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 직업훈련학교(학원) - 생활 노하우 전수
생활 노하우를 전수해주려고 한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성숙해지는 직업훈련학교가 되어야 하는데, 실상은 욕 먹는 이유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입학 전 준비할 것:
1. 마음가짐 단단히.
2. 선행학습 살짝해주면 좋고, 안 해줘도 무방.
3. 벼락치기 공부라는 걸 하게 됨.
4. 맨날 밥만 먹고 실습을 하다보니깐, 실기 부분은 터득할 수 밖에 없는데 유튜브 선생님이 기여를 많이 함.
5. 입학해서, 짝궁 시스템으로 운영되니깐 짝궁 꼭 반드시 만들 것.
(고등학교나 비슷해서, 짝궁이라는 게 특별하지 않으면 한 학기 이상을 같이 가게 됨.)
짝궁이 있어줘서 고마울 때가 많았다. 잘 하든 못 하든.
교사는 국가지침 맞춘다고 진도 마구잡이로 실적맞춘다고 빼버리면, 학생은 당황해버린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 짝궁이 서로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것이다.
1. 입학 첫 달
-> 1. 수업 첫달 초반: 서먹서먹하다.
1. 첫 달 잠깐만 서먹서먹함. 그 이후부터는 막장 고등학교 + 전문대 시스템하고 비슷비슷하게 흘러감.
자격증 따자고 난리남. 수업 강사님들도 자격증에 대해서 소개해줄 것이고 분위기가 살짝 공부하겠다는 느낌으로 운영됨.
2. 자격증 시험 전, [입학 전 회식]
2. 3월, 6월, 7월 (필기 시험 시즌) -> 기능사,산업기사 기준 일정으로 계산
= 이때만 잠깐 2주~4주 정도 바쁘지, 회식하고 노느라 정신없음.
팁1: 여자 고졸 출신 학생들이나 대졸(전문대졸 포함) 여자들은 사회생활이 워낙 약해서 눈도장을 잘 구별하질 못한다.
(비하가 아니라, 진짜 그런다. 눈치가 전혀 무개념이라서 이런데 가는 걸 꺼려해는 아이들을 많이 봤었다.)
직업학교 행사 있으면 무조건 다 가라. 사소해보여도 일종에 비즈니스 이런 거나 비슷비슷하다.
직업학교 교사하고 친분이 있거나 빽이 있는 경우 아니라면, 가야 한다. (진리임.)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인데, 친인척, 아는 지인의 자녀 등 이 쉴드로 회식 면제되지 않는 이상 나머지는 나가야 한다.
[취업 추천하고 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음.]
팁2: 자격증 시험 다 볼 것도 아닌데, 힘만 들게 4개 이상 응시하는 짓은 절대 하지 말것.
(공단 직원들 매출만 올려주고 콧대만 높여주는 꼴이 될 수 있다.)
실기 시험 시간이 기술, 기능계열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는 보통 최하가 3시간 ~ 4시간 이상이다.
정보처리나 사무자동화 이런 거 생각하고 응시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기 준비만 최하 2~3달 걸린다.
남아서 연습을 해도, 합격할까 말까 하는 자격증 분야가 굉장히 많다.
여러 개 응시하라고 수업 강사님들이 조언하는데, 과락나서 불합격하거나 해당 종목이 떨어지면 보완해볼 수도 있다.
이런 말로 유혹을 하곤 한다.
쓸 때 없는 말들이다. 그냥 비용 절감 차원에서 필기 1~2개만 응시해라. 그게 제일 무난하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마라.
자격증 시험 필기 접수하고 나서, 공부한다고 해놓고, 술 주구장창 마시는 모습을 구경하게 될 것이다.
(너님이 수강생들하고 친해져보겠다고 술집에 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고 그렇다.)
기능사는 벼락치기하다가 합격, 불합격 둘 중 하나는 되는데, 산업기사 이상부터는 벼락치기가 안 된다.(최근 난이도 급상승)
3. 시험 끝나고 나서 하는 행동 - 모습들
끝나고 나서는 실기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잘 안 한다.(벼락치기 공부를 한다.)
(충격적임. 그러나 사실임. 이유가 있음.)
먼저 실기 관련해서 수업시간 이후에 수업강사님들에게 물어본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다.
본인이 무엇을 물어봐야할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고, 물어봐도 수업시간에 했던 거 아니냐고 답변을 안 해주는 경우도 종종 있다.
또는 강사가 모를 수도 있다.
고등학교 졸업해서 실기 잘하는 아이가 있거나, 대졸, 초대졸인데 실기 잘하는 아이를 하나 잡고 공부하는 게 좋지만.
그런데, 문제는 초대졸 이상 학생에게 물어보는 건 조금 쉽지가 않음. 사실임.
"나 대학나왔는데, 그걸 배우는 같은 학생이 왜 물어봐."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음.
"끼리끼리 노는 문화가 또 생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술 쳐먹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수강생 또는 학생)하고 여행가고 놀게 된다.
노는 걸 문제라고 지적하는 건 아닌데, 솔직히 너무 많이 논다는 것이다. (수당 또는 지원금 받은 금액 한도 이상으로 논다.)
4. 이상한 강사도 있고, 좋은 강사도 있다.
다양한 선생님들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인성 더러운 사람부터, 좋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직업훈련학교 수료하고 현업에서 근무하면서 운이 좋아서 훈련교사로 온 경우,
애초에 훈련교사로 시작하신 분들, 외부 강사, 겸업 대학교수(종종 있음.), 현장 경력자 등 다양한 강사를 만나게 된다.
수업난이도를 교사들 따라서 워낙 다양하게 하니깐, 못 따라가는 일도 있을 수 있고 따라갈 때도 있고 그렇다.
5. 수업진도 최대한 맞춰주되, 못 따라가겠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중, 고등학교 다녀본 경험과 비슷하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도덕 이런 교과목이 있으면 등급을 높게 받으려면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수학 난이도가 높으면 살짝 버려주고 이런 것처럼 학교 생활이라는 게 다 비슷비슷하고, 고만고만하다는 이야기이다.
자기가 가고 싶은 분야가 있을 것이다.
메카트로닉스(자동화 분야)에서 프로그래머, PLC만 전문 예를 들면 이런 것처럼 뭔가 주력을 하나 잡아야 한다.
물론, 공통적으로 다 모르면 안 되긴 하지만, 주력 과목이나 프로그램, 또는 장비 분야를 몇 개 선택해라.
다니다 보면, 눈에 보임. 가야할 분야. 적성, 흥미, 체질 이런 게 보임.
6. 자격증만 집중하라는 사람도 있는데, 반대 의견이다.
의무검정이라고 해서 1,200시간인가 넘어가면 필기면제로 따는 과정과, 과정평가형 산업기사 직종은 어쩔 수 없지만.
나머지는 골고루 공부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자격증 못 땄다고 취업 안 나갈 것인가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그건 아니라는 것이다. 기간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따거나 재응시 기회가 부족할 수도 있다.
자격증은 자격증일뿐 매달리지 말라는 것이다.
현실: 자격증 없으면, 응시제한 규정 있는 회사에 지원하면 서류탈락되니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공정성, 기회 이딴 것도 중요한데, 직업훈련 기간이 기껏해봐야 몇 달 되지도 않는데 아무튼 할말은 줄인다.
능력단위인가 해서 과제평가지도 형식상이긴 하지만, 배끼든, 안 배껴서 내든 내긴 내야 한다.
실기면, 실기 작품을 내야하고 그렇다.
나라에서 시킨 과업도 해야만 한다. 물론 사회에서 알아주는 건 아니다.
형식상 과목별로 능력단위 평가라는 걸 제출해야 하는데, 훈련생은 이걸 만들거나 구현해서, 생산을 해서 내야 한다.
일정이 빡빡하다는 이야기이다.
훈련생도 억울하고, 강사도 억울할 수 있는 게 평가지에 관한 것이다.
조금 진짜 말도 안 되게 형식상 실적내달라고 상급기관(고용노동부 관련 기관)에서 내려오는 게 많은 모양이다.
똑같은 걸 수 십번 구현하고, 제출하고 숙달될 수 밖에 없는 과목들도 상당히 많다.
* 기계나 장비가 자체가 비싸서 몇 대 없는 경우에는 어쩔 수가 없다.
-> 대기시간이 엄청 길어서 작업을 못하는 교과목도 있을 수 밖에 없다.
* 포트폴리오로 간신히 써먹기에는 모호하거나 애매한 경우도 있다. (작품을 잘 보관하면, 가능할 수도 있음.)
-> 이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동일 과제를 놓고 학생들이 전부 똑같은 포트폴리오로 입사지원을 한다고 생각해봐라.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걸 안 하면 무슨 문제냐면, 부정훈련이 된다는 것이다.
자격증만 가지고 응시제한 규정 만들어버리면,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가 정말 힘에 들 수 밖에 없다.
공기업, 공공기관으로 갈수록, 악습도 관례이자 법규에 있다는 명목으로 사회초년생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 자격제도가 솔직히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대해서 너무 탁상공론식, 이유없는 난이도 높이기 이런 게 비일비재하여 부담이 될 때가 많았다.
수험생 대부분은 직업훈련생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해주고 있는데도 실정을 전혀 고려해주질 않고 있다.
7. 과정 교수나 강사하고 전부 친해질 수가 없다. (빽이 있지 않는 한)
전부 친해진다는 것은 직업훈련학교 내에서는 신이 내린 학생인 것이고, 대다수는 보통 평민일 것이다.
말싸움도 할 수 있고, 다툼도 있을 수가 있다.
말이 통하는 강사 1~2명만 잘 지내도 무방하다.
8. 학기말(수료 시점이 가까워질 무렵)
과정이 끝날 무렵이 되면, 아마 2~3개 과정 신입생(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후배 수강생들이 입학하는 것을 구경)을 보았고,
졸업생(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선배 수강생 2개 과정)을 보내고 지냈었다.
군대도 아니고, 왕고놀이 이런 것 크게 없다. 직업훈련학교라는 게 교직원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외부인도 많이 오고 그래서
크게 그럴 일은 없다고 보면 된다.
* 여학생을 특히 조심할 것
남학생은 그래도 말하면 알아먹음.
여학생은 특히 말 자체가 안 통하는 ******사람이 오는 경우가 많음.
외롭다고 여자 학생 있는데 가서 붙어먹는 아이들이 종종 있는데,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직업훈련학교까지 오시는 여자들은 보통 남자관계가 복잡하거나 노처녀이거나 둘 중 하나이다.
또는 조금 사회관계의 이해가 부족한 분들이 오신다.
시비라도 붙으면, 뒷끝이 심각함.
(직업학교 입학할 나이면, 최하 만 15살이고, 보통 20세 이상이니깐 물리력 사용하면 철컹철컹한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있는 게 당연하다.)
화가 나도 침착하게 대응을 하지말아라.
이쪽 여성들은 워낙 당연히 남자가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게 매우 강함.
심각한 경우에는 직업훈련학교 교사에게도 부탁이 아니라, 당연히 해달라는 식으로 말함.
9. 조기취업자와 수료자
무사히 잘 나가는 케이스라고 보면 된다. 불이익은 크게 없고, 수료증이 있냐 없냐 이 정도 차이이다.
조기취업자가 나오면 학교에서는 취업실적은 되는데, 훈련비 관련 정산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애매하고 모호하다.
(이 부분은 직업학교연합회 이런 조직에서 고용노동부 등에 건의를 하고 간담회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공개된 정보 참고)
진짜 안타까운 조기취업자라는 게 60%~70% 이상 출석 다하고, 회사에 합격하여 출근한 경우이다.
수료증도 하나 주면 좋겠으나, 조금 아깝긴 하다.
10. 학교는 학교인데, 마음의 정을 줘야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한 곳이다.
좋은 기억만 가지고 교문을 나서는 게 바람직하겠으나, 두 번 다시는 와서는 안 될 곳이 직업학교인 거 같다.
자격증 종목이 불가피하게 기능장, 산업기사 이상 취득이나 연수받으려고, 또는 회사 재직자 훈련 때문에 오는 건 올 수도 있다고 본다.
전문대졸, 고졸 이하 학생들에게는 사회에서 만난 그래도 가까운 교우관계가 될 수 있으니 단기 대학교 이런 느낌으로 지내도 손해볼 것은 없다.
참고로 실업자로 다시는 여기에 오시면 안된다고, 직업기초능력 이런 교과목 시간에 교육을 받게 된 기억이 난다.
남자로 비유하면, 현역으로 군대 복무한 기분이 들 수 밖에 없다.
청소도 훈련 중 일부라서 할 때도 있고, 훈련과정 진행 때문에 불가피하게 몇 가지 작업도 종종 전혀 안 할 수가 없고,
다니면서 꼭 반드시 정신을 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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