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도전과제 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험지 회피율 보너스랑 매복 때문에 경보병이 은근히 사기 병종 맞는 거 같음. 숲 지형효과 받는 경보병대는 무적이며 매복은 신임 ㅋㅋ 경장보병으로 취급되는 궁수 부대 역시 매복 적용되며 화력이 충분하다면 원거리 사격 따위 때려치고 근접해서 쏘는 쪽이 반격 걱정 없어서 안전한데다 딜이 훨씬 잘 나옴

경보병 영웅 삼대장으로 매복 걸어서 한 턴에 한 부대씩 박살내니까 걱정한 거보다 훨씬 수월하게 깸. 레인저가 육성 망한 놈들 종착지에 애매한 병과라는 말이 있긴 한데 석궁 업그레이드하면 중장 떡장갑들도 잘 잡고, 이 스테이지에서는 쓸 일이 없었으나 성벽 위 적 상대로도 2타째 칼질은 못 맞히지만 첫타 석궁 공격은 유효타로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모로 쓸모가 많음. 양손검병 빼고는 이 겜에 쓸모없는 병과는 없음.

쓸수록 느끼는 거지만 나리마 이 년이 제작자 최애캐 확실한 거 같은데, 분명 사람인데 드래곤 급의 근력을 내는데다 퍼리에 준하는 민첩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후열 침투해서 물렁살들 도륙도 잘하고 그냥 존나 쎔 ㅋ 리더십이 딸려서 부대 편성이 좀 그렇지 유닛 개인 성능으로 따지면 매복도 되고 특수 병과인데도 금딱 업글이 가능한 등 대놓고 티나는 업그레이드 이벤트 같은 건 없지만 은근히 이것저것 보정이 많음. 초기 버전에 성능 구려서 허겁지겁 소드마스터 클래스 추가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게임에 동봉된 인물 개인 무력 티어표에서는 상당히 상위권이긴 해도 최강자 급은 아닌데, 인게임에선 확실히 사기 캐릭터가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