도 더 아픈것 같아여. No.1가드아란 이 닉네임은 아란선수가 등번호가 1번이기도 했고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가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만든 닉네임 이었습니다.  언제나 이 이름이 전 자랑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아시져..아란선수가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는 제가 따로 설명을 안해도 분명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시간이 하루하루 가면서 미안한 마음이 더 커지더군여..많이 힘들었구나..좀더 힘이 되어주면 좋았을텐데..오히려 이런생각들이 제 머리속에 더 생각났습니다. 팬분들 분명 상처받고 화도나고 그럴겁니다. 근데 제가 이건 99프로도 아니고 100프로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어여 분명 아란선수도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많은 사랑을 주셔서 고맙고 감사해할겁니다. 저희 응원해 주도록 해여!! 아란선수가 다시 돌아올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그 어떤 길이든 정말 팬으로써 응원해주셨우면 정말 좋겠습니다. 사실 아란선수하고 많은 얘기를 나눠보거나 그런적은 없어여 경기장 가서 퇴근길에 잠시 한30초에서1분정도 인사하는 정도였는데 저한테는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제가 아란선수에게 팬지를 쓸때 한번도 빠지지않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나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이 말입니다!! 아란선수는 정말 최선을 다했어여..그것이 팬들의 사랑을 받은 이유이고 가장 고마운점 이기도 합니다. 항상 경기장에서 코트를 보면 10명의 선수중에 아란선수는 저에게 가장 빛나는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행복했습니다. 이런 많은 행복을 받았으니 이제는 정말 아란선수가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팬으로써 제가 할일은 천천히 기다리고 기다려보는거라 생각해여. 팬이니까 그 정도는 아란선수에게도 큰 부담이 되지는 않을거 같고..기다리고 기다리면 언제든 다시 만날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보려구여..그리고 돌아오면 웃으면서 반겨주어야하기에 웃으면서 보내려고 합니다. 아란선수팬분들 아란선수 잊지말고 기억해 주세여.!!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아란선수를 잊지말고 자랑스럽게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