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난 원래 하루3딸 치던 폭딸러였고, 심각성을 느끼고 금딸 시작하다 적딸로 바꿨다. 시작에 앞서 이건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이라, 너희들하곤 다를 수 있다.

나는 지금 적딸을 월~목은 딸 안치다가 금요일날 빼주고, 토는 스킵하고 일요일날은 카이지 금딸법을 이용해 룰렛 돌려서 빼거나 만다. 원래 금딸이었는데, 적딸로 바꾼 이유는 금딸 성공율이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금딸하다가 딸치고나서 다음 날 또 치게 되면 제자리 걸음이다. 그리고 금딸이란게 보이지 않는 도착점이라 왠만한 정신력으로 못 버틴다 ㅇㅇ 이게 무슨 소리냐면, 금딸을 하겠다 결심하면, '나 이거 언제까지 해야해?' 라는 생각이 가득해지고 결국에는 자기 합리화가 시작된다. 그리고 딸을 치게 된다. 명확한 목표로 100일 잡아도, 이게 오히려 역효과난다. 2~3일 지나면, '아 이거 언제 다 채워' 하곤 일주일도 못하고 실패하는 등 결심하고 너무 긴 목표는 결국 일주일도 못하게 되고, 좌절감과 실패를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현실성 있는 1주일을 하게되면, 버티다가 버티다가 이걸 한다고해서 되나? 라는 생각이 든다 ㅇㅇ 그리고 금딸성공해도 성공한거 같지가 않거든. 습관이 중요하다고 딸도 안 치다 보면, 아예 안치게 된다고, 근데, 이건 금딸보다 적딸에 해당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적딸을 하고 있고, 생각보다 효과도 많이 본다.

딸딸이랑 음란물 생각이 생각보다 잘 안난다. 그리고 전에 10시간 자도 존나 피곤했었는데 지금 4시간잤는데도 별로 안 피곤하다. 피부좋아지고, 잘생겨지는건 솔직히 그냥 금딸보다 자기관리 문제인거 같고, 눈빛이 달라지는건 맞는거 같다 ㅇㅇ

물론 적딸만 한다고 해서 완전 바뀌지 않겠지. 그래서 차근차근 인터넷 줄여가고, 의미있는 시간을 늘려나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