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esfj임
서로 사정상 멀리 떨어지게 됬는데
매주 세번 만나다가 이젠 이주에 한번 토욜에 만나는 상황
원래 이번주 토요일이 만나는날인데
내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토요일에 못만날가능성도 있을것같은거임
(정확한 스케쥴은 금요일에 나옴)

토요일에 일생길수도 있다는걸 저번주 수요일에 알아서
소식 듣자마자 통화로
나 : 아직 스케쥴이 정확하게 나온건 아닌데 토요일에 일생길수도 있어서 못만날지도 모름 미안,,
그분 : 토요일에 일생긴다고? 스케쥴은 왜 몰라?
나 : 일정을 내가 정하는게 아니라 금요일되야 알것같음
그분 : 아 금요일에 일정 나온다고?
나 : ㅇㅇ 그래서 혹시 토요일에 못볼수도 있는거 알아둬~

이렇게 잘끝냈는데 이 새퀴가 통화후에도
오일동안 계속 일정언제 나오냐 토요일에 확실히 볼수있는거 맞냐
하루에 네다섯번씩 ㅈㄴ 재촉을 하는거임

그래서 조금 빡친 상황에서 다시 통화를 함
나 : 아니 금요일에 일정 나온다니깐 왜 계속 토요일에 확실히 볼수있는지 없는지를 나한테 물어봐 ? 나도 모른다고 일정이 안나왔는데 내가 뭐라고 대답하니
그분 : 답답하니깐 그러지 난 빨리 시간계획 정해놓고 싶단말이야
나 : 그래 답답한건 알겠는데 난 너한테 알려줄수 있는정보가 없음
금요일에 일정나오기 전까지 나도 전혀 내 토요일일정을 모른다고
그분 : 그럼 토요일에 확실히 볼수있는건지 아닌지 말해줘
나 : 아니 제발 금요일에 일정 나오자마자 알려준다고 그걸 못기다려?
그분 : 그럼 만약에 금요일에 일정 나왔는데 토요일에 일잡히면 우린 못만나는거겠네 ? 난 이주동안 기다렸는데
나 : 토욜에 일생기면 당연히 어쩔수없이 못만나는거지,,
일정 안나왔는데 의미없는 얘기하지말고 금요일에 일정나오면 다시 시간조율해보자. 그리고 토요일에 못만나면 우리가 일요일이나 다음주 평일에 시간내면 되잖아 ? 제발 기다려봐 쫌..
그분 : 그래 알겠어 난 아무것도 궁금해하면 안되고 그냥 조용히 기다려야하나보다.. 넌 나 보고싶긴해? (한숨) 그냥 기다릴게 귀찮게 해서 미안..

이러고 끊고 지 상메 "나만 기다리네..외롭다" 이렇게 바꿔놨는데
여기서 내가 심한말하거나 잘못한부분이 있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