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바쥬 엘릭서



남자향수에 엘릭서 플랭커 유행을 불러일으킨 역사적인 걸작임


엘릭서를 edc, edt, edp, 인텐스, 퍼퓸 다음 단계 플랭커 개념으로 가지고 온 최초의 남자향수임


이전에는 향수 이름에 엘릭서라는 단어가 들어있는 건 있었어도

플랭커로서의 엘릭서는 남자향수에 없었음 (여자향수는 드물게 있었음)




그래서 엘릭서 플랭커의 기준을 소바쥬 엘릭서가 정해버렸음

그 기준은 이러함



엘릭서 = 퍼퓸 엑뜨보다 진하고 강함

진하고 강함 = 1뿌만 함

1뿌만 함 = 향수 1병을 존나 오래 씀

존나 오래 씀 = 트랜드의 영향을 받지 않게끔 정통파 향수로 설계




소바쥬 엘릭서의 성공은

코로나 팬데믹 시대, 레트로와 올드룩의 재유행,

때를 잘 맞춘 존재감 강한 향수 트랜드,

그외에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겠지만



기본적으로 최고의 퀄리티를 갖추고 있고

80년대 남자향수의 강함, 90년대의 시원한 캐주얼함,

2000년대의 보편성, 2010년대의 니치 분위기를

단 하나의 향수에 모두 모은 대작이었기 때문임



2021년 말 소바쥬 엘릭서 출시 후,

지금까지 2년 반 동안 나온 주요 엘릭서는 아래와 같음

일부만 써도 이 정도임. 2년 반만에 나온 남자향수 엘릭서가

지난 수십년 동안 나온 여자향수 엘릭서보다 많음



파코라반 원밀리언 엘릭서
파코라반 인빅터스 엘릭서
람슈타인 섹스 엘릭서
장폴고티에 르말 엘릭서
랄프로렌 랄프스클럽 엘릭서
로에베 에센시아 엘릭서
휴고보스 보스보틀드 엘릭서
휴고보스 보스더센트 엘릭서
구찌 길티 엘릭서
골드필드앤뱅크스 실키우드 엘릭서
아론테렌스휴즈 슬럿 엘릭서
아론테렌스휴즈 하드캔디 엘릭서
아론테렌스휴즈 유니콘 엘릭서
보트니코프 드림 엘릭서
보트니코프 리치 엘릭서
보트니코프 마라케시 엘릭서
입생로랑 Y 엘릭서
람슈타인 스틸 엘릭서
휴고보스 보스보틀드 트라이엄프 엘릭서
CH 배드보이 코발트 엘릭서
자라 바이브런트레더앤샌달우드 엘릭서
자라 바이브런트레더앤바이올렛 엘릭서
자라 바이브런트레더앤토바코 엘릭서
기타 등등




이중에는 단순히 성능만 강화한 것(그래서 망한 것)도 있고

소바쥬 엘릭서를 노골적으로 따라한 것도 있고

나름대로 엘릭서의 다른 길을 개척하려 한 것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