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우리학과 5명중 나랑 친구한명 1조 나머지3명 2조 이렇게 들어갔는데

1조가 학점이 높고 한게 좀 많아

그리고 2조가 한건 없는데 2명은 말을잘하거든

일단 우리가 먼저 들어가서 친구는 1분 짜리 자기소개 잘햇고

나는 까먹은건 아닌데 긴장때문에 자꾸 막히면서 말해서 한 3분 걸렸어

그래도 중간에 끊는것도 안좋게 볼까봐 거의 울먹일뻔 하면서 끝까지 말했어

그뒤로 우리 다 대학교3학년 재학중이다 보니까 자격증이랑 어학 스펙이 없었는데

그 부분에서 왜 안땃냐, 자격증은 그렇다 쳐도 토익같은건 미리 따놓을수 있지않냐고 나한테 얘기했고

난 원래계획은 4학년 1학기부터 자격증이랑, 토익을 딸 계획이었다. 그때 까진 학점이랑 학과활동에 집중을 했다.

그러니까 "학점은 학점이고~" 이러더라고

그래서 아 이런느낌으로 면접하는거구나 해서 그냥 맘놓고

"근데 토익은 금방 딸 수 있을거 같아서 크게 신경안썼습니다."라고 말해버렸고

이후 평소에 그럼 영어를 잘하는 편이냐해서

객관적으로 점수로 나타낼만한건 없지만 평소 외국인이랑 대화하는걸 좋아해서 토익도 금방 딸거 같았다고 얘기했음

그리고 압박질문은 내 친구한테 대부분 갔고 친구는 말은 잘했는데 전문용어를 섞을때마다 그부분에 대해서 알고 말하는 거냐는 듯한 뉘앙스로 계속 질문하더라고 

당연히 현장경험이 없는 친구는 이론적인 차원에서 밖에 대답을 못했고 면접관이 안좋게 계속 봤어 .

심지어 대학교3학년 수준에서 대답할수 없는 질문들을 2번 정도했어

보다못해서 내가 "그부분은 아직 저희가 3학년이라 진도가 덜 나간거 같습니다. " 라고 했고 "EPQ나 EOQ할때 배울건데 ? 거긴 학점을 아무나 주나보네?" 이러더라고

그냥 하하..하면서 듣고 나한테는 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때 어떤 역할을 했는지 묻고 엑셀 수리모형 최적해 구하는 것을 담당했다고 대답했고 어떻게 했냐, 다시 또 할 수 있냐고 해서 자료만 있으면 바로 만들수 있다고 하면서 조금 티키타카가 됬어 

나는 1분자기소개에서 망했고 친구는 압박질문이 너무 많았는데

2조는 압박질문이나 그런거 없다하더라고.. 그냥 간단한 질문들? 인성이나 그런것들 위주

 오히려 화기애애하게 면접 끝내고 나왓다는데

면접관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다...  불합격 하려나? 

혹시 자기들만 압박면접 당한경험 있는사람 조언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