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이베리아의 "대적막". 영어로는 Great Silence라고 번역하고있음.
이베리아에서 발생했다는 그 재앙이 이 대적막을 뜻함. 발생 시기는 1038년, 바다에 대한 봉쇄정책은 그로부터 5~60년 가량 지속되어왔다. 기록에서는 다음과 같이 대적막을 묘사하고 있음.
"처음엔 조류가 위험을 경고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바다가 죽은듯이 고요해졌다. 그 다음엔 이베리아의 함선, 그 다음은 이베리아의 도시, 이베리아의 주민들 그 모든것이 죽은듯이 고요해졌다."
시본의 영향으로 뭍으로 올라온 에기르인, 즉 섬사람들이 이베리아에서 차별받는 이유는 그들이 올 때마다 씨테러들이 나타나 일대가 쑥대밭이 되기 때문. 이때문에 이베리아에서 에기르인 = 재앙이나 마찬가지로 인식된다.
이베리아는 "이베리아의 눈"이라 불리는 여러 기의 등대를 갖고있었으나 대적막 이후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다. 하지만 아직 그란팔로의 등대는 살아있고, 수많은 인퀴지터(공식번역 재판관)들과 이베리아의 군인들이 이 마지막 등대를 탈환하기 위해 뛰어들었으나 한 명도 살아 돌아오지 못했다. 이베리아가 등대를 탈환하려는 것은 이베리아의 기술을 모두 재현시켜 황금기를 되찾기 위함. 시본과 어비설 헌터들 역시 등대에 얽힌게 많은데, 이 등대를 탈환하는것이 이번 이벤트의 주된 줄거리다.
인퀴지터의 핸드캐논은 상당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시본 몸통에 주먹만한 구멍을 뚫어버릴정도. 인퀴지터들이 가지고 다니는 등불은 일종의 오리지늄 아츠 유닛으로, 신경계에 직접 영향을 가해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내지 작열감)을 느끼게 한다.
인퀴지터 아이린
어리지만 용감함. 배를 타고 "이베리아의 눈"으로, 그리고 스툴티페라 네이비스로도 간다. 에기르, 이베리아의 눈, 그리고 스툴티페라 네이비스에 대한 정보를 성공적으로 확보해서 돌아왔다. 이후 에기르, 로도스와의 협력 진전을 위해 이베리아 전달자 자격으로 로도스에 합류.
로드 인퀴지터 다리오
아이린과 함께 배를 타고 이베리아의 눈으로 향했으며, 아이린은 올려보내고 본인은 등대의 입구에 남아 시본, 시테러들과 맞서 싸웠다. 무수한 시테러들의 시체가 쌓였고, 그 시체들을 본 시테러들과 시본들은 감히 등대에 접근할 수가 없었음.
그러나 본인은 결국 사망하고 만다. 죽는 순간까지도 레이피어와 등불을 놓지 않았고, 이 CG의 모습 그대로 선 채로 사망함. 위에서 등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생각해보면, 다리오는 말 그대로 죽어서도 시테러들과 싸운 셈이다.
성 카르멘
Saint Carmen이라고 번역된다. 123세, 장수의 비결은 인퀴지터 활동이라고 한다. 여전히 현역. 그란팔로의 심해교단을 축출한 뒤, 아이린&다리오 일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베리아의 눈으로 향했다. 단신으로 수많은 심해교단과 시테러들을 물리침. 선 채로 사망한 다리오의 시신을 보고 침통해했으며, 이후 스툴티페라 네이비스의 정보에 대해 듣는다.
루멘
본명은 조디 폰타나로사. 그란팔로 교회의 근무자이다. 그란팔로의 마지막 에기르인이라고 하며, 이베리아의 전설적인 에기르인 건축가 브레오곤의 후예...라고 알려져 있으나 사실 그렇지 않다. 다만 그의 부모님은 등대의 청사진을 가지고 있었음. 아주 전형적인 주인공스런 인물로, 스스로를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당연히 전혀 평범하지 않다. 인퀴지터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이베리아를 떠났으나, 자기 의지로 자기가 해야할 일을 위해 돌아와서 배를 타고 이베리아의 눈으로 향한다. 부모님과 조부모의 메모, 간단한 청사진만으로 등대를 가동하는 법을 터득했으며 그 다음엔 아이린과 헌터스를 지원하기 위해 뗏목 비스무리한걸 타고 스툴티페라로 향한다. "내가 뭘 잘못 계산하거나 삐끗하면 망망대해에서 죽겠지"라고 하면서도 타고 나감. 이후 최초의 에기르인 인퀴지터가 되었다.
전투 경험도 거의 없고 당연히 두려움도 느끼지만 오직 깡다구와 의지, 그리고 약간의 재능만으로 고난과 역경을 헤쳐나가는 우리의 주인공
티아고
비참한 삶에도 절망하지 않는 인물. 과거 자신의 부인 마린(Marin), 루멘의 부모, 그리고 수많은 일꾼들과 함께 이베리아의 대함선을 재건하기 위해 그 등대로 도착했을 때를 그리워한다. 인퀴지터가 과거 부인을 포함한 무고한 에기르인과 이베리아인을 끌고 간 뒤로 인퀴지션(재판정?)을 불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성 카르멘과 엘리시움의 대화에서 그들 중 절반이상이 심해교단이었고, 그 교단 우두머리의 이름은 마린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응애기사가 갑자기 여기서 왜 나오냐고 올라온 글이 있었음. 블레미 대원 기록을 보자.
대충 유명하고 황당한 기사소설? 돈키호테라는것 정도는 다 어림짐작 할 수 있다. 여기서 이 소설의 결말은 기사가 파도를 향해 돌진하머 끝난다.
소설이 아니었다. 그 기사는 명일방주 세계관 내 실존인물이고, 이베리아에 있었다. 기사는 "최후의 기사"라고 불리며 이 말의 이름은 "로시난테"다. 돈키호테 소설에서 돈키호테의 애마 이름이 로시난테이므로, 이 기사는 돈키호테가 맞다.
이들은 등대 이베리아의 눈에서 등대를 지키기 위해 시본, 시테러들과 싸우고 있었음. 오랫동안 바다의 영향을 받아 거의 해사에 가까워졌지만, 아직도 싸우고 있었다.
아마야
리베리 번역가. 심해주교이며, 시본/시테러를 동경한다. 스펙터의 생체실험에 참가한 적 있으며, 이후 알다시피 시본에게 동화되었다. 본인 소원대로 이루어진듯
켈시
세인트 카르멘과 함께 행동함. 그란팔로의 시테러들을 물리치고 등대 일행을 지원하기 위해 이동한다. 시본과 시테러들이 왜 나타났는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단지 대비할 뿐. 켈시가 모르는게 드디어 생겨남. 켈시가 에기르에 집착하는 이유는, 어느 날 갑자기 에기르와 연락이 두절되었고 그 이후로 전혀 상황파악이 안되기 때문. 막연히 상태가 안좋다고 짐작할 뿐이다.
켈시 떡밥이야 뒤지게 많지만, 이번에 몇 가지 실마리를 잡을 수 있을듯함. 이번 보스 코드명을 보자.
AMA. 직관으로 아마야의 약자일거라 볼 수 있다. 그럼 화람지심 OF-EX-6 스토리 마지막 부분을 보자.
Alty는 켈시를 AMa-10 이라고 칭하고 있다.
다른것도 보자.
혹시 미쉬페슈라는 이름을 들어봤는지? 물표범이라고도 하는 전설 속 동물임. 아니쉬나베라고 불리는 아메리카 오대호 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다.
그것은 거대한 고양이의 머리와 발을 가지고 있지만, 비늘로 덮여 있고 등과 꼬리를 따라 달린 단검 같은 못이 박혀있다....오지브웨 원주민의 전승에 따르면 미쉬페슈는 모든 수중 생물들의 지배자이며, 아니쉬나베 원주민의 전승에서는 지하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다...
등과 꼬리를 따라 단검같은 못이 박혀: Mon3ter?
결정적으로 미쉬페슈의 뜻은, 거대한 스라소니라는 뜻이다. 켈시의 모티브가 스라소니임이 분명해 보이는데 종족이 불명인 이유. 혹시 에기르라서 그런 게 아닐까? 그럼 켈시가 에기르에 집착하고 또 기이할정도로 에기르에 관해 아는게 많은 것도 설명이 된다.
에기르인이니까.
어비셜 헌터스 파트
어비셜 헌터스가 등대를 확보하려는 이유는, 이베리아의 눈과 스툴티페라 네이비스를 통해 에기르 수중도시를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유가 짧고 강렬하다.
헌터스 1군과 4군은 전멸. 2군은 대장 글라디아, 대원 로렌티나 생존. 3군은 대장 울피안, 대원 스카디 생존.
글라디아
여전히 강함.
여전히 거만하며 이베리아의 기술을 하찮게 여김.
여전히 말뽄새가 더러움.
울피안을 자기보다 한참 약하다고 평가하고 있음.
로렌티나
처음엔 스펙터의 정신상태였다가 PV에 나온대로 거울 앞에서 로렌티나로서의 인격을 되살림. 헌터스가 된 이유는 그냥 이게 자유롭고 삶에 자극이 될 것 같아서. 삶과 죽음에 대해 그다지 깊게 생각하지 않음. 헌터스가 아니었다면 아마도 조각가가 되었을 것.
스카디
자신의 변이를 통제하는데 성공했다. 확실히 커럽팅 하트같은 결말은 없을 것이며 더 이상 시본의 말에 현혹되지도 않음. 애가 눈치는 없어도 역경을 이겨내겠다는 의지는 확실하다.
그리고 스카디는 그냥 스카디다. 이샤-믈라가 아니다. 그럼 이샤-믈라는 뭐지?
스카디가 죽인 해신(존나 강한 해사로 이해해라)의 이름이다. 언더타이즈에서 스카디가 이샤-믈라라는 이름을 듣고 매우 동요하는데, 자기가 죽인 적의 이름으로 자길 부르니 존나 당황한 것. 여기서 거의 동화될 뻔 했는데, 글라디아가 있어서 위기를 넘겼다.
그 당시 이샤믈라를 죽이긴 했으나, 이샤믈라의 의식 일부가 스카디에게 기생하게 되었다. 해리포터-볼드모트 생각하면 될 것 같아. 언더타이즈에서 시본 "첫 발언자"는 스카디 안의 이샤믈라를 탐지하고 그것에게 말을 건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글라디아는 자길 글라디아라고 하고, 스펙터는 자길 로렌티나라고 한다. 근데 스카디는 자길 이샤믈라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음. 이게 복선. 언더타이즈에서 글라디아가 스카디를 데리고 시본에게 간 것도 이 사실을 가르쳐주려고 했던 것 같음. 동화되기 직전 스카디를 불러서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지
또한, 스툴티페라에선 시본이 스카디를 스카-디라고 칭하며 확인사살. 스카디는 이샤믈라를 이겨내고 자신의 변이를 통제하는데 성공했다.
울피안
3군 대장. 한 때 어비설을 떠난 적이 있으며 이 때문에 글라디아가 울피안을 배신자라고 여김.
헌터스들이 에기르 수중도시로 돌아오는것을 막으려 한다. 이미 많은 수중도시가 함락되었고 스카디 몸 속에 그 해신이 살고 있기 때문. 이샤믈라와의 전투에서 스카디와 함께 싸우다가 스카디에게 이길 방법을 만들어주고 쓰러졌는데, 의식을 잃기 직전 그 해신의 신체 구조를 보게 된다. 그걸 아름다웠다고 회상함. 얘도 약간 맛대가리 간듯
육지 종족이 오리지늄을 활용해 오리지늄에 대항하는것과 에기르가 시본을 활용해 시본에 대항하는건 근본적으로 차이가 없다고 생각함. 어비설 치고는 굉장히 개방적인 사고다.
시본/시테러
파트라고 하기엔 좀 애매한게 얘내는 악역이라서. 그렇지만 이친구들도 등대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는데, 시본 시테러들은 등대가 자신들의 보금자리라고 생각한다.
군체의식으로, 개개의 개성은 의미가 없으며 종족의 발전을 위해서는 개체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음. 시본 시테러의 목적은 테라 온 종족들과의 동화, 그 목적을 이뤄낸것이 보카디 스킨. 진화를 끝까지 이뤄내면 승천도 가능한 모양이다.
맵에 깔리는 "흔적"역시 시테러의 일종이며 살아있는 군집 유기체.
등급은 대충 해신 - 시본 - 시테러 이렇게 나눠지는 모양이다. 해신은 여러 기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헌터스가 처리함. 아마도 그게 이샤믈라.
이베리아와 헌터스가 등대를 탈환하려는건 최종적으로 이 함선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음. 이베리아에겐 그 시절 황금기를 상징하는 존재.
에기르에겐 좀 더 특별하다. 기냥꾼에서 등장한 이 양꼬치, 이건 사실 열쇠였다. 스툴티페라 네이비스의 어떤 장치 내지 금고를 여는 열쇠임. 스툴티페라에는 해신과 에기르 기술에 대한 정보, 그리고 아마도 에기르로 연결하는 통신장치가 감춰져 있는데, 그 열쇠가 이거로 보인다.
언더타이즈에서 글라디아가 말힌 보물 창고는 스툴티페라의 그 장치를 의미하는 듯하다. 에기르의 기술과 해사에 관한 비밀이라면 보물이라 할만 하다.
선장 알폰소
이미 배에 갇혀 해사들과 싸운지 60년이 지났다. 대적막 이후 배가 고립된거 아닐까. 배의 식량이 다 떨어지자 선원들과 알폰소는 시테러들을 먹기 시작했고, 점차 해사로 변해갔다. 당시 감정을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되면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아예 완전히 시테러가 되기도 했다. 그럼 다시 그걸 죽이고 먹고...
꼴통 꼰대라 현대의 이베리아를 이베리아로 인정하지 않고, 스툴티페라의 화려한 방을 이베리아라고 부름. 그래도 함선과 선원들을 진심으로 사랑했으며 이베리아 국민과 군인들에겐 영웅이라 불리는 인물. 최후에 보스를 죽이고 배가 침몰할 때, 자신은 남아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배와 최후를 함께 했다. 굳이 자살한 이유는 이미 반쯤 해사라 물에 들어가면 더 큰 변이가 일어날거라 생각한듯
일등항해사 가르시아
이래보여도 자아를 유지하고 있다. 알폰소에게 진심으로 충성함. 마지막에 완전히 변이하기 직전에 알폰소에게 죽어 인간의 자아를 가진채로 최후를 맞이함.
에기르 수중도시
아마도 에기르 팩션의 종착지로 보임. 다음 에기르 이벤의 주 무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최후에 배가 가라앉으며 에기르 수중도시가 드러나는데, 헌터스는 이상하다고 느낌. "있어선 안될 곳에 있다"고 하며 불길함을 느끼는데, 이미 아수라장일 가능성이 높다.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이런 스토리구나 정도만 알아도 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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