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11화에서 그냥 선거에 개입하지 않았으면 이렇게 고르바초프가 집권하게 됩니다.

이러면 무조건 소련은 붕괴하게 되어있죠. 참고로 만약에 필자가 언급한 로마노프 같은 애들이 정권을 잡으면 소련 세계 영향력이 70대 정도입니다.

개혁파 지원을 통해서 대충 일당제에서 제한된 다당제로 바꾸면 이런 선거이벤트가 뜹니다.

어차피 자유화 수치는 미친듯이 낮고, 민심은 모두 공산당을 지지하니 그냥 까보도록 하죠.

3000석 중에서 2800석 이거 실화냐? 그냥 사실상 일당제이네.....

한편 분명히 민심은 중국 공산당을 향했음에도 어리석은 시민들과 서구의 말을 맹신하는 순진한 학생들은 자동화으로 불만을 가진 당 내 인사들과 규합하여 천안문에 대규모 시위를 펼치고 있습니다.

사실 현실 그 '천안문' 안하면서 그냥 경찰력으로 처리만 해도 됩니다. 그래도 집권 가능할정도로 지지율이 높지만, 후속 이벤트를 위해 과감하게 덩샤오핑을 쫒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리 되면 자오쯔양이나 후야오방 같은 리버럴들이 정권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자유파가 정권을 잡으면 이딴 이벤트가 터집니다. 바로 티베르-신장 분리 독립 이벤트이죠.

자치권 주는걸로 타협합시다.

대부분 티베르 인민들은 이에 긍정하지만, 일부 불평 불만 분자들은 중국을 욕합니다.

한편 중국 공산당은 이제 사싱 전환을 강요 받고 있습니다.

유럽 공산주의나 사민주의도 눈에 띄지만.... 손문의 삼문주의를 좌파적으로 해석한....?

삼민주의의 좌파적 해석을 중국 공산당의 주 이념으로 다시 바꿉니다. 하늘에 있는 손문 선생이 좋아할거 같네요. 이것이 진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여!

그리고 이왕에 그리 된거 중국 치공당 - 중국 국민당과 같이 연정을 맺도록 합시다.

맨 위부터 각 체제를 설명하면....

MCPC - 마오주의 중국 공산당

CCP - 중국 공산당

RCCK - 중국 국민당 혁명 위원회

CZGP - 중국 치공당

DPC - 중국 민주당

대충 이렇게 됩니다.

남은거 하나는 제한된 다당제를 완전한 다당제로 바꾸는 일인데....

개혁! 민주주의! 개방 이벤트가 뜹니다.

여기서 시위대의 모든 조건을 받아드리면.....

다당제까지 완성됩니다.

본편 엔딩과의 차이는 일당제에서 다당제로, 단일주의에서 연방제로까지 체제를 변경했다는 겁니다.

이제 이 지구에서 홍콩은 민주화 운동 할 필요가 없겠네요.

티베르 인들이 또 독립을 요구하고

중국 정부는 이제 그 인내심이 한계에 다했습니다.

분리주의자들은 즉각 인민 해방군에게 박살나게 됩니다.

우리는 다당제 민주주의인데 타이완 놈 수준 보소.... 이제 누가 진정한 중화고 누가 진정한 손문의 후계자 입니까? 대만 무력 합병각 인정?

참고로 이렇게 체제를 전환 시키면 1년마다 선거를 합니다. 3000명을 뽑는 선거를 매년 하면 그 비용도 엄청 클텐데....

전보다 의석수는 잃었는데 그래봐야 2/3 개헌선은 넘습니다. ㅋ

공산주의로 향한 첫 걸음 대신 나오는 엔딩입니다. 내용은 길어서 해석은 생략. 대충 중국 짱이고 소련과 친하며 컴퓨터 계획 경제는 잘 굴러간다는 내용입니다.

엔딩 내용 변한게 없음.

이렇게 고르비가 집권하면 소련은 무조건 해체됩니다.

그리고 만약 중국이 충분히 강하면 소련을 완전히 대체하는 공산권 세력의 리더가 되면서.... 동유럽은 중국의 지원으로 극적으로 공산주의 체제를 유지하게 되고.

소련-미국 냉전 대신 중국-미국 냉전으로 이어지게 되죠. 미국 입장에서는 소련 해체로 인한 이득은 아무것도 없고, 그냥 소련 대신 중국이 나타났다... 수준의 엔딩.

몇몇 댓글에서 삼민주의 받아드린 공산당을 요구하길래 한번 번외편으로 작성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