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rreport.einfomax.co.kr/report/eqexkemczgekimzgcgkczgx.pdf

- 동사는 글로벌 대표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 기업이며, 2024년 1분기 매출액은 €15.8억(YoY +10.9%), 영업이익은 €4.4억(YoY +14.5%, OPM 27.8%)을 기록한 바 있다. 당연하게도 가장 큰 강점은 럭셔리 기반의 압도적인 마진이다. 1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ASP는 €388,320(YoY +11.6%)이며, GPM과 OPM은 각각 50.7%(YoY +0.5%p), 27.8%(YoY +0.9%p)이다. 특히 엔트리 모델을 선호하는 중국 지역의 비중이 감소(YoY -2.2%p)했다는 점이 믹스에 긍정적이었다. Roma spider와 Purosangue, Daytona SP3 등 주력 모델이 사업 계획에 맞게 물량이 확대되면서 이익에 기여했다. SF90 Stradale과 812 GTS가 점차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지만, 연말 Dodici Cilindri Coupe와 Spider가 812 GTS보다 더 높은 가격대(€395,000, €435,000)로 출시되면서 ASP 상승을 이끌어갈 전망이다.- 2024년 연간 가이던스는 매출액 64억(YoY +7.2%), 영업이익 17.7억(YoY +9.3%, OPM 27.7%)이다. 더블디짓의 성장세를 지속해 온 것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전망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낮은 성장률 전망의 원인은 Q의 제한이다. 2014년까지는 희소성을 위해 생산량을 7,000대로 제한했었지만, 이후 수익성 확보를 위해 1만 대 중반까지 증산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다시 브랜드 희소성을 위해 증산을 멈추고 13,000~14,000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중국 지역의 비중을 줄이고(10% 미만) 고가의 모델, 개인화 옵션의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Purosangue는 월 20%까지 비중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부터는 더 높은 가격대의 Dodici 모델이 추가되면서 ASP의 상승세는 더 가속화될 수 있다. 즉, 올해 주문 물량과 ASP 상승세를 감안했을 때 올해도 가이던스의 초과 달성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이다.- 연간 1만 대 이상의 규모를 유지하게 되면서 전동화에 대한 요구도 높아졌다. 특히 EU 정부는 연간 1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제조사에 대해 엄격한 배출가스 규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에 동사는 2025년에 공개할 첫 전기차를 포함하여 2026년까지 전체 라인업의 60%를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이브리드의 점유율은 2022년 22%에서 2023년 44%까지 빠르게 늘어났으며, 296 제품군의 하이브리드 점유율은 46%에 달한다. 스페셜 시리즈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신차 라인업은 중장기 성장 동력 기반이다.- 현재 12개월 Fwd P/E는 56.6x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평균을 넘서며, 역사적 고점에 위치해 있다. 다만 자동차 업계의 전반적인 인센티브 상승, 재고 상승, 수요 둔화 등과 관련된 이슈로부터 자유롭다는 점은 분명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