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죽은 머레이의 가슴을 쏘는 장면.

확인사살 때문이나 분이 안 풀려서 쏜 것이 아니라

머레이를 쏜 이후 관객들이 비명을 지르는데, 이 시점에서 조커는 완전히 미쳐있어서

더 이상 사람의 비명과 웃음을 구분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렀음.

머레이를 쏨으로써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는걸 재미있어서 웃는 것과 구분하지 못했기 때문에

총격하면 관객들이 좋아하는 것으로 생각해 한 발을 더 땡긴 것.

앞선 대사, 무엇이 웃긴지 아닌지 웃어도 되는지 아닌지 결정하지 않는다고 했던 대사의 복선 회수이며

그 이후 한 발을 더 쏘려다 총을 던져버린 이유는

두번째 당기고 고개를 돌렸을 때 관객들이 도망가는걸 보고 쇼가 끝난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임.

마지막엔 혼자 무대에서 춤을 추는데 이는 감정이 완전히 배제된, 그동안 해왔던 연습의 행동이며

이미 완전히 미쳐버린 조커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럼에도 연습했던 대로 행동한 꿈에 대한 집착을 상징하는 장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