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다듬으면..다듬으면 괜찮게 나올거같은데..

알파때 야근하느라 일요일 두시간밖에 못해봐서 재대로 파보기 전에 끝나버려서 좀 아쉬운감도 있음.

무협처럼 합나누는걸 기대했는데 조작감이든 뭐든간에 정말 이도저도 아닌느낌이라 실망이 큼

이거시.. 똥맛인가 하면.. 똥맛은 맞고.. 그렇다고 새로운 느낌인가 하면 또 아닌느낌.. 정말로.. 애매한느낌... 뭔가 비교할 대상들이 다 시리즈 오래된것들 밖에 없잖음?

포아너도 3년이상의 밸런스거쳐왔고 다크소울도 데몬즈소울부터 다크소울 123까지 똥맛을 중화시키는 과정. 철권도 무려 7번째 시리즈고 하이지부터 이어져오는 배틀로얄 계보도 오래됐잖음?

이게 딱 그 극초기 물건들의 다듬어지지 않은 테스트버전같은 느낌임. 근데 보다시피 표본들이 다 있어서 비교를 못하진 않음.

이전 게임들에게서 배운점이 없다고 해야하나. 장르 짬뽕은 되게 조심해야되는 문제인데.

배틀로얄/3D격투게임/MOBA의 안좋은 부분들을 모아놓은거 같은 느낌임. 잘섞든 못섞든 일단 짬뽕한 겜 몇개 뽑아보자면..

스마이트 온라인. 무려 WASD로 움직이는 올논타겟 MOBA겜이라고 나왔는데 대차게 망함. 미니맵 문제도, 시야각 문제도. 트리키한 플레이도 모두 심각하게 별로였음

배틀라이트 로얄. 탑뷰 배틀로얄로 나왔으나 대차게 말아먹음.

스펠브레이커. RPG+배틀로얄을 표방하고 있으나 아직 베타라서 어떻게 될지는 모름. 아마 경쟁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몰드하우. 포아너같은 가위바위보형 대전게임을 표방하고 나와서 배틀로얄모드도, 메인인 공성전 모드도 중박은 침.

자이겐틱. MOBA+백뷰 WASD로 올 논타겟이지만 동시에 스마이트보다는 훨씬 정교했음. 하지만 재미가 너무 없어서 결국 엎어짐

이 외에도 보면.. 짬뽕으로 망한겜은 다 보면 정제된 느낌이 없음 진짜 급하게 만들었거나 어설프게 짬뽕한 티가 남

겜이 재미있으면 운영으로서 승부볼 힘이 있지만.. 이건 아직 아닌거같음. 이번 알파로 좀 배우는점이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