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시차때매 또 새벽 3시에 일어남, 그러고 챔스 닭집이 이기는거보고 난 후, 아마GO 준비함.

오늘 돌아 간다고 인별에 올렸으니 찾아 가주는게 예의 아니겠습니까?


이번엔 온몸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고 옴, 최소한 냄새는 안났을끼다.




인공 가기전에 교보문고 핫트랙스 들려서 선물사고, 편지지사고...(위에 영수증에 뭐샀는지 나옴, 도움주신 멸붕이분들 감사합니다)

뭐하고 버스타고 하다보니, 12시 조금 넘어서 인공 도착함

도착 하자마자 스타크래프트 P 찍어 놓은거 마냥, 제주항공 M게이트 주위를 어슬렁 메슬렁 하다가 2시쯤에 모카 인스타스토리에 공항철도 사진이 올라옴.

짱구 쪼금 굴려본 결과, 답은 “공항철도 뿐이야” 라는 마음을 갖고, 공항철도 역 앞에 있는 게이트로 뛰어갔음

거기서 약 40분 정도 기다린거 같음 ㅇㅇ

거기서 나오는 사람들 누구있나 눈팅하면서, 갤질하면서 손가랑 튕구고 놀고 있었는데, 검정색 마스크 쓴 존예가 보였음.

총 세분 모카 , 모카 장모님 , 천음갑이 직행 게이트로 나오셨음

5초정도 얼타고 있다가, 옆에 모카 보이는 순간 존나 뜨거운거 만진거 마냥 척수반사 하듯이 나옴.

[그래서 모카꺼 선물 손잡이 찢어졌다. 오니짱이 미안해 ㅈㅅ]

모카 , (모카) 장모님, 천음갑 세명이서 수속이 늦었는지 얼른얼른 차타고 가려고 하드라, 공항 가보면 청소하는 기계 있잖어 그거 ㅇㅇ

인식이 되자마자 걍 아무생각 안하고 핸드폰 잡고있던거 던져버리고 , 가방 멘거 던져버리고 선물 봉투 2개 들고 앞으로 감

그래서 다짜고짜 옆에가서 인사부터 박고 (하지메마씨떼)

(이때부터 이미 놀라신듯)

나; 저는 한국팬입니다 (와다시와 칸고쿠노 퐌데쓰)

요거 선물이니까 제발.... (코레와...프레젠토 나노데 제히.....)

장모님 : 에~~ 혼또~~~

(옆에 모카랑 천음갑도 놀람)

모카 :에엥~ 아리가또

천음갑 : 고마워요~ (한국말)

모카: 고마워요~~ (한국말)

둘다 발음 좋습니다, 언제든지 저에게 한국와서 나한테 시집와도 될 정도임

이러고 작별의 인사 또 오지게 박았음, 급해보이시더라 얼른얼른 보내드려야지 ,나새끼 때매 비행기 놓치면 안되니까.

차타고 터미널로 가시는데 둘다 뒤돌아서 나한테  끝까지 손 흔들어 주더라.

왤캐 사람이 귀여울수가 있지? ㅋㅋㅋㅋㅋ

실물 둘다 너무 이쁩니다... 아이컨택했을때 사망하는줄

사진 없어서 미안함 ㅈㅅㅈㅅ

다 쓰고 나니까 조공을 좀 더 좋은거로 할껄 후회가 드네, 다음에 올때는 장기팔아서 준다


추가) 편지내용 요약:

- 아마네 : 한국 놀러와줘서 고맙다, 재밌게 놀다갔으면 좋겠다, 내가 널 사랑한다 , 한국 팬들이 보낸 선물이 세관에 걸려잇으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

- 모카 : 한국 놀러와줘서 고맙고 또 와줬으면 감사하겠다. 내가 널 사랑한다 , 카모마일 센터 축하한다, 전방위소녀 재밌게 봤다. 왜이렇게 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