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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2019년 영화같던 이탈리아여친썰 푼다앱에서 작성

구준엽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19 23:14:28
조회 2381 추천 31 댓글 9
														

바야흐로 2017년 겨울인가 e penpal이라는 앱을하다가
정말말이잘통하는 여자를 만나게되었지

이탈리아 국적이었어

어떻게 얘기를잘하다가 내가 전화로 can i be your boyfriend했는데 yes 해서  랜연이 시작되었지

몇개월정도 그렇게 하다가  장거리때문에 힘들다 이건이뤄지지않는다 해서 깨졌어

근데 2018 년 나는 대학에가게되었고 클럽에서한참놀때
그누구도 그여자같은 여자가없었기에
술먹고 클럽 앞에서 전화를걸었고 다시 친해지게되었지

그렇게 연락을 좀하다가 다시 사귀게되었고 꿈만같이
그때당시알바해서 벌어논 돈이있었기에
이탈리아 비행기표를 2019년 2월 5일로 바로구매했지

그녀를 만날기회가생겼지

너무긴장되서 비행기에서 코피도흘렸고

공항도착해서 그녀를 기다리며 카톡 보톡하면서 너어디야 어디게이트로와 하는데 그리떨릴수가없더라

결국 게이트를 찾아온 그녀랑 만나게되었는데 처음안았던순간을잊을수가없다
그리고 공항밖으로 나가서 담배 두대를피며 이야기를나눴고

밀라노 말펜사 공항 맥도날드로 가서 밀크쉐이크를 먹었지

생각했던거보다 조금 뚱뚱해서 적응이안됬는데 보면볼수록 이쁘고 육덕진몸이 너무너무 맘에들더라

그렇게  공항기차를 타고 에어비앤비로가는길 밤이 잊혀지지가않는다 기차에서 바로 손을잡았고
나에게도사랑이 오는구나 생각하며 너무너무 행복했었다

에어비앤비에 도착했는데 정말 이탈리아 에 왔구나
이국적인 냄새와 분위기에 나는 곧 취해버렸고
소파에 앉아서 그녀와 이야기하다가 손을또잡고 키스를했고

침대로 가서 사랑이시작되었지 . 물론 거기까진 안가고 상세하게는 말안하겠다 . 물빨정도했다고보면된다

그렇게 잠이들고 다음날 그녀와 밀라노 투어를했는데 너무너무 꿈만같았어.

첫날 밀라노 그성당이랑 임마누엘거기랑 두오모 싹다돌고 손잡고 데이트를했지

같이  zara bershka hnm 쇼핑도가고 , 옷도사고, 밥도먹고 그평범한 데이트가 나에게는 그렇게 행복할지몰랐고 말로표현이안될정도로 기뻤다.

맥도날드에서 밥도먹고 저녁에는 이탈리아 파스타랑 술도먹고 또 쇼핑하러가고 왜기억나는지모르겠는데 캘빈클라인도 가고 CR7 호날두가 파는 팬티 샵이기억이나네.할튼 즐거운시간을보냈지

두번째 세번째 날도 밤에 뜨거웠고 근데 거기까지는 가지못했어
그녀도 처음이라 긴장했고 순결에대한 죄책감을 받아서 울더라고..

아쿠아리움도가고 이탈리아오기전부터 알던 그녀의 친구 모로코사람과 만나서 피자도먹고 밀라노를 돌아다녔지

그리고 밀라노에서의 투어를 끝내고 그녀의 고향 베로나로 갔지

그녀의 집에도착해서 그녀의 부모님을 만났는데 너무너므 긴장되고 영어도못하셔서 뭔가 부담이컸는데 친자식처럼 잘해주시고 고양이를키웠는데 고양이알러지가있어서 기침하니깐 고양이알러지약도주시고 나한테 잘해주시더라

베로나 에서는 같이 이승우가그때 헬라스베로나 있을때여서
축구도보러가고 당나귀 말고기도먹으러가고
같이 쇼핑도가고

베로나에서 부모님이 나가셨을때  첫번째 그녀와의 성적인 경험이시작되었지
짜릿했다ㅡ정말

여러번 했었는데 내인생최고의 행복한순간이었다

같이 영화도보러갔는데 그것도 잊을수가없네
" 그린북"이라는영화를보러갔었거든

영화보다가 계속 키스하고 서로 처다보고 ....

일본음식점가서 스시도먹고


몇일을 그렇게 즐겁게보내고
로마에가게되었는데 개가 호텔비랑 기차비 다 내주더라

로마에서도 뭐 판테온이나 유명한 관광지다 돌아다니고

한국음식점데려가서 밥도먹고

호텔와서..사랑도나누고

밤에는 같이 스테이크도먹고 와인도 경치보면서 하고

즐거운 유럽의  시간을보내고 다시 베로나로 돌아왔어

그리고 클럽을갔지. 여자친구랑 클럽을 가본게 처음이었다

춤도추고 술도마시고 하..너무그리워

항상 중국에서클럽다니다가 그때 이탈리아 클럽을 처음가봤는데 나만 동양인이더라고

그리고 베니스로가서 그녀의 대학친구들도 만나고 같이 투어도하고 Old wild west라는 미국서부음식점에서 밥도먹고 즐겁게 놀았고

마지막날 다시 베로나로 짐가지러온날 ,  부모님이잘때 지하실에서 뜨거운 사랑을 나눴고

그다음날 말펜사공항으로 돌아와서 한국에 돌아가게됐는데

진짜 눈물이나더라고 그녀도울었고2019년 여름에 한국에꼭와라 너무슬펐지만 그날을기약하면서 그녀를 보내야만했고 울고있는 그녀의 모습이 잊혀지지않는다.

그녀는 나의 소울메이트였고 정말 나랑 쿵딱이 잘맞았다.

나도 비행기안에서 눈물이 나오더라 보고싶어서 행복한시간의끝이여서

나는 중국으로 대학을 다시돌아갔고 우리는 계속 영통을하며 몇개월을 보냈는데 너무나힘들었는지

헤어지자고하더라고.. 장거리에지쳐서

그때부터 난아직도 트라우마에 빠져살고있고 아직도 많이그립다

근데 내가 개쓰레기짓을하나한게 펜갤에 그녀랑 찍은사진을 올리고 나얘 랑 했다 이런식으로 올렸거든

나는 죽어도싼놈임. 그때 철없어서 자랑하고싶은마음도있었고   그때 중국에서  너무 그녀가 그리워서  올린것도있고 할튼 용서받을수없어 평생

근데 그녀의 한국인친구가 그걸 우연히보게되었고 그녀한테 꼰질렀지.그래서 대판싸우고 난 차단당하고 다시는 연락하지말라고하더라

너무너무미안하ㄷ고 내죄를 씻을수없지만 용서를 꼭받고싶다

마음아팠던건 그녀랑 전화를 1년뒤에했는데 그녀가 새로운남자를 좋아하게됐다고 하는데 ...하 말문이막히더라

무슨기분인지알지?

그때이후로 진정한 사랑은 만나지못했고

한국에사는 내 자신이 처량했고 그때 내가 이탈리아에서 계속 살았다면 아마 우리는 지금까지도 함께했을거다

헤어진현실이 멀다는현실이 너무너무 가슴아프다 지금도

아무리생각해도 그녀만큼 나를 이해해주고 잘 대해줬던 여자는 없었던거같다.

말도잘통하고 소울메이트 그자체였는데

집주소아니깐 편지도 써볼려고 몇번 써본적이있는데 차마 못보내겠더라.찌질해서

행복하게살았으면 좋겠고 언젠가 만나서 용서를 빌고 기회가있다면 다시 만나보고싶어..

아직도 사랑한다. 영화같은 만남이었고, 다음생에는 꼭 이어졌으면 좋겠다


지금이순간도 그녀를생각하면 행복했던 그 시절을 생각하면 가슴이아프고 미어진다.

진정한사랑이었으니깐

내꿈은 무조건 소울메이트같은 서양여자랑 겷혼해서 평생 함께하는거다

그게 내 유일한꿈이다

클럽 바를 돌아다니며 까이기도하고 지금도 방황하고 있지만

결국이뤄낼거다






아 그리고 얼마전에 베니스에서 만난 그녀친구가 한국대학으로 교환학생으로와서 개랑 2년만에 만나서 신촌에서 투썸갔는데 얘기하다가
개생각많이나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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