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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픽] 백웅교 36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17 09:58:56
조회 482 추천 26 댓글 7
														



황제가 내가 봤던 종말 수준까지 강해졌다고?


"정말이오?"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보네. 삼황까지 습격한 마당에 사제라고 내부려 둘 필요가 있겠는가? 애초에 종말이 되면 황제는 다른 삼황오제를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네. 그러지 않고 이런 짓을 한 시점에서 부정의 여지는 낮네."

"····."

"황제는 종말의 시기에 가장 강해지니 자네가 28회차에 본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거기에 근접할 가능성은 높네. 아니, 당시에는 삼황을 흡수하지 않았으니 어쩌면 비슷할지도?"


수보리의 말에 내가 끔찍하다는 듯 인상을 썼다. 당시의 황제는 말 그대로 천지에서 적수가 없는 최강의 존재로, 사제의 힘까지 흡수해서 최상위 신격조차도 일격에 파리잡듯 잡아낼 수 있는 무적의 존재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내가 그런 황제한테서 탈출할 수 있던 것은 동료들의 희생과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저항하며 황제 공손헌원이 승리를 양보했기 때문이다.


'끔찍하군.'


다시 완전체가 된 황제와 드잡이질을 해야 한단 말인가. 어쩌면 당시보다 수백 배 강해졌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자신이 없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만큼 종말에 본 황제의 힘은 압도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여와의 힘을 빌려 삼황오제 전욱급이 된 미호, 성좌의 힘을 빌린 제갈유룡, 수백 년 전부터 막대한 인과율의 빚을 만든 제갈사, 초상기인의 힘을 남긴 제갈부, 마지막의 마지막에 반고의 육체까지 소환한 망량. 황제는 이 모든 것을 버티고 나를 몰아세웠던 것이다.


'젠장, 하나씩 따지니까 정말로 말도 안 되는군. 저걸 다 무찌르는게 말이냐고.'


동료들이 한 업적만 본다면 삼황오제급 신격을 몇 번이나 토벌해도 이상하지 않은 정도였다. 하지만 황제는 격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듯 그것을 모두 넘어서 어디까지나 니알라토텝의 변덕에 휘말린 것이다. 당시의 일은 부정할 수 없는 내 패배였고, 황제의 호적수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역량이었다.


'아냐. 정신차리자.'


짝.


나는 마음을 다잡듯 뺨을 강하게 쳤다.


"하지만 어떤 의미에서는 희소식이기도 하오. 황제가 그런 식으로 강경책을 했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잘하고 있다거나, 어쩌면 인과율을 읽는 능력으로도 미래를 쉽게 내다볼 수 없다는 소리니까."


한 번의 기회를 살리기 위해서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황제다. 신농을 살해해서 힘을 흡수했다고 말하면 듣기는 좋지만, 다르게 말하자면 황제의 최대 능력인 인과율을 읽는 능력을 활용하지 못할 정도로 몰렸다고도 할 수 있었다. 수보리가 틀리지 않다는 듯 긍정했다.


"확실히 그렇다고도 할 수 있겠군. 하지만 그렇다면 여기에서 의문점이 있네."

"무엇이오."

"왜 황제는 굳이 그런 강경책을 썼는가, 자네의 말대로라면 어째서 인과율을 읽는 능력을 제대로 활용할 수 없냐는 점일세."

"그건·····."

"자네도 알다시피 황제의 최대 능력은 막대한 힘이 아니야. 오히려 그런 건 일종의 덤이지. 그의 최대 능력은 인과율을 읽는 능력으로, 미래를 읽어서 자기가 원하는 큰 그림을 방해받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지. 황제는 그 능력으로 치우와 고대 시기에서 수많은 신격들을 무찔러 현재에 이르렀으니까. 길게 갈수록 유리한 건 미래를 읽을 수 있는 그지, 우리가 아니네. 그런데 황제는 굳이 일을 서두르는군."


할 말이 없었다. 황제의 인과율을 읽는 능력을 흐트렸다고 한다면 말은 좋지만, 우리는 어째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자 망량이 손을 들었다.


"그 부분에 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수보리 어르신."

"무엇인가, 망량."

"사실 백웅한테 그 능력을 들었을 때부터 계속 생각해서 생긴 궁금증이지만····."


이내 망량이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의문을 말했고 그 의문에 우리도 크게 놀랐다.


"그건···· 나로써는 모르겠군. 너무 고차원의 일이야."

"어쩌면 황제는 그렇게 됐기에 큰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된 것이 아닐지?"

"흠, 현재로써는 그게 가장 가능성이 있다고 할 수 있겠군."


신묘하다는 듯 수보리가 중얼거렸고 그 이야기를 듣는 다른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 망량의 말은 어떤 의미에서 맹점이었기 때문이다.


"허어, 이독제독이라고 해야 하나? 아직 확신할 수 없는 문제지만 사실이라면 대단하군, 망량. 단순한 가설로 거기까지 닿을 수 있다니."

"과찬입니다. 어디까지나 심증에 불과하고요."

"하지만 그 말이 사실이라면 그건 그것대로 성가시겠군. 일단 어부지리에 가깝게 이득은 봤지만, 그만큼 외우주의 침략자가 강하다는 말이 성립하니."


자시 고민하던 수보리가 나를 봤다.


"백웅, 주시자를 부활시킬 수 없는 것인가?"

"주시자를 말이오?"

"그렇네. 현 사태가 이렇게 된 것의 가장 큰 지분은 주시자가 봉인되었기 때문이네. 이 상태로는 설령 자네가 자살해도 다음 생에 똑같은 짓을 반복해야하니 우리의 손해가 너무 커. 안 그래도 신경쓸 것이 많은데, 전부 신경쓰기에는 문제가 많네. 하지만 주시자가 부활한다면 적어도 다음 회차부터는 저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을 것일세. 아니, 운이 좋다면 이번 생에 나타난 그들을 돌려보낼 수 있을지도?"

"음····."


확실히 그럴 것이다. 세피로트의 침략자들이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나 주시자가 봉인되었기 때문이니까. 주시자가 부활한다면 다음 전생부터 이런 변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고개를 저었다.


"힘들 것이오. 주시자를 봉인한 외신인 뇌는 외신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로 보였소. 같은 외신조차도 그한테 경어를 쓸 정도였지. 나한테는 뭔가 호감을 보이던 것 같았지만, 자신의 뜻을 굽힐 정도로는 보이지 않소."

"역시 그런가. 아니, 이 경우에는 외신을 만난다는 생각부터가 미쳤군. 내가 경솔한 발언을 했어."

"아니오. 나는 전생자니 어떤 의견이라도 괜찮소."

"어쨌든 현 상황에서는 정공법밖에 답이 없겠군."


수보리가 한숨을 내쉬었다.


"어떤 식으로든 황제가 그런 강경책까지 썼다면 시간이 많지는 않을 것일세. 그렇다면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야하겠지."

"무슨 뜻이오?"

"일단 천계를 복종시키게."

"천계를 말이오?"


내가 의아했고, 수보리가 안광을 빛냈다.


"여태까지는 자네가 돌아올 때까지 괜한 불화를 원하지 않아서 딱 필요한 선을 그었지만, 이제 자네가 돌아왔으니 천계를 복종시킬 필요가 있네. 외부의 강력한 적도 적이지만, 언제 배신할지 모르는 아군이 가장 무서운 법. 천계를 확실히 복종시켜서 배신자를 막아야 하네. 이건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일세. 현재의 천계는 최상위 대라신선들이 전부 사라진 상황이니까."

"녀석들이 제대로 말을 들을지 의문이오만."

"그건 괜찮을 것일세. 여태까지 힘의 차이는 질리도록 보여줬으니까.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대항할 기개있는 녀석은 적어도 천계에 없네. 아, 한 명은 있군."

"그게 누구요?"


이어지는 수보리의 말에 내가 납득했다. 확실히 현 천계에서 가장 기개 있는 인물은 그녀 이외에는 존재하지 않으리라. 반대로 말하면 그녀만 납득시키면 천계는 완전히 장악했다고 할 수 있었다. 나는 곧바로 찾아갔고, 날 확인한 그녀는 눈을 크게 떴다.


"····이야기는 들었지만 정말로 돌아왔군요, 백웅."

"오랜만이오, 구천현녀."


삼청, 서왕모, 옥황상제 등의 최고위 대라신선이 없는 지금, 사실상 천계를 이끄는 유일한 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건 구천현녀 뿐이었다. 나는 머리를 잘 쓰지도 못했고, 구천현녀도 섣부른 계략도 통하지 않기에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구천현녀, 우리의 휘하에 들어오시오."

"천계를 복종시키고 싶은 건가요?"

"어차피 최고위 대라신선이 전부 소멸한 마당에 천계를 유지할 수나 있는 것이오? 지금과 같은 판에서 천계는 전과 같은 인계의 지배자가 아니오. 자기 살 길을 찾아야 하는 약자지. 삼황오제가 당신들을 지켜주기나 할 것 같소?"

"····."

"내 휘하에 들어온다면 적어도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오."


구천현녀가 침묵했다. 나는 보채지 않고 기다렸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고 그녀가 입을 열었다.


"사실 수년 전에 황제의 만신전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음? 황제의 만신전이?"

"덕분에 제 근원에 대해서 눈에 뜰 수 있었고, 당신에 대한 정보도 일부 들을 수 있었죠."

"그래서 황제의 만신전에서 나한테 뭐라고 했소?"

"괜한 떠보기는 필요없습니다, 전생자. 당신이 전생자라면 무의미할 텐데요?"

"쯧, 요즘은 개나소나 내 정체에 대해서 아는군."


예전만 하더라도 내 정체에서 대해서 알아차리는 자들은 하나도 없었는데, 요즘에는 개나소나 내 정체에 대해서 알아채는 느낌이라서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나는 날카로운 안광으로 구천현녀를 노려봤다.


"그래서 뭐요? 사실 이 자리는 황제가 인과율을 읽고 함정이라도 팠다는 것이오?"

"····제 업이 과하군요."


그녀가 한숨을 내쉬었다.


"사실 황제의 만신전에서 저한테 접촉했을 때, 그들은 저한테 만신전에 복귀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일시적이지만 그들의 말을 거부하고 인계에 남았죠."

"왜 그랬소?"

"저희들은 황제를 따를 의무는 있어도 의리는 없습니다. 자유 의지가 없는 노예가 아닌 겁니다. 황제의 그릇도 그렇게 작지 않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일단 그렇군요."


구천현녀가 복잡미묘한 표정으로 말했다.


"도대체 당신의 전생에서 저는 무엇을 한 겁니까? 무엇을 했길래 배, 배신자, 박쥐 같은 평가를 저한테 내린 것이죠?"


아무래도 구천현녀는 당시에 했던 말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던 모양이다. 하긴, 꽉 막혀서 융퉁성이 없던 구천현녀한테 저러한 말은 인연이 없는 단어일 것이다. 그런데 내가 저런 평가를 내리니 답답하고 미칠 노릇이겠지. 내가 팔짱을 끼면서 말했다.


"반대로 묻지. 당신은 이 행성을 위해서 어디까지 악해질 수 있소?"

"!"

"이 정도면 충분히 대답이 된다고 할 수 있겠군."


내가 비아냥거리듯 물었다. 구천현녀는 악인이 아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녀의 우선 순위는 정해져 있으며, 그것을 위해서라면 한없이 악해질 수 있는 인간이기도 했다. 내 말에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 입을 뻐끔거리는 구천현녀. 그녀도 스스로를 잘 알고 있기에 내 말의 진의를 잘 이해했을 것이다. 그녀가 이내 씁쓸하게 웃었다.


"그렇군요. 충분한 대답이 되었습니다."

"수락한 것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소?"

"····전생자여. 황제와 타협할 생각은 없는 겁니까? 그대들이 손을 잡는다면 흉신과 위우주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고 더 올바른 미래에 닿을 수도 있을 터인데."


그런 생각을 예전에 해본 것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나는 칼처럼 대답했다.


"무의미하군. 최측근들은 물론, 삼황오제한테까지 비밀을 전혀 풀지 않는 황제가 진심으로 나를 신뢰할 것이라고 생각하오? 내 뒷통수나 치지 않으면 다행이지. 황제가 그릇이 클지언정 막대한 야심가라는 것을 알면서도 말하다니, 나를 떠보는 것이오?"

"그런 건 아닙니다. 하지만 혼돈으로 가득차고 질서가 무너진 현재의 우주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건 전생자인 당신 정도입니다."


나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변명하지 마시오. 당신들 질서의 신성은 변명할 자격 없소. 그렇게 따지면 과거의 탁록대전에서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복희를 지원해서 황제 타도를 했으면 되는 것 아니오? 그런데 당신은 물론, 사대신수들은 어설프게 눈치나 보다가 중립 같은 헛소리를 내뱉으며 결국에는 복희가 불의의 사태로 쓰러져서 황제의 만신전에 굴복했지. 틀리오?"

"!"

"혼돈으로 가득 찬 우주? 현실적인 한계? 말은 좋군. 하지만 그건 과거의 혼돈과 질서가 팽팽하던 시기부터 존재하던 당신들이 할 수 있는 소리가 아니오. 질서가 혼돈에 팽팽하던 시기에도 움직이지 않던 자들이 어디서 변명이오."

"···예. 그렇군요. 반박할 수 없는 통렬한 지적입니다. 차라리 당신의 말대로 복희를 지원했다면 이런 후회라도 남지 않았을 텐데."

"알면 다행이군."

"전생자여. 그렇다면 당신은 도대체 어찌하려는 겁니까. 황제와 흉신까지 적대하며 무엇을 목표로 하는 겁니까? 당신도 승천하여 외신이라도 되고 싶은 겁니까?"

"답할 의무는 없군."


내 목적? 그런 건 처음부터 바뀌지 않았다. 어설프게 타협할 생각도 없다.


'죽고 죽어서라도 이 세상을 죽여버리겠다.'


처음부터 그 생각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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