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배경도, 완달과 싸우게 된 이유도 아무것도 밝혀진게 없음

단순히 날뛰다 흰 산 언저리까지 와서 어쩔 수 없이 싸웠다거나 하는 언급도 없음

그냥 신들 줘패고 완달도 뒤질뻔 했다 정도의 설명만 있지

그냥 전투력 측정기 용도로로 흑룡보다 ~~한 흑룡에게 ~~한 이런 접두사를 위한 존재일까?

흑룡같은 세계관 절대자급 존재가 심심해서 온몸 뒤틀며 난장을 피운다고 생각되진 않음

여신배 흰산 그랑프리 대규모 이벤트 열렸을 때 단순히 그땐 아직 흑룡이 없었다 보다는 더 그럴듯한 이유가 있으리라 봄

여신이 봉인을 지키는 힘으로 곤륜을 만들고, 제압을 목적으로 흰 산을 만들었다면 흑룡에게도 여신과 무관할지언정 존재 목적이 있지 않을까싶음

나는 그게 예루리라고 봄

흰 산 떼쟁은 예루리 봉인이 아직 온전한 상태에서 일어나 흑룡에게 아직 영향이 없었거나 흑룡 본인이 때가 아니라 생각했을 수도 있음

+불함이 넘 강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제가 과업에 의심을 품기 시작하고 예루리 봉인이 차츰 약해지니 예루리의 기운이 퍼지고 그 영향으로 흑룡이 타락했거나

혹은 흑룡이 애초에 예루리 편이라 스스로 생각하기에 때가 됐다 싶어서 예루리를 해방시키고자 곤륜 위주로 난동을 피웠을 것 같음

구망은 천제에게 부디 융합하여 싸워달라 간청하지만 흰 산 전쟁때와 마찬가지로 

걱정말라며 입만 털고 잡신들을 보내 많이 죽었다 싶으면 철의 번개 쓰면 되겠지 마인드로 방관. 그 결과 오행관 중 하나인 축융이 사망

그 과정에서 최대한 버티며 지휘한게 랑랑이고 천제의 행동에 큰 환멸을 느끼며 천제의 힘이나 정당성에 의심을 품고 반란을 도모한 것 같음.

결국 그 꼬라지를 보다 못한 완달이 이러다 압카보다 예루리가 먼저 나오겠다 싶어 여진과 함께 출전, 결국 흑룡을 토벌함

흑룡 사태가 끝나고 천제에게 크게 실망한 구망은 천제를 보좌하면서도 신뢰는 하지 않아 흰 산과의 전쟁에서 '이 또한 말뿐이다'라며 믿질 않음

아무튼 예루리 쪽에서 이렇다 할 세력이나 신봉자가 여즉 등장하지 않았는데 그게 흑룡일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