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서 갤주 웃는거 보면 힐링이라

나도 웃기는 드립해서 웃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자꾸 놀리는 것처럼 표현이 돼서

어그로로 오해할까, 마상될까 걍 조용히 있게 됨.

(내 댓에 갤주 빵 터지면 세상 신나서

종일 피식피식 웃게 되는 조증 당첨 감사)

갤주 잘난거 다 잘알이니까

이젠 엉뚱한 질문 하고도 싶고

뉴팬들이 던지는 기초적인 질문답은

대신 해주고도 싶은데

니가 몬데라며 나대는 것처럼 보일까봐 못하겠음

누가 춤 관련 질문하면 진지하게 응답해주는거

완전 듣기 좋은데 길어지면 딥해진다고 

자체 커트하는거 솔까 매우 아쉬움

갤주로 인해 춤이 좋아졌든 

춤이 좋아서 갤주를 알게 됐든

춤에 관심 많은 팬들 많으니

딥해져도 더 이야기해주면 아주 감사함

(어디가서 못 듣는 빛과 소금같은 조언 땡큐)

시간이 지날수록 덕질에 조심할게 많아짐

아는 만큼 눈치볼 것도 많아지고

갤주 맘에 드는지 아닌지도 모르겠는데

사실 확인해줄 사람은 없음

(호불호를 알고 싶어서 갤주의 싫어요가 받고 싶을 때가 있음)

결론.

이래저래 입닥치고 얼굴만 보다 라방이 끝나버리면

아쉬움과 행복감이 교차되며 느껴짐

누구보다 실시간 소통을 간절히 바라는 덕자지만

요새 소통불능에 빠져 사실 완전 미안함

줘도 못 즐기는 내가 혼란스러움

이제 나 어디에서 무엇을 해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