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dif]--> 

체육관 고르기

어느날 문득 나도 무도란걸 해볼까? 아님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나 해볼까? 어떤 이유에서든지

그렇게 알아보고 고르고 골라 유도를 선택했다면 인터넷으로 집근처 도장을 알아볼 것이다.

그럼 어떤 유도장을 골라야 할까?

일단 가까워야 한다.

생체인들 특히 대학생이상. 그리고 직장인들은 이동시간이 길면 운동 전후가 힘들다.

(근데. 요즘 유도장이 그렇게 많은 편이 아니라....ㅉ 그냥 넘어가자.)

자 그럼 가까운 유도장부터 바로가서 등록해야 할까?

아니 아니. 이때부터 잘 골라야 한다.

수박 고르는 것처럼 아는거 1도 없어도 꼭지도 보고, 모양도 보는척 하고, 두드려 보며 소리도 듣는 척 해야한다.

먼저 체육관 홈피나 블로그(요즘은 SNS도 있드라) 함 찾아봐라.

관리가 잘되어 있는가?

첫글이 언제 올라왔나?

마지막 글은 언제인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인터넷 홈피 관리 잘하는 곳은 관장님이 부지런한 분들이 많다.

그러면서 체육관 내부 사진 있을 거니 그거 스캔해보고.

나와 맞는 운동시간이 있는지 확인하고

홈피에는 잘 안 올라와 있지겠지만 수련비도 확인하면 좋겠지?

전화해서 견학해두 괜찮은지 관장님이나 사범님께 여쭤봐라.

거절은 절대 없을 거다.

자 그럼 운동 견학을 가자.

왠만하면 운동 십분이나 이십분 전에가서 앉아 있어라.

운동전 분위기가 어떤지 찬찬히 살펴봐라.

너와 운동할 사람들이다.

한번에 알수는 없지만 괜찮은 도장은 운동전 활기가 있고

관원들 스스로가 풀려있다가도 운동 시작시간 정확하게 지킨다.

그렇지 않은 도장은 정렬서부터 느슨한 분위기에 관원들 움직임이 굼뜬다.

그리고 운동이 시작되면 사범님이나 관장님이 도복을 입는가 봐라.

안 입는다고? 정말? 도망쳐라. 등록당한다.

관장과 사범은 도복 안 입는 이유 그딴거 없다. 무조건 입어야하고 한번이라도 안입는 지도자에게는 피같은 회비 주지 말아야 한다.

정렬 후 준비운동(체조)과 구르기를 하는데 그때 참여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 사람이 관장과 사범.부상자 이외에 유단자 셋 이상 넘어가면 그 체육관은 산으로 가는거다.

다니지 마라. 바로 일 생겼다고 일어나라. 도망쳐. 잡히면 등록 당한다.

격기, 격투기 체육관이 다 그렇듯 관장과 사범의 실력과 카리스마. 지도력으로 도장을 유지 관리한다.

근데 유단자라고 옆으로 빠져서 준비운동과 구르기를 안하고 지들끼지 노가리를 깐다거나

준비운동 해야하는 만만한 관원을 잡아서 지 몸풀기용으로 옆으로 끌고 가거나.

준비운동 하는 관원들과 농담 따먹기하며 방해 및 말로 갈구거나.

이런 유단자들이 모여있고 그런 유단자를 제어하지 못하는 관장과 사범들에게는

실력? 카리스마? 지도력? 그 딴거 기대하지 말자.

뭐........넓은 아량은 있겠네.

자 준비운동 끝났다.

이제 본 운동 들어간다. 익히기를 할 수도 있고, 굳히기를 할 수도 있겠지.

그건 그날 체육관 스케줄에 따라 틀리니깐.

참. 체육관 스케줄이 있으면 그 스케줄표와 맞게 운동하는 체육관은 굳!

딴거는 하나도 모를거야. 그냥 유도는 이렇구나하고 보는데.

이때 포인트!

수준별로 나눠서 하는지 봐라.뭣도 모르는 니가 봐도 보일꺼다. 유도는 그룹으로 뭉뚱그려 연습 할라면 할 수 있지만

수준별로 그룹 나눠서 가르쳐주는 체육관이 초보인 너를 위해 좋다.

자 이제 이렇게 몇군데 돌아다녀 보자. 꼭!

한 두군데 말고 꼭 여러군데 돌아다녀 보자. 그럼 자신과 맞는 체육관을 찾을 수 있을 거다.

그럼 이제 등록을 하자.

등록할 때 보니 3개월 6개월 12개월 할인율이 다 틀릴거야. 3개월부터는 도복도 무료고.

가격은 한달에 10~15만원 사이일거고.

첨 시작할때는 1개월 등록에 체육관에서 도복사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터넷과 한 만원 안팎으로 차이날 수 있으나 그냥 사라. 같은 도복에 같은 마크를 달고 같이 운동하며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인터넷으로사면 운동중 너 혼자 겉도는 느낌 아닌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 달라는 대로 주고 닥치고 사라.)

당장 도복무료도 탐이 날수도 있고 할인율에 눈에 초점이 흔들릴 수 있겠지만.

정신차리고 1개월 등록에 도복사고 시작하자.

왜냐고?

너의 마음은 유도 매트위를 훨훠 날라다니나 니 저질 몸띵이가 격렬하게 거부할수도 있고. 사회스케줄이 뒤틀릴 수도 있는 것이고.

견학시 그렇게 살폈건만 다니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 경우도 있을거야.

이럴 때 난감하거든. 그땐 이미 너무 깊숙이 들어왔단 기분이 든단 말이지.

바로 그럴때를 위해 일단 살짝만 발을 담궈두자.

그리고 한달 다녀보니 ‘오~유도 쵝오! 쵁관 괜찬어!’ 이런 판단이 든다면.

그때 삼개월 등록하고 당당히 무료 도복하나 주세요라고 해라.

혹시 관장님이 그건 신규만 해당되는 거야라고 할 수도 있다.

그땐 과감하게 무릎꿇고 빌어라.

제가 이 좋은 체육관을 몰라봐 첨에 일개월만 끊는 대 실수를 해었노라고.

그럼 100이면 99는 웃으며 해주실거다. 그럼 넌 도복 두벌로 깔끔한 유도 라이프 시작할 수 있을거고.

도복도 두벌 있는 것과 한 벌 있는 것은 정말 틀리다. 그러니 경험자 말 듣고 해보자.

다음은 본격적인 유도기본 수련에 들어가 보도록 할게. 이만 안녕!

<!--[if !supportEmptyParas]--> <!--[end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