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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력비판 개념정리2앱에서 작성

ㅇㅇ(175.196) 2024.05.06 12:51:52
조회 27 추천 0 댓글 0

숭고미를 다룬 이후 나아가는 것이 목적론이다. 칸트의 목적론은 이미 철학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도 이야기했고,
칸트 자신이 이야기 하듯이 자연신학 논증은 판단력비판에서 
마지막에 부록 이라고 이름 붙이며 서술해 놓았다. 
칸트는 자신의 철학이 신학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정확히 신학의 교량이 되기를 원했다. 
예비적 고찰로서 자기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 중에서 특히 실천이성과 판단력비판 두 개는 
신학에서의 예비적 고찰로서 반드시 읽어야만 되는 교량 역할이 되기를 원한것이다. 
그래서 이 목적론은 자연의 체계안에 신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는 목적이 있다. 
이 자연 세계는 피조의 세계라는 것이다. 이것이 자연 신학적 
논증의 주제이다. 신의 계획이 있고 계획안에서 파악하는 것, 이 자연 체계안에서 목적이 있다라고 봤고, 그것을 판단할 수 
있어야 된다고 본 것이다. 

아름답다라고 하는 것은 아무리 주관적이라고 하더라도 
공통감각을 통하여 모든 사람이 다 아름답다라고 하는 
보편형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것처럼 목적론 안에 
신이 계획해 놓은 어떤 거룩한 질서가 있고 그것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로서 사용할 수 있어야 된다. 이것을 바로 선험적 근거 라고 한다. 
판단력비판에서 가장 핵심적인 보편을 이야기할 때 
칸트는 선험적 근거를 이야기 한다. 
그 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 목적론 이다. 그 목적론이 
오성의 개념과 같이 명확하게 이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의 아름다움안에서 신의 디자인을 보는 것, 신을 읽고 작품을 보는 것에 대해 아름답다라고 보는 것, 개별 꽃과 들판을 보고 아름답다라고 보는 것, 산을 봤을 때 아름답다라고 보는 것은 어떤 선험적인 근거로서 보편성을 
갖고 있다라고 본 것이다. 그래서 미적 판단은 
아주 중요한 개념 한가지가 더 있다. 이것을 쾌감이라고 하기도 하고, 만족감이라고 하기도 한다. 
아름답다라고 하는 이 대상은 만족과 쾌감과 관계된다. 이것은 오성의 법칙과 관계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대상이 아름답다라고 하는 마음에 좋게 들다라는 것과 
관계한다. (만족한다 -> 이것이 쾌감이다) 

그러니까 무엇인가 마음에 들어서 만족감을 주는 것과 관계하는 것이 아름다움이다. 이것은 취미판단과 관련이 있다. 
이 쾌감의 근거를 우리가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미학적 취미판단에서 관계하는 것은 오성의 법칙이나 
논리가 아니다. 따라서 아름다움은 논리가 아니다. 
이 만족이라는 쾌감은 지각과 감각과 관계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학 또한 경험적 대상과 관계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성으로 
가지 않는다. 
이것은 맛보는 순간 쾌와 불쾌를 느낀다. 이 쾌와 불쾌는 
직접적인 감각직관과 관계한다. 그래서 오성의 개념이 빠진다고 한다면 그 미적인 취미판단은 선험적 근거를 규정하여 보편성을 끌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나가서 취미판단을 끝내는데 자연신학 뒤의 목적론에서는 이러한 자연의 체계안에서의 선험적 근거로서 우리가 아름답다라고 할 수 있는 신의 계획과 같은 근거가 있지 않느냐며 
칸트는 질문을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미적 감각에서 
어떤 자연의 웅대한 아름다움과 자연의 체계안에서의 
자연 신학적 계획을 보고 거기에서 도덕적 감정을 느끼고 인간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된다. 이것은 마지막에 실천이성비판과 결합된다. 순수한 실천이성과 미학적 경험이 결합되면서 칸트는 순수이성에서 말했던 자연질서와 실천이성에서 말했던 선험적 자유의 이념안에서 드러나는
보편적 도덕법칙을 연결시켰다. 
실천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최고 선을 설명할 때 갈라놓았던 
균열을 최고 선의 두번째 개념, 전체적이고 완전한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복해야 된다고 했다. 그래서 칸트는 
본체계의 이념을 현실계로 갖고 왔다. 그것을 미학적 경험에서 
통합함으로써 더 초월적이고 초감각적인 신의 계획을 
이 세계와 현실 안에서 우리가 통합할 수 있는 희망을 
노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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