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엠의 인게임 족보를 보면 이렇게 되어있는데, 여기서 황태자 이휼과 효헌태자 이정을 빼고 고종 광황제 이천, 순종 효황제 이택, 강명황제 이진은 놀랍게도 실존인물임

고종 광황제 이천의 본명은 인게임에서도 여러번 내가 누누히 강조한 경은군 이재성

놀랍게도 1860년 태어난 실존인물에, 실제로 사도세자의 DNA를 물려받은 원역사에서 얼마 없는 존재였음. 원래역사에서는 고종이 1863년에 왕위에 올라서, 너무 어린 나이에 서자 출신이라 왕도 못하고 겨우 대한제국 시기에 사도세자가 왕으로 추존되자 왕의 후손이라고 '경은군'이라는 작위를 받았음.

1907년에 의병 지원했다고 관직에서 퇴출당한거 보면 다른 왕족들과는 다르게 나름의 애국심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함. 1910년에 나라 망하기 바로 직전 행방불명이 되면서 얘 후손이 있는지 없는지도 현대에는 알 수 없게 됨.

그럼 라엠 고종 광황제 이천이 실존이라면, 그 아들들인 뒤에 황제들은? 얘네도 실존인물이긴 함.

순종 효황제 이택은 경은군의 장남 이춘용(李䡅鎔), 강명황제 이진(성조 강황제 이진)은 차남 이우용(李萭鎔)임.

그럼 왜 가상인물이라고 우리는 잘못 알고 있었을까? 답은 내가 얘네 사진이 없어서 배우 사진을 대체해서 써서임. 왕족이라 그런지 사진 하나도 안찍고 살다가 행방불명되서 라엠에 넣으려면 다른 놈 얼굴 긴빠이 치는 수 밖에 없었다...

걍 고종이랑 순종, 의친왕이랑 이우 쓰면 안되냐고?

개인적으로 나는 이 경은군이란 사람이 효종의 유일한 혈통이라는 뽕이 있고, 또 원역사에서 나라 팔아먹은 고종계 애들을 좋은 위치에 올려두기 싫었음.

3줄 요약:

-라엠 황제는 실존인물이다

-얼굴 사진은 다른사람이다

-제작자는 군밤게이를 싫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