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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팬더모니엄(Pandemonium) 2기 4화

록시신전기사단(116.124) 2022.01.12 00:24:35
조회 224 추천 10 댓글 4
														

--------------------------------------에리스 시점--------------------------------------------------------------



정신 차려보니 급식실은 난장판이 되버렸고, 실피의 뺨을 때리고 뚱뚱한 남자를 끌고 가려던 

불량배 세명은 바닥에 처참하게 쓰려져 있었다. 하나 같이 교복이 찢어지고 얼굴은 퉁퉁 부어오른

상태에 피를 살짝 흘리고 있었다. 


아, 한명의 팔에서는 피가 꽤 나왔다. 상처 자국으로 보아서는 싸우면서 물어버린 모양이었다.



"에리스! 괜찮아??"


"어, 음 어어..."



순간 온 몸이 욱씬거렸다. 그때서야 좀 생각이 났다. 저 녀석들이랑 싸우면서 저들의 발에 맞고,

주먹에 맞고... 나도 제법 몸 이곳저곳이 멍이 든 모양이었다. 그래도 마차에 치어서 온 몸이

조각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그래도 일단 내 신체 능력도 제법 쓸만한 모양이었다. 비록 투기를 두를 수 없는 몸이지만,

신체 능력은 그래도 제법 쓸만한 느낌이었다. 그래도 투기를 못 두르고 싸우니 아프긴 아팠다.



"실피, 너는 괜찮아? 저 애는?"


"나야 뺨 맞은 것으로 끝났고, ■■■는 멱살만 잡힌 정도니깐. 근데 너는 온 몸이 만신창이잖아."



분명 실피는 저 뚱뚱한 남자의 이름을 말한 것 같았다. 근데 뚱뚱한 남자의 이름이 들리지 않았다.

이런 적은 없었다. 아무리 생소한 나나호시식의 이름이라 하더라도 이름은 들리기 마련이었는데,

저 뚱뚱한 남자의 이름만큼은 들리지 않는다. 



"어서 보건실에 가자. 에리스. ■■■!! 어서 에리스 같이 부축해줘."


"어, 응! 알았어. 실피."



거기다가 뚱뚱하지만 이 남자... 정말 반가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비록 외모도 전혀 다르고, 뚱뚱하기까지 하지만, 목소리는 영락없이 똑같다.

그래. 이 남자가 불량배들에게 끌려갈 때에 왠지 모르게 가슴이 아팠던 것에는 다 이유가 있었어.

틀림없다. 이 남자가 바로...



"루데우스?"


"에?"


"루데우스! 루데우스 맞지?"


"그게 무슨 소리야? 에리스?"



아차... 이 세계에서는 루데우스가 이런 이름을 안 쓸텐데. 

지금 실피의 표정을 보아서는 확실히 이 이름을 안 쓰나 보다.

그렇게 부끄러운 이 상황에 고개를 숙인 채 보건실로 들어갈 때였다.



"루데우스. 어디서 나온 것인지 모르지만, 멋있는 별명이구나. 에리스."



이 세계의 루데우스. 정확하게는 원래 세계에서는 루데우스라고 불리고,

이곳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그 이. 그 이가 미소를 지었다.

비록 외모는 전혀 다르지만, 왠지 모르게 포근함이 느껴지는 미소다.



"에리스. 고마워. 그런 멋있는 별명으로 불러줘서."


"에에, 고맙긴 뭘..."


"내 은인이 붙여준 별명이니깐. 그런 사람이 붙여준 별명은 충분히 멋있잖아?"



정말이지. 결국 전생 전의 루데우스도 루데우스잖아.

원래 세계에서의 루데우스는 그렇게도 전생 전의 자신을 혐오했던 모양인데 말이야.

비록 뚱뚱하고 그리 잘생긴 것도 아니지만, 이 사람도 엄연히 루데우스가 맞다.

단지, 전생 전의 이름을 쓰고 있을 뿐이지.



"어머, 뭔 일을 벌였길래. 이렇게도 다쳤니?"


"아, 불량배들이 ■■■와 저를 건든 것을 에리스가 구해주다가 다친거에요."


"맞아요. 보건 선생님. 그러니 빨리 치료해주세요."


"그래.. 그래... 알았어."



보건 선생. 그래. 원래 세계의 라노아 마법 대학에서 보건실을 맡고 있는 그 교수다.

그 사람이 여기에서도 보건실 교사 노릇을 하고 있다.

단지 치료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으악!!!"


"쓰려도 좀 참아. 자아. 자아. 착하지."



원래 세계에서 이 정도 상처는 치유 마법으로 간단하게 치료되었다.

허나 이 세계에서는 뭔가 투명한 이상한 액체를 솜에 적시더니,

그것을 상처에 바르는 식이다. 그리고 나서 연고를 상처에 바르고

붕대 같은 것으로 감는 식이다.


원래 세계에서의 연고는 치유 마법 촉진제로 활용하거나 마법을 활용 못하는

이들이 구사하는 다소 원시적인 치유법이었는데, 이 세계에서는 치유 마법

같은 것이 없으니 이런 식으로 간단한 상처를 치유하는 모양이다. 



"으으.... "


"그럼 좀 눕고 편히 쉬도록 해. 에리스."


"네에."



일단 보건실 교사는 그렇게 고통스럽게 내 상처를 치유하고 붕대를 감아주고는

보건실 침대에 나를 눕게 했다. 그리고 다른 용무를 보려 보건실 바깥으로 나갔다.

보건실에 남은 것은 나와, 에리스, 그리고 루데우스(이하 편의상 루데우스라고 부른다.)

뿐이다.



"그나저나 그 불량배들이 어쩌다가 너희들을 건들게 된 거야?"


"아, 그 녀석들이 급식소에서 새치기를 하길래 ■■■가 새치기하는 것에 대해서 좀 따졌거든.

그냥 살짝 따진 것에 불과했어. 근데 그 녀석들이 불쾌하다고 하면서 ■■■의 멱살을 잡고

어디론가 끌고 가더라. 나는 말리다가 뺨을 맞았지. 그러던 와중에 너가 와서 그 녀석들을

멋있게 패버린 거야."


"진짜 그렇게 싸운 사람 처음 봤어. 진짜 광견 같이 싸우더라."


"■■■! 그거 실례되는 말이잖아."


"아, 미안. 에리스. 실피."


"풋, 괜찮아. 난 광견이 맞으니깐."



순간 실수하고 지적을 받자, 고개를 숙이고 시무룩하는 것도 원래 세계의 루데우스가 떠올리게 한다.

정말 루데우스는 그럴 때가 꽤나 귀여운데 말이다. 지금 이 세계의 루데우스 역시 이렇게 

시무룩할 때가 은근 귀여운 맛이 있다. 그래서 순간 웃음이 나왔다.



"그나저나 에리스에게 도움받은 게 이번으로 두번째네?"


"두번째라니?"


"아, 기억안나? 지난번에 내가 미술 준비물을 안 가져왔을 때에 빌려줬잖아? 그리고 나 대신 혼났고."


"아, 그랬었지. 미안. 아까 불량배들에게 발로 머리를 맞은 게 좀 띵해서 그래."



아아, 그랬던가? 그래서 실피가 나한테 아침 인사할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왔던가?

근데 이 세계의 나라면 선의로 실피를 도와준 게 아니라 그냥 미술이 싫어서

일부러 실피에게 빌려주고 교실에서 몰래 도망가다가 혼난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뭐 그걸로 실피와 친해졌다면 좋은 이야기이긴 하다.

일단 그렇게 아는 척 하고 무마했다.


그 뒤로 얼마 동안 실피와 루데우스랑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정을 듣자하니, 이 세계의 루데우스와 실피는 원래 세계처럼 소꿉친구 관계라고 한다.

유치원 시절에 만났다고. 그러다가 초등학교라는 곳에 입학한 뒤 몇년이 지나서

둘은 헤어졌다고 한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시절에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둘의 관계는 역시나 원래 세계랑 비슷한 관계였다.


그렇다면 혹시나 싶어서 예전에 나를 멀찍이나마 본 적이 없냐고 루데우스에게 물어보았다.

그리고 그런 적은 없었고, 이번 고등학교 때 만난 것이 처음이라고 대답했다.

그건 뭔가 아쉽네. 나도 원래 세계처럼 어렸을 때 루데우스를 만난 사이였으면 좋았는데.


그리고 이 세계의 루데우스는 뭔가 친구가 적은 모양이다. 

뭔가 뚱뚱한 외모에 자신감이 마냥 없었는지 적극적으로 친구를 사귀거나 하지는 않았다.

현재 친구는 단 세명. 이 가운 데 실피와 자노바는 알아들을 수 있는 이름이었지만,

나머지 한 명인 마츠다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다.

아직 크리프와는 친구가 아닌 모양이기도 하고. 


그런 가운데에서도 루데우스는 은근 록시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지금 과학 교사를 맡고 있는 록시가 루데우스와 실피가 다니던 초등학교에서 교생을 맡았으며

당시 교생이던 록시 수업을 받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고등학교 때 다시 만나게 되었다고.

뭐, 교생이란 게 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일단 인연은 있다는 것이겠지.


그렇게 보건실에서 누으면서 실피와 루데우스랑 대화를 나눌 무렵이었다.



"■■■!! 여기 계셨군요."


"너, 아까 그 불량배들에게 큰일 날 뻔 했다면서? 진짜 다행이다."



어느새 자노바와... 그리고 루데우스의 이 세계의 친구인 마츠다라는 애가 보건실로 들어왔다.

보건실로 들어오자마자 자노바는 늘 보았다시피 루데우스를 강하게 끌어 안았다.



"자노바! 나 멀쩡하다니깐 그만해 그만!! 숨막혀!!"


"자노바가 널 얼마나 걱정했는 줄 알아? 벌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셔. 킥킥"


"마츠다 너어!!"



그렇게 보건실에는 루데우스의 친구 두명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잠시 여러 실랑이로 시끄러웠다.

그래. 이 세계의 루데우스도 친구는 적을지언정 외롭지 않을 매력은 가지고 있다.

당장 실피가 이 세계에서도 그의 친구인 것을 보니 더더욱. 그러니 루데우스.

너의 전생 모습에 대해서 그리 혐오하지 말아줘. 너의 전생의 모습도 사랑스러운 루데우스인 건 마찬가지니깐.







이후에 나는 급식소에서 사람과 다투고 싸운 명목으로 교무실로 다친 몸을 끌고 교무실로 가야했다.

교무실에서 만난 사람들 역시 원래 세계의 사람들을 본 딴 이 세계답게 다 아는 사람들이었다.

원래 세계에서도 그러하듯 이 라노아 고등학교의 교장 역시 게오르그이고, 가발 쓴 대머리인 것은 여전하다.

그 밖에 여러 교사들도 라노아 마법 대학의 교수들과 사실상 동일했다.


여하튼 급식소에서 불량배들을 팼다는 이유로 교무실로 소환되었지만,

애초에 불량배들이 먼저 잘못을 저지른 일이었고, 무엇보다 그 불량배들에게 원한을 가진 학생들이 

많았는지 교무실에 증인으로 나선 학생들은 그 누구도 불량배들의 편을 들지 않았다.

다들 그들을 팬 내가 옳았다는 듯한 증언을 하였다. 여기에는 실피와 루데우스 등도 가세를 하였기에 더더욱 그랬다.



"에리스. 정말 많이 달라졌구나."



증언들을 들은 교장 게오르그는 그 말을 하면서 결국 불량배들이 가장 큰 잘못을 저질렀다고 결론내렸고,

결국 불량배들은 다른 학교로 뿔뿔이 전학시키는 조치를 가했다. 단순히 급식소에서의 일만이 아니라

그동안 여러 학생들을 괴롭히고 갈취해오는 등등 여러 죄들까지 증인으로 나선 학생들이 말했던 것이 큰 이유였으리라. 


대신 싸우는 동안 급식실을 망친 대가로 나에게는 한달 동안 방과 후에 급식실을 청소하는 조치가 주어졌다.

단순히 방과후 급식실을 청소하는 것만이 아니라 급식실에서 배식하는 일도 같이 하는 것으로 말이다.



"그러게 좀 살살 싸우지 그랬습니까. 에리스 양."


"시끄러. 이졸테. 그렇게 싸우지 않았다면 내가 그 불량배들에게 졌을거라고."



솔직히 억울한 측면이 없지는 않다. 투기도 없는 상황에서 그런 불량배들 세명을 쓰러뜨릴려면

살살 싸워서는 안되는 노릇이었으니깐. 그래도 뭐 급식실 망친 것도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곧 시련을 통과할 것 같으니, 그리 기분 나쁘지 않지만.

그래... 이 시련 곧 통과할 것 같다. 



"그럼 내일 보자. 이졸테."


"네에. 내일 봐요. 에리스 양"



집에 가면서 내 머릿속에서는 이런 생각이 지나갔다.

앞으로 시련을 통과하기까지 한발짝만 남았다고.

이 세계의 루데우스의 이름이 들리지 않음으로 통해서 그걸 느꼈다.

혹시 이번 시련의 통과는 루데우스의 전생에서의 이름을 밝히면 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왠지 루데우스의 전생에서의 이름을 밝히면 이 시련을 통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서 와. 아가씨. 저녁 근사하게 차렸어."


"길레느..."


"사울로스 님과 필립 님, 힐다 님께서 아가씨가 학교에서 일으킨 사건을 알고 차린 저녁이야. 기쁘게 먹도록 해."


"혹시 화낸 건 아니었어?"


"화내긴... 직접 보도록 해."



그래도 조금은 걱정이 들었다. 비록 약한 애를 구해준 것은 사실이지만,

어쨌든 급식실을 망쳤고 그 벌로 한 달 동안 급식실에서 일하게 되었으니깐.



"어서와라. 에리스."


"학교에서 있었던 일 잘 들었다."


"하하하하!! 그래. 우리 손녀라면 그렇게 나와야지."


"할아버지.. 어머님... 아버님... 화난 거 아니었어요?"


"약한 애를 구해준 것에 대해서 뭐가 화나냐?"


"너는 옳은 일을 한 거란다. 에리스. 거기에 대해서 어떤 부모가 화낼 수 있겠니?"


"뭐, 급식실에서 한달 동안 당번하게 된 것이 좀 억울할 수 있겠다만, 그냥 영광의 상처라 여기도록 하렴. 급식실에서의 경험이 무의미한 게 아닐테니."


"그러니 이 저녁 먹고 힘내도록 하렴. 에리스."



그래. 원래 세계의 사울로스 할아버님도 이런 분이었지.

할아버지는 상당히 과격하였지만, 그래도 지켜야할 의가 무엇인지 아는 분이었고,

그 의를 행하는데 망설임이 없던 분이었으니깐. 

나는 그런 할아버지가 멋있었고, 자랑스러웠다. 아마 이 세계의 할아버지도 분명 그러한 성격이겠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나는 최대한 이 세계의 할아버지와 부모님의 모습을 눈에 담아두었다.


이제 곧 시련을 통과하면 영원히 못 볼 얼굴들이니깐.





생각해보면 그렇게 쉽게 시련을 통과할거라고 장담한 것이 참 어리석은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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