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번 시즌 내내 서진수에게 많이 실망했었지만,
시즌 초반만해도 항상 올라오던 글이
“서진수 아쉽다. 한 골만 터지면 골이 계속 나올 거 같은데”
라는 뉘앙스였음.
결국 직접 슛을 했고, 비록 운이라고 생각이 들지라도 골로 이어졌기에 선수 본인에게도 큰 자신감과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생각함.


강팀이 우승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는 꾸역승이라고 생각함.
작년 울산도 항상 경기력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어찌저찌 승리하며
승점을 쌓다보니 우승하게 되었음.
압승을 하든 꾸역승을 하든 똑같은 승리이기에 긍정적으로 보임.
수원은 이전 경기에서 포항 잡았고,
전북한테 전반 2:0 지던 경기를 후반에 3:2로 이길만큼
충분히 뒷심이 강했지만, 그럼에도 이길 수 있었던건
선수들이 노력해줬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요즘 정운선수나 김동준선수나 여러 잡음이 나오는 상황에 승리를 가져왔으니 이 수엪전이 팀에게도 또 각각의 선수들에게도 긍정의 신호탄이 되어줬으면 좋겠음.
저번에 정운선수 인스타보고 너무 속상해서 응원의 디엠 보냈는데
답장해주시더라,,
개인적으로 정운선수도 아직 팀에 애정이 많다고 생각함
그러니 나는 대가리 깨져도 이 팀 응원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