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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부터 샤하다를 고백했지만 스스로를 무슬림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요?

이갤러(118.220) 2024.02.01 23:54:12
조회 263 추천 4 댓글 3

이슬람교 마이너 갤러리를 이용하시는 

모든 형제.자매님들께 주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장로교 가정에서 태어나 33년간 기독교도로서 주님께 봉사하며 살아왔습니다.  

신림동에 거주하며 학부에서 법학과 철학을 전공하고 

사당에 거주하며 대학원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비교종교학을 공부하였습니다.


지식이 쌓이기 이전, 정확히는 초등학교 6학년 시절부터 삼위일체론에 관한 의문을 가져 왔습니다만 

어린 나이이기에 신학적 이론의 토대가 충분히 쌓이지 않아서 생기는 의문이라 생각하여 오랜 기간동안 

생각의 저편으로 의문을 접어두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 언어와 지식이 충분히 쌓인 이후 본격적으로 삼위일체론을 공부하며 부정을 확정하였고, 

일신론 신앙의 포기를 선언하고 절대일신론 신앙을 선택하기로 결정하여 2년 전 샤하다를 고백했습니다. 

 

주님은 유일하신 분이시며, 무함마드는 주님의 사도라는 것을 고백하고 확증하기에 스스로를 이바디파 무슬림이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주변의 사람들의 의견이 크게 갈리기에 이슬람교 마이너 갤러리에 조언을 청하기 위해 

늦은 밤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2년전 스스로를 무슬림이라는 것을 선언하고 그러한 믿음을 확고히 정초하였지만 

행위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샤하다-매일 아침 일어나 고백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쌀라트-정해진 형식에 맞추지 않고 감사함을 느낄 때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혼자서 기도를 드립니다. 

하지-주님은 태초부터 영원까지 어디에나 계시는 분이시기에 

       방문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도 할 생각이 없습니다. 

소움-본인 스스로 집안을 지키는 파수꾼이자 군인으로 생각하기에 수행한 적이 없습니다. 

자카트-한달에 한 번 본인의 수익중 10%를 고아원에 기부합니다. 

돼지고기와 술-이 우주의 모든 것은 주님께서 만든 것이라고 확신하기에 이 세상에 부정한 음식이나 부정하지 않은 음식은 없다고 생각하며 

                   즐겨먹고 즐겨 마십니다. 단, 만취하여 스스로의 통제를 잃을 때 까지 마시는 것은 부정하며 

                   만약 기도를 드리기 전 취하여 올바른 정신이 아는 경우에는 기도를 드리지 않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현재 2년간 교제중인 이라크인 연인의 경우 율법의 올바른 수행과는 별개로 샤하다를 고백하였기에 

스스로를 무슬림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조언 합니다


학부생 시절 교제하였던 와하비파 지인의 경우는 본인이 무슬림이라고 부르기에는 어폐가 있음을 말합니다. 

샤하다는 고백하였지만 행위의 양식은 무슬림이 아니라 기독교인에 가깝기에 아흘-알-끼땁(성서의 백성)이라고 불릴 수는 있지만 

무슬림이라고 말하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샤하다에 대한 고백이 확고하기에 무나페킨(위선자), 카피르(불신자)라고 불릴 수는 없으며 

알리파 무슬림들처럼 신이 아니라 알리의 혈통을 숭배하는 쉬르크(우상숭배자)는 아니기에 주님께서 자비를 베푸실 것이라고 조언합니다. 


종교학 교수이신 부친께서는 샤하다를 자발적으로 선포하였고 그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무슬림이라고 하십니다. 


이곳에 계신 형제 자매님들의 고견을 청합니다. 

샤하다에 대한 확신만을 고백하는 것으로 스스로를 무슬림이라고 부를 수 있는지 여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마이너갤에 방문하시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평화가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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