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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접후기] 팀N 외국인극공 후기(장문)앱에서 작성

리얼사에삐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29 00:43:53
조회 974 추천 3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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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극공 칫히가 없어서 갈때 겁나 맥빠졌지만 그래도 첫 극공이라서 한번 가보자하고 가봄.

1시쯤에 극장에 가서 대기타니 직원이 슬슬 안내해주는데 자리에 대해서는 별생각없었는데 생각보다 입장번호가 높아서 맨앞열에 착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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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극공이 무대와 자리가 가깝단건 들었어도 이렇게 가까울줄 몰랐음. 진짜 악수회수준거리임. 그래서 괜히 부담돼서 자리바꿀까도 생각했는데 어차피 1열이나 2열이나 도긴개긴이라 걍 1열에 앉음.

외국인비율은 솔직히 중국인이 많지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한국인이 압도적이고 나머지는 짱깨 양놈 동남아 비슷비슷했음. 내 옆자리도 인도네시아랑 홍콩 사람같았고 뒷자리도 대만이랑 양덕이었음.

아무튼 사에갤에서 단체 슬로건을 만들어가지고 가지고 있었는데 어차피 어깨위로 손 올리면 안된다고 스텝이 말해줘서 슬로건 드는건 포기함ㅋㅋㅋ

그러고 공연 시작하는데 앞열이라 그런지 눈뽕 겁나 심하더라 그리고 너무 멤버들과 가까와서 시선 두기 힘들었음ㅋㅋ

오프닝무대 하는데 무라세도 앞열이 거의 다 인지오타들이라 발견하고는 눈 마주쳐주면서 웃어줌ㅋㅋㅋ

유닛무대때 사실 글로리데이즈나 헤로헤븐은 크게 기억에 안 남았는데 샤워가 진짜 ㅗㅜㅑ.  아카리가 센터고 아카리가 눈에 들어올 줄 알았는데 난 아카리보다 코지링이 더 눈에 들어오더라. 코지링이 팬서비스도 이날 진짜 좋아서 다른 무대할때 계속 눈마주쳐주고 손하트 날려주는데 오시 마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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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이카베이비때 리카티 너무 귀여워ㅋㅋㅋㅋ이미지는 완전 안어울리는데 악수회때도 그렇고 겁나 댕댕이 같아ㅋㅋㅋ무라세도 없으니까 리카티콜 신나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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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토크타임때 간사이벤 알려준다고 맷챠 스키야넹 알려줬는데 솔직히 이건 하아사랑 하아사오시 아재가 살렸고 컨텐츠나 통역 자체는 조금 아쉬웠음

그리고 이제 야케보쿠이 하는데 유밍이 센터로 나와서 놀랐음. 원래 센터가 칫히인데 이날 칫히가 빠져서 누가 할려나 했는데 유미는 아무도 예상못하긴 했는데 그래도 무대는 멋있더라

정의의 편이 아닌 히어로는 노래자체가 신나고 무라세 잔망 떠는것도 좋았고 다른 멤버들도 앞쪽에서 잔망 거리는게 많아서 재밌었음. 그리고 아마 이곡이었던거 같은데 모모네가 사에콜만 하니까 자기도 콜해달라고 손짓하는데 모모네 앞쪽에 있던 사람들 찔렸는지 잠깐 멈칫하고 바로 모모네 콜 크게 함ㅋㅋㅋ

그리고 앙코르 콜을 해야하는데 솔직히 이건 우리가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눈치보면서 어쩌지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센빠이가 해주셔서 그냥 따라 콜 열심히함.

앙코르에서 일단 제일 먼저 기억나는건 별거는 아닌데 앙코르 무대 시작할때 사이드 양옆에서 멤버들이 크라우칭 스타트 자세로 뛰어나오는데 이상하게 무라세 얘만 안하더라 그래서 기억에 남았음

무대는 다 좋았고 그 중에선 역시 첫사랑 지상주의가 제일 좋더라 아카링이 호응 유도도 잘하고 무대자체가 신났음.

공연 끝나고 이제 센빠이들은 나가고 이제 외국인 극공 촬영을 해야하는데 이때 다들 준비한 슬로건들고 사진 찍음 근데 사에가 이때 뒤돌아보더니 인지오타 한명한테 갖고싶다고 손짓해서 그 분이 줄게!줄게!해서 시선집중되는데 부럽더라 오시헨 하기전에 나도 챙겨라 무라세.

촬영하고 오미오쿠리 하는데 오미오쿠리가 이런건줄 몰랐음.
오미오쿠리를 해본게 부타이때 한번 해봤는데 그때는 진짜 뭐 말할틈도 없는 지나가야해서 다 그런건줄 알았는데 이날은 외국인들만 따로해서인지 진짜 널널했음. 전악이 3초라고 들었는데 솔직히 멤버당 각잡고 인사하면 3초 넘게 할수있었던거 같음. 그래서 우리 옆에서 보고계신 타코야키 지배인 아저씨가 겁나 멋있게 빛나보였음.

아무튼 기억에 남는 멤버들 몇명 말하면

일단 아카리누나는 확실히 짬에서 나오는 게 있는건지 호응유도도 잘하고 은근 애교같은것도 보여주시는데 결혼하고 싶었다. 공연끝나고 나가기 전 마지막 인사때 정말 좋았습니다...

리카티는 무대때는 별로 눈 마주치거나 그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마지막인사때랑 오미오쿠리때 애교가 진짜 많았음. 특히 오미오쿠리때도 나 보더니 악수회 한번 갔던거 기억한건지 아는척해주면서 하트날려주고 그러는데 옆에 있던 무라세가 내표정 못봤을거야

코지링은 사실 지금까지 별생각이 없었는데 무대에서도 눈에 잘보이고 이날 팬서비스 제일 좋았음. 무대에서도 앞열 사람들 한명씩 눈마주치면서 하트날려주고 오미오쿠리때도 마지막 자리였는데 한 5초간 온갖 하트 다해주는데 진짜 사야네 안목 ㅅㅌㅊ란걸 느꼈다.

마지막으로 무라세는 무대 중간중간에 눈 마주쳐주다가 앙코르 무대에서 잠깐 앉아있는 안무때 두손으로 하트 만들어서 해주는데 이 맛에 탄오시+인지오타하지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전 중간중간도 행복했는데 이때 너무 행복해서 내표정 볼만했을듯.
오미오쿠리때는 이제 한명씩 한국말로 다 배웅해줬는데 나한테도 한국말로 슬로건 귀엽다고 인사해주면서 배웅해줌. 갑자기 무라세 보고싶네


아무튼 이번이 첫극공이었는데 사실 가격도 그렇고 딱히 오고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담에 또 이런 기회 있으면 다시 올거같음. 일단 맨앞열에서 멤버들 혜자대응 받으면서 극공 보는거에 만엔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면 씹타이 생각했을때 이건 진짜 아깝진 않았다. 물론 칫히만 나왔으면 완벽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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