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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스포]진실 고백 (3)

사이버망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1 20:45:43
조회 800 추천 17 댓글 9
														

*이 팬픽은 무직전생 웹연재 20장(서적판 19권)과 관련된 내용이며 나아가 그 이전까지의 전개, 특히 웹연재 16장(서적판 15권)에 관한 스포일러가 존재하므로,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이를 보지 않길 바람

*어디까지나 본편의 내용을 상상한 뇌피셜에 불과하므로, 진지하게 보지 말 것

*1편: https://gall.dcinside.com/m/jn1359/71599

*2편: https://gall.dcinside.com/m/jn1359/7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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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누구도 아니고, 미래에서 왔다는 또 하나의 오빠.

이해하기 힘들었다.

오빠가 둘 존재하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 것인가,

아니, 미래에서 과거로 오는 것 자체가 가능한 일인가.


솔직히 지금까지 나온 이야기를 따라가기도 힘들었다.

인신과 올스테드, 그 둘의 싸움.

마법 대학에서의 학생회 생활에 충실한 나하고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베가리트 대륙의 건을 들었을 때 잠깐 인신에게 분노를 느꼈긴 했지만.


하지만 지금 오빠가 하는 말은 그 이상으로 너무나도 따라가기 힘들었다.

언니들은 물론, 아이샤와 리랴 씨도 마찬가지였다.

모두가 미래에서 또 하나의 오빠가 왔다는 말에 약 10초 동안 멍한 표정으로 있었을 뿐이었다.


「어..... 오빠, 다시 한 번 말해주시겠어요? 어디에서 누가 왔다고요?」


간신히 입을 열었다.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


「미래에서 내가 왔다고 했어.」


오빠는 그렇게 단언했다.


「......루디, 혹시 그 사람이 자기가 미래에서 온 루디라고 사칭하는 게 아닐까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다니, 그게 정말로 가능한 일인가요?」

「아까 올스테드가 초대 용신에 의해 전생법으로 미래로 보내졌다는 얘기는 기억하시죠? 그 전생법은 시간 마법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미래의 저는 고대 용족의 벽화에서 시간 마법에 대한 힌트를 얻고 시간 전이를 사용한 거죠.」


즉, 시간 마법은 용족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고유 마법이라는 것이다.

용족 외에는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었으니 사용하는 사람 외에는 그 존재를 모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런데 미래의 오빠는 그걸 고대 용족의 벽화에서 힌트를 얻고 사용했다.

다시금 오빠가 얼마나 굉장한지를 실감할 수 있었다.


「그 사람이 미래의 루디라는 근거가 있어?」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일기장을 소유하고 있었어.

일기장의 대다수 내용은 인간어지만 일부분에 나와 나나호시만이 알아볼 수 있는 문자가 존재했지.

그걸 보고 그의 정체가 미래의 나라는 걸 인정하게 됐어.」


실피 언니의 질문에 오빠는 즉각 대답했다.

확실히, 오빠가 우리는 알지 못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모습을 가끔 본 적이 있다.

나나호시 씨는 그런 오빠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 언어를 쓰는 사람은 단 둘.

지금의 오빠가 그 사람이 미래의 오빠라고 인정하기엔 충분하겠지.


「그런데, 어째서 미래의 오빠가 그 시간 마법까지 써서 과거로 온 건가요?」


문제는 목적이다.

그 정도의 능력을 가진 오빠라면 칠대열강에도 들어갈 수 있을 터.

그런 사람이 어째서 미래를 놔두고 과거로까지 돌아갔는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미래의 나는 인신에게 속아 소중한 사람들은 물론 모든 것을 잃고 파멸에 빠지고 말았어.

최후의 수단으로 그는 지금의 내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경고하기 위해 시간 마법까지 써서 찾아온 거지.」


그 한 마디에 이해할 수 있었다.

오빠는 가족이 희생될 바에야 자신이 희생되는 게 낫다고 하는 것 같이 행동한다.

1년 전 올스테드와의 싸움을 결의했을 때에도, 자신의 패배와 죽음을 예고하면서 가족들을 마지막까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한다.

그것이 오빠의 인생관인 셈이다.


그러나 미래의 오빠는 결국 인신과의 싸움에서 져 가족들을 모두 잃고 만 것이다.


사람은 절박해지면 무언가에 매달리고 싶어한다.

과거 오빠에게 분노와 공포를 품었던 내가 루이젤드 씨에게 의존했던 것처럼.

어떻게든 가족이 파멸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래의 오빠는 시간 마법에 매달렸던 것이겠지.

오빠답다고 할까.


「이제....... 미래의 내가 무슨 일을 겪었고, 어떻게 파멸에까지 이르렀는지 이야기할 차례네.」


그렇게 말하는 오빠의 표정은 점점 창백해지고 있었다.

도대체 미래의 오빠가 어떤 결말에 도달했길래,

가족들은 어떻게 됐길래.

평소에 자신감이 넘치던 오빠의 얼굴은 심각하게 굳어져가고 있었다.


이 얼굴은 과거 아버지께서 보이셨던 얼굴과 같다.

전이 사건 이후 소중한 가족들을 어떻게든 찾으려 했지만 생사조차 제대로 확인할 수 없어 좌절하셨던 아버지.

피폐해지는 정신을 어떻게든 부여잡기 위해 술을 연거푸 마셔댔던 아버지.

나와 자신을 빼면 모두가 죽었다고 생각해 극한의 절망에 빠지셨던 아버지.


그 때 아버지께서 지으셨던 표정과 동일하다.

오빠는 미래의 오빠가 맞이한 결말을 보고 괴로워했던 거다.


「그 전에, 미래의 루데우스는 어떻게 됐어?」

「죽었어.」


그 한 마디에 에리스 언니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어째서?」

「시간 마법은 시전자의 마력이 부족하면 그 부족한 만큼 시전자의 무언가를 소멸시켜버리는 부작용이 있어.

아무리 마력량이 높았던 나라도 몸 전체를 완벽하게 과거로 전이할 마력은 부족했던 모양이야.

미래의 나는 시간 마법의 부작용으로 심장을 제외한 내장을 잃었어.

마법으로 어떻게든 생명을 유지했지만 나에게 경고를 끝낸 후엔 힘을 다했지.」


모두가 침묵했다.

특히 실피 언니와 록시 언니, 에리스 언니는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비록 미래의 사람이라지만 소중한 사람이 비참하게 죽었다는 사실은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다.


「......미래의 루디의 시체는 어떻게 하셨나요?」

「화장해서 아버지의 묘 옆에 묻어줬습니다.

아마 미래의 저도 저 세상에서 아버지를 만나 기뻐하겠지요.」

「그런가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다 함께 묘지에 들러 합장이라도 해야할 것 같다.


「그럼, 이제부터 미래의 내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얘기할게.」


============================================================


처음에 루디가 록시를 데리고 왔을 때, 나는 불안감에 사로잡혔었다.

루디가 더 이상 내게는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버림받을 것이라고.

하지만 어째선가 록시를 쫓아내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들었다.

운명이라고 해도 좋은 것이겠지.

그렇게 나는 록시를 받아들였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적어도, 미래의 루디가 지하실로 가기 전까지는.

지금 우리가 겪는 역사는 다르지만 말이다.


「미래의 저는 인신의 말에 따라 지하실로 가게 됩니다.

별 다른 일은 없었지만, 어느 날 록시에게 문제가 생기게 되죠.

지하실에 있었던 쥐에 의해 록시가 마석병에 걸린 것이었습니다.」


마석병.

임산부에게만 걸리며 태아와 임산부 모두를 결정화시켜 죽음에 이르게 만든다는, 치사율이 매우 높은 병.

물론 병의 특성 상 임산부에게만 걸리는데다 발병 사례가 극히 적어 희귀병에 속한다.

다만 걸릴 경우 신급 해독 마법 없이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 병에 미래의 록시가 걸리고 만 것이다.

미래의 록시는 당시 라라를 임신했고, 그 탓에 마석병에 걸린 것이다.


「미래의 저는 자노바, 크리프 선배와 함께 미리스 신성국에 잠입, 신급 해독 주문을 탈취하려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미리스 신성국을 적으로 돌리고, 크리프 선배가 죽고 말죠.

어떻게든 주문을 탈취해 급히 집으로 왔지만, 이미 록시는 신체의 절반이 마석화된 채 죽은 뒤였습니다.

크리프 선배의 사망을 보고하자 엘리나리제 씨는 임신한 몸으로 샤리아를 떠나버렸고요.」


미래의 록시가 마석병으로 죽는다.

록시도 그 얘기를 듣자 얼굴에 핏기가 싹 가실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지만 그 이상으로 충격을 받은 것은 나였다.


루디가 록시를 두 번째 아내로 들인 후, 나는 록시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루디에게 받은 애정을 록시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함께 루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처음의 불안감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나는 록시가 루디와 만나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록시가 수왕급 마법 『라이트닝』을 나와 루디에게 가르쳐주고 집으로 돌아올 때.

지금의 행복했던 생활이 사실은 미궁에 갇혀 죽기 직전에 꾼 꿈이 아니었을까 하고, 록시는 행복한 현실을 실감하지 못했다.

나도 그 심정을 이해한다.

어렸을 때, 전이에 휘말리고 위험한 마물을 만났을 때 이대로 루디를 다시 만나지도 못한 채 죽음을 맞기는 싫다고 절규했었다.

우연히 아리엘의 수호기사로 들어가고, 왕족들 간의 음모와 암살 위협에 시달리고, 끝내 경쟁에서 패배한 아리엘과 함께 라노아 마법 대학으로 도망치고......

그렇게 힘겨운 나날을 보내다 전이 사건 조사를 위해 대학으로 온 루디와 재회해서 결혼했다.

여자로서의 삶은 행복 그 자체였다.

험한 길을 걸어온 나로선 당시에는 그 행복이 실감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록시도 그런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런 록시가 죽는다니, 한 마디로 충격적이었다.


거기에 크리프가 죽자 할머니는 샤리아를 떠나버렸다고 한다.

저주 때문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몸.

그 저주를 중화시켜주며 진심으로 자신을 사랑해줄 반려자를 잃은 고통.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한 할머니는 다시금 방랑길에 오르고 만 것이다.

루디와는 동료로서 인연이 있었고, 아이를 가져 몸이 무거웠는데도.


하지만 그 뒤에 이어지는 말은 록시의 죽음 그 이상으로 내게 충격을 안겨다 주었다.


「록시를 잃은 미래의 저는 실의에 빠져 창관에 가서 여자들과 놀거나 늦게까지 술에 취해 돌아오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실피의 헌신적인 위로도 무시할 정도로요.

그렇게 실의에 빠져 지내는 저를 보고 『루디는 더 이상 내게 애정을 주지 않는다』며 절망한 실피는 마침 페르기우스의 설득에 실패하고 궁지에 몰린 아리엘에게 쿠데타를 제의한 루크를 따라나서, 결국 죽고 맙니다.」


머리를 둔기로 얻어맞은 것 같은 통증이 밀려왔다.


미래의 내가 루디에게 경멸한 나머지 루디와 그에게서 받은 모든 것들을 버리고 루크를 따라 무모한 쿠데타에 참가해 결국 목숨을 잃는다.

루디가 나를 경외시하고, 내가 루디를 버린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왜 그 지경까지 갔을까.


답은 간단했다.

나는 루디의 애정을 원했으니까.

어려서부터 녹색 머리카락 때문에 스펠드족이라는 오해를 받으며 아이들에게 끔찍한 괴롭힘을 당했다.

루디를 만나 겨우 행복을 알아가나 싶었더니 파울로 아버님이 루디를 로아로 보내버렸다.

이것이 나와 루디가 성장하는 길이라는 것을 겨우 이해하고 기다렸으나, 루디가 돌아오기도 전에 전이 사건으로 아슬라 왕국에 떨어졌다.

원치 않게 귀족들 간의 왕위 경쟁에 휘말리고, 아리엘파였던 나는 아리엘이 경쟁에서 패배하자 암살자들의 습격을 어떻게든 저지하며 라노아 마법 대학으로 도망쳤다.

라노아 마법 대학에서 어떻게든 세력을 키우던 중에 루디의 소식을 듣게 되어 대학에 초청했다.

그렇게 루디와 재회하는가 싶었으나 너무 달라진 나를 알아보지 못한 충격에 1년 동안 정체도 밝히지 못한 채 『피츠 선배』로서 루디의 곁을 멤돌았다.

이를 보다 못한 아리엘과 루크의 도움으로 루디와 결혼하고, 겨우 행복한 삶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여러 역경을 겪은 끝에 간신히 성취한 행복이, 미래의 루디가 있던 세계에서는 록시의 죽음으로 깨져버린 것이다.

실의에 빠진 미래의 루디는 미래의 내가 주는 애정도 무시하였다.

더 이상 이전의 행복한 시절로 되돌아갈 수 없게 된 것이겠지.

그것이 미래의 내가 아리엘과 루크를 따라 무모한 쿠데타에 참가해 목숨을 잃은 이유일 것이다.


물론 객관적으로 따졌을 때, 전적으로 미래의 루디의 잘못이지만 미래의 나 또한 잘못이 크다.

가장 괴롭고 힘든 시기에 곁에 있지 못하고, 자신에게 애정을 주지 않는다는 것에만 집착해 그를 버렸다.

결국 죽게 됨으로써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주고 말았다.

적어도 미래의 내가 계속 미래의 루디의 곁에 있었다면 그가 그 이상의 실의에 빠지는 일은 없었으리라.


「그 날 루디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구역질을 하고, 갑자기 나를 안고, 같이 자자고 한 게 미래의 내가 죽음을 맞은 부분을 보고 불안해서 그랬구나.」

「그 때는...... 정말 무서웠어. 미래의 일기와 같이 실피가 나를 떠나버리지 않을까 하고......

나는 결국 실피에게 선택받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고....... 그게 불안해서......」


마대륙에서 돌아온 후, 갑자기 루디는 나의 기분을 신경쓰기 시작했다.

에리스의 이야기를 꺼냈을 때에도 최대한 내가 불쾌해지지 않도록 말을 조심히 한 것.

아리엘을 왕으로 옹립하려고 했을 때 나에게 숨김 없이 올스테드와 관련된 말을 했던 것.

아리엘과 루디 단 둘이 있는 상황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했던 것 등.


이 자리에서 루디가 이 말을 함으로써 알아차릴 수 있었다.

왠지 모르게 루디의 나에 대한 태도가 달라진 원인을.


미래의 나의 비참한 최후를 본 루디는 내가 루디의 곁을 떠날까봐 형용할 수 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힌 것이었다.


아슬라 왕국에서의 일이 끝난 후, 언젠가 루크와 사적으로 만나 이야기했을 때가 생각났다.

왕위 경쟁이 사실상 아리엘의 승리로 끝났을 때, 아리엘을 배신한 아버지 필레몬을 어떻게든 구명하기 위해 루크가 나를 상대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인질극을 벌였을 때.

루크는 루디와 아리엘,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내게 강요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루디를 골랐다.

비록 루디가 올스테드에게 속아 또 다시 버림받더라도, 나는 루디를 계속 지탱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의 나는 루디를 버렸지만, 지금의 나는 루디를 끝까지 지탱하려고 한다.


루크는 내가 그 말을 했을 때, 루디가 입을 양손으로 틀어막은 채 믿을 수 없다는 듯 엄청나게 감동을 받은 표정을 짓고 있었다고 한다.

우우, 그 땐 루디가 뒤에 있는지도 몰랐는걸.

새삼 부끄러워진다.

그래도 나의 그 용기 있는 즉답이 루디의 마음을 구원해주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괜찮아, 루디.

너는 혼자가 아니야.

나도, 록시도, 에리스도, 모두 루디의 곁에 있어.

그러니 두려워하지 않아도 돼.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가족의 행복을 지키고 싶어하는 루디를 싫어할 사람은 없으니까.

그런 루디를 결코 불행하게 만들지 않을거야.


내가.

록시가.

에리스가.

아이샤가.

노른이.

제니스 어머님이.

리랴 씨가.

루시가.

라라가.

아르스가.

우리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며 루디를 살포시 안아주었다.


「......」


루디는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

우리는 잠시 루디가 진정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


생각 이상으로 이 팬픽이 길어질 듯


미래일기 부분 쓰다 보니까 쓸 분량이 ㅈㄴ 늘어나는 것 같다


이거 쓰다 보니까 갑자기 15권뽕 ㅈㄴ 차오르네


오늘 15 16 17권도 다 사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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