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살까 말까 고민이면 나중에 사라.

그런 의미에서 그냥 게임 평가나 적어보겠음

작성일 (2021년 6월 29일) 기준

스팀 평가 대체로 긍정적 (71%)

플레이 타임: 10시간 미만

스팀에서 태그 봐보면 도시 건설, 시뮬레이션, 전략, 4X 등 달려있는데, 그 어떤 태그도 10시간 미만이랑 어울리는 태그는 아님. 

현재 볼륨이 그만큼 작아

가격: 32000원 (여름세일 20% 25600원)

가격이 제법 비싼 편. 25600원으로 할 수 있는 게임들 생각해보면 아직 절반도 안만들었다는 생각밖에 안듦

게임성/분위기가 취향이라 개인적으로 기대중인데 개발 좀 빨리 했으면 좋겠음

스토리:

딱히 메인스트림 같은 게 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스토리가 있다는 점에서 만족함. 장르 특성상 스토리 비중이 그리 큰 것 같지도 않고

그래픽:

복셀 + 폴리곤의 약간 기괴한 그래픽 체계임 (지형 + 자원 등 오브젝트는 폴리곤 그래픽이고, 건물, 함선 등은 복셀 그래픽)

함선 복셀은 조금 과하다 싶을정도로 크게 설정되어있음 (함선을 보는 경우가 확대된 상태에만 있어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 도 있음)

적당히 잘 섞어놓은 편이라 어색하거나 할 정도는 아닌데, 괜히 섞어놔서 좀 애매해짐.

유선형이나 대각선이 존재하는 함선이 존재할 수 없다는 것도 큰 단점

편의성:

단축키 설계한 개발자/기획자 죽었으면.

번역:

한국어 지원 (98% - 영어 볼 일이 거의 없음, 어드바이저 대사 하나만 봤음)

게임사 번역이라고 명시되어 있던데 유저번역을 받은건지 네이티브가 관여한 것 같음. 전반적으로 번역질 괜찮음

다만 아쉬운건 shortcut을 단축키로 번역해놔서 키가 어딨어 ㅅㅂ 하면서 방황함. 빠른이동이나 머 그런걸로 했어야 오해가 없지않았을까.

재미

있는게 없음

그냥 재미없음

초반 2시간만 재밌음

- 전투?

긴장감 하나도 없고 다소 불합리하게 포탑-함선 간 상성이 엉망임. 게임이 지금 뭣도 없으니까 포탑깨기 어렵게 만들어서 지지부진하게 만든 것 같음

함선 수리하기 귀찮음 편의성 개선좀.

K-감성에 맞지 않은 느린 전개가 답답. 공속 3배로 늘렸으면 좋겠음

누가 리뷰에 10웨이브까지 포탑 한개로 막는다 그랬는데 웨이브 겁나 느려서 웨이브가 빨라지거나 그만큼 오래 한다는 뜻 인 줄 알았음.

해보니 10웨이브까지 갔으면 겜하다 잠든거임. 전투가 쉽고 노잼이고 답답함

- 4X?

4X 태그 떼야됨.

현재 개발 상태에서 할 수 있는게 없음 (exterminate 파트는 상술함)

Explore? 할 이유가 없음. 있는건 바위와 반군뿐.

Expand? 있는게 없음...

공장 2칸, 적당한 도로, 페기물 처리 시설, 주거지와 사무실, 나머지는 발전시설로 채우면 센터 2~3개정도면 아주 넓게 쓸 수 있음. 고로 확장할 이유도 없음

Exploit? 할 수 있는 게 없음. 자원캐기. 자원가공(모듈 4개 놓으면 알아서 함), 발전, 더 많은 자원, 더 많은 발전, ..., 함선 뽑아서 반군 정리

- 도시/기지 건설?

도시 건설은 형편없음. 그냥 대충 아무 장소에 폐기물 처리 시설 짓고 주거지랑 사무실 지으면 끝. 주거 만족도나 건강같은 팩터가 있지만 딱히 의미는 없음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 싶었는데

아직 데모 수준이라 많이 실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