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들은 의사 설대 카이스트 박사
어릴때부터 스트래스 콤플렉스 있었는데
친척들(개독)은 잘나가는데 울부모님은 당시 대학보내면 2세들 떨어진다고 곧 아마겟돈오는데 대학보내는건 자살행위라고 주장하는 장로나 공개강연 등을듣고 4년제대학 안보내겠다고 가면 지원 안해준다 가족연끊겠다 협박해서 어린시절 꿈도 접었다

사촌들보면서 부모도 원망했고
유학가고 해외취업하려고 했을때도 가족떨어져서 해외에가면 진리떨어질까 걱정이라며 한사코 말린부모말에 순종하면서 포기함 이건 내가 거짓말을하지않고 그대로 부모말에 순종한 내탓인거같다

이때까진 배운대로 부모에게 순종하고 다른종교도 궁금했지만 목사였던 친척분이 모종의 이유로 증인으로 개종하면서 이게 진리맞다고 해준말에 아 그런가보다 하고 침례받고 해나가고 있었다.

어린시절 같은회중에 동갑이었던 친구가 있았는데
회중이 달라지고 한동안 안보고
걔는 지방국립대 나오고 정규파이오니아도 하면서 열심히하다가 무활동이 된 친구가 있다

그친구는 중립을 지키러 교도소에 가있음
들어가기전에 만나서 식사하고 차마시며 이야길나눴는데 JW안에서 결코 들을 수 없었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엔 설마.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보여주는 자료나 직접 찾아보니 신빙성이 있었고

결국 나는 탈관념이 됨.
유발하라리의 사피엔스는 정말 흥미로운 책이었다

하지만 독실한 신자인 부모님을 두고 그만두기도 힘들고
동년배의 열심히 활동하는(정규파이오니아) 형제들에게 이야기 할 수도 없어. 마음은 떠나있지만 묵묵히 주어지는 과제 낭독 연설 공개강연 주1회 야외봉사를 하며 다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