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잉뿌잉한 1세트 시작

5선최국수구포진을 준비해온 최성욱프로와 좌원앙으로 맞서는 박영완프로. 한에서 대응을 잘못한다거나 하면 초반에 게임이 터지지만 지금 한을 잡은건 박영완프로임

3&4번 병이 전진했음을 주목할것. 저러면 상이 병을 못까서 당장 맞을건 없지만, 중앙이 약해지고 상장을 의식해야 하기에 포분할/안궁이 까다로움

졸병의 섬세한 컨트롤에 자신있는 유저들이 선호하는 행마고, 운영난이도가 높으나 공략 또한 쉽지 않음

최성욱프로의 의도가 나옴. 차를 동반한 급전/기동전이 아니라 안궁 포분할 이후의 중후반운영으로 싸우겠단거임

딱 봐도 우진에 3졸이 있고 좌진에 3병이 있기에 서로 엇갈리는 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큼

먼저 안궁을 끝낸 초에서 백병전을 걸면서 전투 시작

원앙마 유저라면 이 수의 의미를 알거임. 원앙마 반대쪽의 변병을 풀면서 곁상을 장착하는건 약점이 없다는거고 정말 기분 좋음

이제 좌변병 밀고 차대만 붙이면 한에서 정말 지기 힘든 상황이 되는데, 초에서 어떻게 역전을 도모할지?

초의 유일한 희망이자 진마쪽 대기물인 중앙마 입갤

마졸과 한포의 교환을 감내하면서까지 졸을 당기는 최성욱프로. 조각전에서 극히 불리한 교환이고 뒷수가 없다면 할 이유가 없는데 과연?

초에서 포로 사를 취하며 1.5점을 앞섰으나 포의 귀환이 막혔음. 여기까지 서로 노타임으로 뒀고 이제부터가 승부처임

초포가 돌아갈 수 있을지?

포마타를 갈기며 포를 귀환시키는 최성욱프로. 이러면 0.5 불리해지나, 포의 귀환이 마땅치 않고 한마를 하나 제거하는거라 나쁘지 않다고 본듯?

마저 포마타를 갈기는 초. 한이 민궁이라 졸 하나만 밀어넣으면 이긴다는거고 이런 국면을 의도한 거 같음

문제는 한의 공격기물 숫자가 더 많은데, 3병을 비롯한 유닛들의 디펜스를 뚫을 수 있을지?

어떻게든 졸을 침투시키려는 최성욱프로와 용납할 리 없는 박영완프로

김봉철해설 : 한에서도 한방이 있는데요, 상장부른다음 포로 양사를 뜯으며 같이 외통보자고 할 수가 있습니다.

"가즈앗"

최성욱프로의 졸이 장군부르며 상을 위협하자 박영완프로가 빛의속도로 한궁을 내림. "상따위 알바아니고 내 쇼부가 더 빠름ㅅㄱ"

이쯤에서 보는 장기격언 : 조각전에서는 졸병이 차와 같다

양병, 아니 양차의 입궁을 막아야하는 초에서 마로 병을 쳤고

서로 코끼리 각도맞추기에 돌입함. 상이 궁중과 귀를 동시에 타겟팅하는 자리로 가야하는데, 상길을 볼 줄 안다면 누구 상이 더 빠를지 보일것

한상이 더 빠름. 초상이 움직였다간 외통이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최성욱프로가 패배를 인정하면서 박영완프로가 1:0으로 앞서감

초포의 귀환을 서두를 필요가 없었음을 설명하는 김봉철해설. 졸병싸움을 붙이면서 포마타를 늦추고 면포를 아꼈더라면 실전보다 나았을 가능성이 높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