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때쯤 보면서 유정석을 보고 비숲의 창크나이트 같은 역할로 예상했는데

큰 그림 짜서 창크나이트가 황시목을 끌어들인 것처럼 유정석이 진서경을 자신의 그린 판 중 마지막 퍼즐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

내가 예상했던 결말은 유정석이 다크나이트 같은 존재가 되려면 그동안 저질렀던 범죄의 정당성이 생겨야 하는데

장진수 형사의 죽음의 원인은 예상했던대로 남형사 소행이어서
유정석이 선한 인물로서 정당성이 생겼지만

이대철은 그냥 사건을 덮기 위해 사형집행으로 죽여버린 게 되잖아

내가 생각했던 건 누나 유정선이 조성기에게 몹쓸짓을 당했을 때 그때 공범이 존재했는데 그게 이대철이었던 거고

그걸 알고 복수를 위해 큰 그림을 그리고 사형집행을 유도한 거지이대철과 조성기는 과거 교도소 동기, 결말은 영화 부당거래 반전 같은 걸 기대했는데 ㅋㅋ


이대철은 과거 전과기록이 있었고 또 자신의 딸 은혜에게 아빠같은 사람이랑은 떨어져 지내야 된다고 얘기했던 게 복선일 줄 알았는데...

사형집행을 유도한 이유가 불분명함... 정치적의도로써도 애매하고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서도 애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