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네이버 연재하는 와중에 패트론으로 외전내주면 당연히 절하면서 봤지. 댓글로 이중연재 무리하지 말라고 써가면서

근데 네이버랑 계약해놓고, 에피소드 연재중에, 그것도 독자들 기대가 아주 컸던 에피소드를 풀어나가다가, '건강상'이라며 휴재해놓고

패트론에서 돈받으며 외전 연재한다? 이게 정상적인가? 작가님의 건강상의 사정으로 휴재한다며?

장난하나? 나는 네이버가 가만히 있는게 오히려 이해가 안되는데? 회사에서 이런다고 생각해봐 당장 잘렸지. 계약이 어디 애들 장난이냐?

결국 네이버 웹툰이라는 틀에서 스케줄 꼬박꼬박 맞춰가며 내보내기는 싫고, 그렇다고 이왕 얻은 일자리 관두기는 싫으니 휴재라 해놓고 아아 패트론 달달하다 이러는거 아니냐고.

그게 아니면 네이버랑 마찰이라도 있는거임? 네이버랑 마찰이 있어서 중지한걸 대충 건강상의 문제라고 둘이 입맞추고 둘러대는거라면 이해하겠는데

패트론 그거 푼돈이야. 근데 마음에 안드는게 뭐냐면 이게 프로로서 할 짓이 아니잖아

아무튼 난 21년 들어오고부터 연재 재개됐는지 확인하는것도 관뒀고, 앞으로도 안할란다. 

아무쪼록 주인공 일행에게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기를 바라고, 그럴것이라고 상상하며, 나는 여기서 연을 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