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두라 세상에서 젤 무서운 게 뭔지 아니?

그건 바로 각성한 ㅇㄱㅎㅅ이다ㅠㅠㅠㅠㅠㅠ

어제 공연에서 너무 잘 해서 그냥 할 말을 잃었는데

특히 넷의 목소리가 넘넘 인상적이었어ㅠㅠ

방송으로 돌아온 ㅇㄱㅎㅅ을 볼 때 느낀 건

우리가 알던 그 ㅇㄱㅎㅅ이 아니라

뭔가 한 차원 훌쩍 뛰어넘은 듯 진화한 모습이라서

ㅇㄱㅎㅅ ver.2 같은 느낌이었거든?

근데 어제 공연 보고 확실히 감이 왔어

이건 슈스다!!! 슈퍼스타가 나타났드아아아앙아아아아아아!!!

ㅍㅌ싱어, 등수, 크로스오버그룹

이런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독보적인 스타일과 스케일을 가진

대형 그룹이 탄생한 느낌ㅠㅠ

등장할 때부터 드러나는 존재감, 무대 장악력

오랜 호흡이 만들어내는 노련미, 세련미, 프로미

곡마다 찰떡같이 보여주는 퍼포먼스

그리고 무엇보다 조직력 있고 압도적인 사운드!!!!!

냅다 질러대면 소리야 커지겠지만

그런 억지스런 소리는 듣는 사람도 힘들잖아

근데 ㅇㄱㅎㅅ은 그냥 본인들이 갖고 있는 알맹이에서

너무 자연스럽게 그 볼륨이 나오는데

그게 너무 좋은거야ㅠㅠㅠㅠ

누구하나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어쩜 그렇게 기가 막히게 노래 안에 넷이 녹아

견고하게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내는지ㅠㅠㅠㅠㅠ

설령 본인들은 죽을힘을 다해 소리를 낼지 몰라도

듣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자연스럽더라고ㅠㅠ

이건 네 명의 보컬 실력과 음색, 엄청난 연습량

그리고 그 동안 쌓아온 내공의 힘이라고 느꼈어

어려운 걸 쉬워보이게 수행하는 게 고수잖아

어제 네 명의 고수 때문에 정말 미친 듯이 행복했다

공연 만족도 체고 체고 ㅠㅠ

라 발란짜 첫 소절 갤주가 부르는데 환호가 여기저기서 들렸고

첫 곡부터 정말 너무너무 좋아서

마스크 속으로 어머 미쳤나봐를 몇 번이나 외쳤는지ㅠㅠ

홀리홀리 아름다운 아리아랑 미친 듯이 내적댄스를 췄던 불티

그리고 막곡 쟈갸는 정말 아놔ㅠㅠㅠㅠㅠ

진짜 너무 좋아서 그냥 울고 싶더라 ㅠㅠㅠ

나의 사랑 너의 사랑 자갸ㅠㅠㅠㅠ

근데 이런 팀이 아직 앨범이 없고 단콘 이력이 없다?

이건 전 인류적인 손해 아니냐?(정색)

일요일 하루 더 만날 수 있다는 게 다행이지만

너무 늦지 않은 시기에 다시 볼 수 있길

제바아아아아아아앙알ㅇㄹㅇㄹㅇㄹ

한 줄 요약: ㅇㄱㅎㅅ 체고된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