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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파타야갈려고 직장때리침.모바일에서 작성

수기수기(106.101) 2024.04.19 21:48:45
조회 382 추천 2 댓글 8
														
안녕 형들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퇴사를 하고 내일 파타야 편도행 티켓을 들고 출국하는 30살 ㅎㅌㅊ영까야


마음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눈팅만하다가 이렇게 첫 글을 써보네..

소이혹 갤답게 내 푸잉은 소이혹에서 일하고 있어

올해 2월 소이혹 갔을 때 90kg에 육박하는 나를 번쩍 들어올려서
본인 가게 앞까지 끌고 간 푸잉이 있었는데 얼굴도 낫베드에 텐션이 좋길래 LD몇 잔 팔아줬었어. 영어도 꽤 잘해서 소통하는데 문제가 없더라고

당시 시간이 9시였는데 10시까지 같이 있어주면
10시에 자기 돈으로 셀프 바파인 비용을 내겠다는거야
물론 롱값도 FREE. 내가 섹시하게 생겨서 나랑 잠자리를 한 번 갖고싶다는거야.

푸잉이가 어느정도 마오처럼 보이긴 했는데 그 멘트 들으니깐
왠지 처음하는 멘트가 아닌 것 같고 성병있을 것 같고 오만생각이 다 들어서 호감도가 반감됐어..
그래서 나는 아고고 가야된다고 하고 쳌빈.. 가기전에 푸잉이가 라인이라도 주라고 해서 서로 공유는 했고.

아고고에 있는데 계속 영상통화오고 너에게 가겠다. 어디냐 등등 라인이 오더라고. 무음으로 해놓고 아고고푸잉들 밀크통 구경하는데
그 날따라 아고고 와꾸들이 처참하더라고
오히려 소이혹 푸잉들이 더 나을정도로..


그래서 그 푸잉이한테 답장을하니깐 내가 있는 곳을 알려주면 나에게 오겠대. 나를 진짜 기다렸는지 5초만에 답장 오더라고

어쨌든 센탄 스벅앞에서 보기로하고 썽태우타고 가는데 푸잉이는 이미 다왔다고 영상통화 오더라.

그렇게 만나서 시암시암 호텔 들어가려는데 내일은 술 안파는 날이라고 내일 술 마실거면 지금 사놓으래. 나는 당황했지. 말로만 듣던 술 안파는 날을 직접 겪게 될 줄이야..

그럼 내일 소이혹 아고고 영업안해? 물으니깐 그렇대...

그렇게 푸잉이랑 호텔에서 해피타임을 갖은 후 자기는 내일 홀리데이니깐 나랑 또 만나고싶대. 나도 어차피 소이혹이든 아고고든 클럽이든 술 안파는 날이니깐 그래 또 보자했지.

다음날 일어나서 푸잉이 깨우니깐 집가서 다시 화장하고 옷갈아입고 바로오겠다더라

밥먹이고 보내려니깐 자기는 다이어트한다고 자기 돌아올 때까지 밥먹고있으래. 그렇게 밥먹고 호텔오니깐 푸잉이가 오도방구타고 오고있는 사진 보내더라. 그 날 서프&터프에서 밥먹고 손잡고 해변도 걷고 이것저것하다가 12시 넘어서 푸잉이가 클럽같이 가자고해서 클럽도 갔어

재밌게놀고 숙소로 돌아왔는데 푸잉이가 내일도 보자는거야. 자기는 또 홀리데이 쓰겠다고.. 내일은 계획 세운것을 진행할 거라고 sorry했지. 아고고도 가고 할리우드도 가야되니깐..

다음 날 푸잉이 보내고 마사지받고 비프이터도가고 소이혹 다른가게들도 가고 아고고도 갔는데 재미가 크게 와닿지 않더라.
아마 이때부터 내 마음엔 그 푸잉이 존재 했던 것 같아...
아고고 나와서 푸잉한테 연락안하고 몰래 푸잉 가게 갔는데 날 발견한 푸잉이가 꽉 껴안아주는데 오늘 하루 느껴보지 못한 재미가 거기서 충족되더라..

바로 LD한잔 사주고 바파인했어

푸잉이랑 함께하니깐 너무 재밌고 마음이 좋더라.. 내 마음을 알아챈 후로 6일 연속으로 푸잉이랑 같이 있게 됐고 귀국날이 됐지
푸잉이가 소리내서 펑펑우는데 코 끝이 찡하더라.

한국와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영상통화하고 푸잉이가 같이 찍은 사진들을 자꾸 보내주는데 보고싶어 미치겠더라고

그래서 스카이스캐너 들어가서 2주 뒤 방콕행 티켓을 발권했지..

나도 직장인이라 연차쓰는게 눈치보이긴 하는데 영상통화만으로는 더 감질맛나고 그립기만해서 욕먹을 각오하고 2주일만에 연차5일을 또 냈어
그렇게 또 7일이라는 해피타임 보내고
돌아왔는데 기존의 사랑보다 사랑의 깊이가 더더더 깊어졌어


두번째 귀국 다다음 날 또 발권했어 연차가 14개 있는데 남은 4개까지 쓰려는 마음으로..
우리 부서는 난리가 났어. 4년동안 지각도 안하고 이런 적 없는 애가 무슨일인가 싶었던거겠지.  

팀장님한테 그냥저냥 둘러대긴 했는데 혼나고 나니깐 회사다니기 싫더라. 진짜 행복이 무엇인지 알고 내 행복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으니깐..

그 날 푸잉이한테 까올리생활 정리하고 너에게 가겠다니깐 푸잉이는 말리더라.
내가 싫냐 물으니깐 그게 아니고 내가 걱정된다네.
참고로 푸잉이는 한국에서 8개월쯤 지내고있을 때 불법체류로 잡혀가서 푸잉이를 한국에 부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나도 여자때문에 회사까지 때려치는 건 ㅂㅅ같다고 생각은 하는데
매일 푸잉과 영통하는 것 때문에 2시간만 자고 출근하는 만성피로에
회사에 대한 권태기.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해보는 경험 등등이 머릿속에서 안떠나서 2주전에 퇴사한다고 했고 오늘 마지막근무를 마쳤어.

일단 예금 들어 놓은 거 해지해서 이 돈으로 생활할 예정이고
이 푸잉이랑 결혼까지 생각하다가도 부모님 생각 때문에 그 이상의 미래는 stop하게 되더라..
나랑 같은 경험을 한 형님들.. 제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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