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박 모두 환영, 근데 장난치는게 아니고 진지하게 추측해본거임
그리고 이 글은 현재 강다겸이 최동수의 두번째 몸이라는 가정이 있음.
외지주 초창기 경찰에서 큰형석의 몸에 대해 신원조사를 한 결과로 큰형석이라는 몸은 분명히 이지훈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는 존재임. 최동수는 두개의 몸을 숨기기 위해 급하게 끼워넣은 신분이라고 했지만, 이게 거짓이고 큰형석이 진짜 이지훈이라면?

가정을 이렇게 한다면 생각보다 현스토리에서 납득되는게 굉장히 많음.

큰형석의 몸과 그 몸이 갖고있는 잠재력은 지금의 강다겸이 갖고있는 잠재력을 훨씬 뛰어넘음. 최전성기라는 빨지훈과 무형석의 모습을 보면, 무형석의 몸이 확실히 더 좋음.
즉, 최동수가 갖고있던 몸은 큰형석(진짜 이지훈)이었다.
그럼 지금의 이지훈의 역할을 하는 강다겸은 누구냐?
큰형석과 함께 두개의 몸 실험체 중 하나이자, 적합자들 중 하나.
최동수가 키운 아이들이라는건 바로 이 두개의 몸 실험 적합자들(정확히는 뺏을수 있는 몸을 갖고있는 자들)
10명의 천재들이 최동수의 아이들이 아닐수도 있는건, 박진영과 이도규는 누가뭐래도 최동수가 길러낸 사람들이 아니잖아....

그럼 최동수의 성격상 당연히 강다겸(가짜 이지훈)의 몸과 큰형석(진짜 이지훈)의 몸 중 갖고 싶은건 누가뭐래도 큰형석.
그야말로 모든 분야의 천재였던 큰형석(진짜 이지훈)은 최동수가 자신의 두번째 몸으로써 열심히 키웠고, 강다겸(가짜 이지훈)도 분명히 천재지만, 큰형석을 따라올수는 없던 2인자, 그랬기에 더더욱 최동수에게 충성한 아이였고, 그래서 최동수가 이용해먹기 쉬웠던 존재. 천량편에서 볼수있듯 빨지훈(현 강다겸, 가짜 이지훈)은 "날 키워준건 한명인데, 최동수"라고 말할정도로 빨지훈(현 강다겸, 가짜 이지훈)은 최동수의 충신이었음.

김갑룡 살인사건의 내막 추측

큰형석이 진짜 이지훈인 이유.
그리고, 무엇보다 전투력 문제가 바로 납득이 됨. 바로 큰무형석의 전투력!!
즉, 김갑룡 살인사건의 직접 살인의 진범은 큰형석(진짜 이지훈). 현 시점에서 김갑룡과 권백호를 죽일수 있는 인물로 모두가 납득할수 있는 인물. 무의식을 컨트롤 할수 없는 현시점에서도 종건을 이길수 있고, 몸이 멀쩡한 박진영도 정면승부로는 이길 수 없는 존재. 심지어 박진영 피셜, 전성기 자신들이 상대한 "거대한 힘"이 보여준 급의 전투력을 갖고 있음. 이랬다면 김갑룡이어도 말년인데, 정면 승부로 이길수 없을 만함.
큰형석(진짜 이지훈)은 김기태, 빨지훈(현 강다겸, 가짜 이지훈), 그리고 그외 다수 와 함께 김갑룡과 권백호를 살해했다.
그리고 여기서 강다겸(가짜 이지훈, 현 최동수의 두번째 몸)이 유진과의 대화에서 "그 x"이라고 욕 한 이유는 바로 김기태가 김갑룡을 죽이지 못했고, 그거 때문에 일이 꼬였기 때문임.
최동수는 굉장히 간사한 인물이고, 그냥봐도 알수있듯 김기태 미친xx라 컨트롤이 힘들지만, 사냥개로써 전투력, 능력은 최고임. 서자로써 아버지에 대한 원한을 이용해서 김기태가 김갑룡을 죽이게 하는게 최동수, 큰형석(진짜 이지훈)의 숨겨진 계획이었고, 지금 이지훈의 갖고있는 타이틀을 갖고있는 강다겸이 김갑룡 살인사건의 진범이라는 타이틀이 족쇄가 되서 행동의 제약이 되고 있는 것처럼, 최동수는 그렇게 김기태를 옭아매서 목줄을 잡고, 김갑룡도 처리할 생각이었던 거임.
근데 김갑룡이 절대로 곱게 죽어줬을거라는 생각은 안들잖아. 다죽어가던 김갑룡이 뭔가를 눈치채고, 자신의 혈육인 김기태가 최동수의 개가 되는 꼬라지는 못보고, 최동수가 아끼는 큰형석(진짜 이지훈)의 손에 일부러 죽었거나 우발적으로 큰형석(진짜 이지훈)이 김갑룡을 직접 죽였다.
이러면서 최동수의 모든 계획이 꼬인거임. 완벽해야 되는 큰형석(진짜 이지훈)의 몸에 직접 살인을 한 살인자라는 타이틀이 걸려버린거임. 그래도 최동수는 큰형석의 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는거고, 큰 형석의 몸을 세탁을 해야만 됬던거임. 근데, 김갑룡을 이지훈(큰형석)이 죽였다는 전설은 주먹세계에서부터 도는건 시간문제였지. 실제로 시간이 지나서 노박구, 유진, 김갑룡 주먹패 사람들은 이지훈이라는 존재가 김갑룡을 죽였다는걸 알게됬잖아

독(김갑룡 직접살인자 타이틀)이 든 성배에서 독을 뺄 필요가 있었던 최동수는 두개의 방법을 제시한거지.

첫째, 가짜로 이지훈을 만들기. 그 선택의 대상자가 바로 지금의 이지훈(강다겸). 큰형석만큼은 안되도, 큰형석 다음가는 재능이기에 1세대 정도는 손쉽게 재패하고, 1세대의 전설이 되서 김갑룡을 죽인 소문에 대한 당위성은 갖게 할려던거지. 그래서 너 진짜 김갑룡 죽인거 맞음?ㅋㅋ할때 발끈 한거임. 자기가 죽인것도 아닌데다가 은인을 위해서 똥물을 뒤집어 써준거고, 진짜 이지훈의 존재를 숨겨야되는 거고, 그게 가짜 이지훈(현 강다겸)의 당시 임무니까. 근데, 하필 이게 또 꼬여버림. 이지훈(현 강다겸)이 1세대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고 육성지한테 고전하다가 1세대 왕들을 피해 도망쳤음. 그래서 최동수가 이지훈(현 강다겸)의 몸을 빼앗아버리고, 1세대 왕들을 본인이 직접 사냥하면서 "1세대 전설 이지훈"이라는 케릭터를 만드는데 성공하면서 "김갑룡을 죽일 만큼의 실력자"라는 타이틀에 당위성을 만든거임. 그리고 본인이 어쨌든 쓰는 몸이 됬으니까 잠적해서 전신성형을 하고, 지금처럼 강다겸으로 돌아온거지.

그리고 둘째, 진짜 이지훈의 몸을 신분세탁. 이걸 위해서 진짜 이지훈의 몸을 박형석한테 넘겨준거임. 완벽한 신분세탁인거지. "김갑룡 직접 살인자 타이틀"은 "1세대의 전설"로 소문난 가짜 이지훈이 갖게 되는 동안, 여기는 평범(?)한 고등학생으로써 주변사람들에게 기억되고, 많은 사람들이 큰형석의 몸을 "박형석"이라고 기억하게 되고, 그러기 위해서 박형석은 성장해줘야됨. 그래서 "큰형석"의 몸을 높이 높이 끌어올려줘야 됨.

최종적으로 최동수는 결국 완벽하게 세탁된 큰형석의 몸을 강탈하고자 하게 될거라고 봄.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필요한 의학작업을 한건 바로 의학의 천재 박진영. 근데 진짜 박형석은 조카로 결론났는데, 문제는 큰형석(이지훈)도 너무 박진영과 너무 닮음.
박진영은 김갑룡이 죽고 한참뒤, HNH에 협력하다가 갑자기 미쳐버리고 일해회에 잠적했음.
0세대는 자식을 갖고도 떠난 사람들이 많다고 함. 박진영은 "이"씨 성을 가진 여자와 아들을 가졌고, "진짜" 이지훈이 박진영의 아들인거고, 박진영의 아들은 엄마에게 가면서 엄마의 성을 따랐지만, 후에 최동수가 스리슬쩍 박진영의 아들을 빼돌린거고.
그리고 최동수가 김기태를 앞세워서 박진영이 자신의 아들한테 인체실험을 해야되는 상황을 만들어버린거임. 그래서 김기태의 타이틀인 "서울의 왕"에 대한 발작이 가장 심하게 되었다 이렇게 봄. 그래서 혈육에 대한 트라우마로 자기 아들도, 조카도 못알아보는 광인이 되버린거고, 그래서 김기명은 기억하면서도 오히려 자기 혈육은 더 기억 못하는거 아닌가 싶음.
박진영은 지속적으로 자신의 특정 기억을 지우고 있음. 그 기억은 어쩌면 김갑룡이 죽었다는 사실이 아니라 본인이 자신의 아들에게 생체실험을 했다는걸 지우는게 아닐까?
만약 자신의 아들에게 강제로 생체실험을 한게 맞다면, 충분히 사람이 미칠만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