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동꼬같은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음.

그의 썰들이 다 실화든 아니든 그의 가치관은 옆에 두면 절대 안될 사람임.

어제 올라온 이 사연 듣고 확실히 느낌.

동꼬 사연에서 자주 나오는게 부자들 금수저들인데 늘 은연중에 내포하는 메세지가 있음

<돈이 있으면 뭐든 할 수 있고 돈 없는 사람은 철저히 짓밟힐 수 밖에 없다>

왜냐?

<여긴 자본주의 사회니까. 철저히 돈으로 굴러가니까>

이거임.

그래도 전에는 이런 의미들이 크게 보이진 않았음. 그저 돈 많은 미친놈들의 이야기로만 얘기했고 저런 주제는 이 썰을 들은 동꼬가 썰을 푼 사람의 생각을 전해주는 형식이었기 때문임.

또 중간중간 돌비가 "오~ 오~" 하며 특유의 감탄은 하지만 "저 사람들만의 생각이죠. 좋은 사람들도 많아요~"라고 커버는 치고 동꼬는 "맞아요. 좋은 사람도 많아요"하고 특유의 사투리로 어느정도 선은 그었을텐데 이번엔 그런것도 없음.

저런 패턴이 너무 많으니 이번에는 걍 못을 밖아버림

사연의 차장, 사장, 주인공 동꼬 다 한마음 한뜻으로 말함

<저기 사장이 한 짓은 전혀 잘못이 없다>

왜냐?

<주인공은 피할 수 있었으나 안피했으니까. 주인공이 돈이 필요해서 도망갈 수 있었는데 도망가지 않았으니까>

이게 뭔 개같은 소리야? 돈이 많던 적던 사장이 한 짓은 잘못이 맞음. 증거가 너무 명확해서 신고해도 잡혀갈거임.

<근데 아무도 신고를 안함>

왜냐?

<그들이 사장보다 돈이 없으니까!>

차라리 주인공이랑 주인공 아버지가 신고라도 했으면 이런 글 안썼을 거임.

근데 마무리가 더 동꼬의 사상을 강화 시킴

<주인공이 정체를 밝히며 사장을 집으로 불러 모욕을 줌>

<사장이 동남아에서 차사고를 당함>

왜 당했냐?

<아들을 생각한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는 사장보다 돈이 많으니까.>

결국 자본주의 사회에선 돈있는 사람은 자기보다돈 없는 사람은 죽여도 된다는 논리임.

만약 주인공 집안이 사장보다 돈이 없었다. 그럼 분명 동꼬 이야기는 이렇게 끝날거임.

1. 신고하고 싶었지만 증거가 없을거임.

2. 공장 사람들은 차장 및 소수 빼고 다 사장이 좋은 사람인줄 암

3. 전에 일했던 사람들은 연락이 안되거나 돈에 회유됨.

4. 분명 사장도 주인공을 목숨과 돈으로 회유할거고 주인공은 마지못해 받아들임

그리고 동꼬의 회심의 한마디

<자본주의 사회에선 어쩔수 없어요. 돈앞에선.. 어찌되었건 살아야죠>

자본주의의 가장 받아들이면 안되는, 극단적인 사상임.

법치국가이지만 자본이 짱이다, 자본이 법보다 위다 라는 말도안되는 논리.

사상이 잡히지 않은 청소년들이 들으면 굉장히 위험한 논리.

동꼬의 금수저나 부자나오는 대부분의 내용들은 돈 많은 모든 사람들을 모욕하는 거임.

그리고 이번 내용은 산업현장에서 사고로 죽은 사람들이나 회사에서 갑질로 죽은 모든 사람들을 모욕하는 말임.

이런 주작이야기에 뭐 이렇게 열내냐고 싶겠지만.. 주작이든 아니든 재미만 있으면 되는데 이젠 재미도 없으면서

그의 불온한 사상마저 대놓고 나타나고 돌비는 그에 대해 하나도 지적하지 않아서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