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시간 재밌게 했다

캠페인 깨고 샌박으로 맵 하나 해봤음

공원소개

공원 전경

중대형 초식공룡 우리

드레드노투스랑 트리케라톱스, 안킬로, 이구아노돈 합사되어있음

여긴 스피노 우리

스피노도 간판 공룡이니까 만들어줘야 할 것 같아서 만들었는데, 물이 땅보다 더 많이 필요했었음...

중형 육식공룡 우리

알로사우루스랑 매트리아칸토사우루스 합사중

육식공룡 앞에 그냥 투어차 타고 갔다가 잡아먹힐 것 같아서 육식공룡 지나가는건 전부 다 자이로로 했음

근데 자이로나 투어가 이동수단 역할도 해줌?

빠질 수 없는 티라노 우리

티라노 두마리 키우는중

인도미누스랑 랩터 5마리 합사중

인도미누스 유일하게 합사 가능한게 랩터길래 인도미누스 한마리 풀고 랩터들 좀 넣어줬는데, 요구공간이 미친듯이 늘어나서 랩터 다시 뺌 

너무한거 아니냐 이거 

중소형 초식공룡 우리

여긴 자이로 대신 투어 차량 타고 투어중

스테고, 올로르티탄, 스티기몰로크, 아르카이오르니토미무스 합사 중

막 넣다보니 총합 한 40마리는 들어간듯 

호텔에서 모사사우루스 먹방 직관 가능

나름 시뮬겜류에 익숙한 유저인데, 뭔가 첫인상과는 상당히 다른 겜이었음

아쉬운점들부터 꼽아보면

일단 첫번째로는 공원이 너무 좁아서 등장하는 수십종의 생물 중 몇 종 전시를 못한다는점

등장하는 공룡만 수십종류인데 적어도 절반 정도는 좀 전시하고싶은데 좁기도 하고 잡공룡 많으면 번거롭기만 한 시스템 상 손이 잘 안가게됨. 육식공룡들 먹이로 초식공룡들 주거나, 육식공룡 우리에 콤피들 합사시키고 싶은데 너무 번거로움 ㅋㅋㅋ

두번째로는 타이쿤류나 시티빌더류같지 않게 자동으로 뭐가 되는 부분이 별로 없고 사람손이 끝없이 가야하는 구조였음

이건 그냥 일부러 그렇게만든거 같은데, 잘 만들어놓고 굴러가는걸 흐뭇하게 보는 게임이 아니라 계속 손으로 여기저기 부숴지는거 보수하는 게임을 추구했던것 같음. 

그리고 딱봐도 사기인 공룡이 있고 하등 무쓸모한 잡공룡이 있는 밸런스도 아쉬웠음

좋았던 점은 역시 킹룡나오는 시뮬게임으론 다른 대체할만한게 없을 만큼 킹룡 묘사가 괜찮은 점이랑

경영의 위험 요소가 자연재해랑 과학자한테 돈잘주고 기분맞춰줘야 하는 등 원작IP에 대한 반영이 좋았다는 점 정도가 있었음

이러니 저러니 길게 썼지만 킹룡이 이정도 퀄리티로 나오는 게임은 처음해봐서 웬만한 점은 전부 커버되는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