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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가 온몸을 비틀며 쉴드치는 창세기 1장 2장의 모순

ㅇㅇ(121.128) 2024.05.14 02:36:54
조회 301 추천 6 댓글 16
														



https://biologos.org/articles/creation-evolution-and-christian-laypeople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순서는 다르다. 창세기 1장의 신의 이름은 엘로힘이고, 2장의 신의 이름은 '야훼=여호와'다. 


서로가 다른 사료로 기술되었다는 뜻이다. 보통 1장은 p문서, 제사적 사료라고 하고 2장은 j문서, 야훼주의자의 사료라고 한다. 



어떤 경우든, 모세 오경 즉,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했다는 건 명백한 구라다. 모세 새끼가 던진 돌 십계명 파편에 대가리가 깨져 좌뇌와 우뇌를 연결하는 뇌간이 절단되었다면 물론 이런 글을 쓰고도 부끄러움이 없을 순 있겠다. 그러나 '선택된' 선지자가 대가리가 깨진 뒤 봉합조차 안 되었다면 이건 여호와의 문제다. 



본인의 견해가 마음에 안 들더라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어떤 경우에든 창세기 1장과 2장의 창조 순서는 '문자적'인 순서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6일간의 창조를 마친 여호와가 안식을 가졌다는 개소리 역시 논파된다. 




같은 맥락으로 이미 가톨릭에서는 진화의 가능성을 받아들였으며, 인간이 특별한 건 동물과 다른 '영혼'이 심겨졌기 때문이라는 정신승리를 시전하였으니 이는 과학적 사실을 논박할 수 없기에 나온 일종의 동족방뇨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증인들의 주장은 진보된 가톨릭의 견해만도 못하다. 판다곰의 예를 든다고? 그런 반증은 그리즐리, 폴라베어를 비롯한 대부분의 곰이 육식인 이유를 설명할 수 없다. 차라리 웅녀를 예로 들어 마늘과 쑥을 처먹는 곰도 있었다고 시전하는 것이 옳다. 



판다곰은 다른 곰과의 유전적 분석을 통해 과거의 특정 기간 동안 유전자의 변형이 생겨 고기맛을 느끼지 못하는 유전자로 변이되었음이 이미 밝혀졌다. 판다곰이 대나무를 뜯어먹는 것이 육식동물로서의 곰의 오소독스라면, 곰의 이빨을 비롯한 내부 장기들이 채식보다 육식에 특화되어, 영양가 없는 대나무를 하루종일 처먹으며, 남는 시간에는 잠을 처 자며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밖에 없는 판다곰의 행동양식을 설명할 수 없다. 



인간도 마찬가지다. 인간이 육식동물보다 초식동물에 가까운 내부 장기를 가지고 있다고? 그건 인간이 진화하기 충분한 시간인, 1-2만년 전부터 농경이 시작되어 주식이 육류에서 곡류를 비롯한 채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인간의 원종인 호모사피엔스 종은 수십만 년 동안 육식생활만을 해왔다. 



인간은 진화하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방주로 노아의 가족만 살아남은 4000년 전 지구상의 단 7명에서, 흑인과 백인과 황인 및 기타 인종이 분화되었다는 건 진화가 아니고 진보인가? 흑인과 황인의 차이는 개와 늑대의 유전자적 차이보다 10배가량 차이가 난다. 늑대와 개보다 깜둥이와 니 애미의 차이가 훨씬 크다는 뜻이다. 



노아의 세 아들에서 4000년만에 인종이 분화되었다고주장하는 건 찰스 다윈이 예토전생해도 '아 이건 좀...'하면서 너무 급진적이라 철회했을 수준의 주장이다. 





정리해보자. 

여증은 급진진화론은 믿지만 진화론은 믿지 않으며, 과학은 0.00001%만 증명되지 않아도 믿을 수 없어하지만, 성경 자체의 문자적 모순에 대해서는 눈감는다. 


저능아의 정확한 예라 아니할 수 없다. 





모든 저능아는 그 능지에 맞는 종교를 갖는다. 


네가 여호와의 증인의 2세, 3세, 4세로 태어났거나 혹은 전혀 증인적 배경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종교에 기웃거리고 있다면,


그건 네가 전생에 큰 죄를 지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이러니 JW탈출은 지능순이다. 




오래된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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