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될지 모르겄네요.

시나리오 정리해서 달라그래서 열심히 결말까지 정리중이고..

일단은..한달 쉬고 싶다고 말은 전달했습니다.

제가 사적으로도 여러가지 일들도 있었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스스로 많이 소진된 느낌을 받았었거든요.

제가 가진 것들을 많이 소진하여 바닥을 드러낸 상태로

꾸역꾸역 작업을 진행하다보니 멘탈이 좀 바스락거렸네요.

그러다보니 미리보기도 맨날 늦고요.

대사도 엉망이고..원하는 분량도 못뽑아내고 그랬네요.

프로답지 못한 자기관리에 스스로 많이 자존심상하고 스트레스받고

악순환만 반복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건강이 문제냐 하면 건강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손목도 안아프고 허리도 괜찮고 밥도 잘 먹고 잘 잡니다.

그래서 차라리 몸이 좀 괜찮을 때 조금이나마 빨리 마음을 안정시키고 

다시 작업을 시작하는 게 장기전을 위해 좋을 것 같아서

네이버측에 한달간의 휴식을 요청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1부당 64화 정도에 마무리였는데 지금은 좀 많이 초과했죠)

기다리신 독자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잠시 연재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음을 좀 다스리고 돌아와

결말까지 씨게 달리겠습니다.

빨리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