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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p가 착각하는 istp에 관하여앱에서 작성

ㅇㅇ(211.36) 2021.03.03 22:39:26
조회 5655 추천 48 댓글 14
														

왜 infp는 istp를 좆같은 상황에서도 꾸역꾸역 참아가며 빌빌 기는 찐따처럼 생각하게된 걸까?

내가 생각해본 이유는 이렇다.
자기들이 istp갤에서 까이는걸 보다못해 위장잠입하게 된 수준까지 이른것 같은데

‘냉철하며 쿨하고 쓸데 없는데 에너지 낭비 하는거 싫어하는’
천하의 그 istp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우리를 깐다고?
순 모순 아니야? 그렇게 냉철하고 쿨한 인간들이?

여기서부터 그들은 istp와 이 갤러리를 잘못 이해한 것이다.
istp갤러리는 자신이 경험한 사실을 바탕으로 나와 같은 성향을 가진 갤러들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는 것이 주된 갤러리게시물의 내용이다.
infp는 전 주딱부터 시작해서 현실친구까지 여기 갤러들에게 그다지 좋은 인식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나도 여기서 infp글은 작성하지 않지만 경험으로부터 공감되는 부분이 적지 않았다.

그래서 위장잠입해서 망상글을 쓰고 어그로로 팍팍 비꼬는 글을 적으면 그것에 반박하는 댓글들을 보며
“뭐야 천하의 쿨하고 냉철하신 그 istp분들이 어그로에 반박을? 순 개뻥이네ㅋㅋㅋ” 라고 딸치고 싶었겠지만

사실 istp는 두 종류로 나뉜다.
어그로를 상대하는게 귀찮아서 넘기는 종류와
어그로인걸 알면서도 글 속에 나와있는 모순을 ‘논리적’으로 반박하고 싶어 미치는 종류.
이것이 인터넷에서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현실상황에서도 거의 동일하다.

논리적인 대화에서 털렸으면 그냥 곱게 가라 어그로야
그리고 istp는 성향상 대부분 그렇게 베베 비꼬면서 답정너짓 안 한다. 누가봐도 그 mbti인거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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