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신기한 게스트]






[？？？]

뭐야아，너?

[인도영양]

무，무…………?

[승냥이]

인도영양 씨，괜찮으세요!?
대체 뭐가…

…어?

[케르베로스]

왜 그래，너희들…

…하에?

[？？？]

후와~아…

[？？？]

모처럼 기분 좋게 자고 있었는데
왜 이렇게 시끄러워?

[승냥이]

어…?
어，어라…?

（프렌즈가 아닌 듯한데…?
　그런데 말하고 있어…!?）

[태즈메이니아데빌]

（럭키비스트가 아닐까…?
　그런데 뭔가 다른데…!?）

[선택지]
▶저기… 너는…?

[？？？]

키시시… 너희들，내 무서움에
아무 말도 안 나오는 거 같네

[선택지]
▶실례지만，누구신가요

[？？？]

하아? 너，계약자 주제에
내 이름도 몰라?

[선택지]
▶계약자…?

[？？？]

프프프… 혹시，
너무 무서워서 잊어버렸어?

[？？？]

인간은 정말로 불쌍하네
프프프，프프프프…

[？？？]

정말로 무서~운 이세계의 악마…

[？？？]

데비데비・데비루는
나를 말하는 거야ー!

[선택지]
▶이세계의… 악마?

[탐험대]

데비데비・데비루…?

[자파리단]

아，악마…!?

[승냥이]

데비루… 라는 건 설마…!

[케르베로스]

태즈메이니아데빌이랑
오스트레일리아데빌의 친구?

[태즈메이니아데빌]

어!?
나，이런 녀석 모른다구!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으，응… 나도…

[데비데비・데비루]

태즈메이니아데빌…?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아니야ー!
나는 악마라고 했잖아ー!!

[미어캣]

왜，왠지 화내고 있어요!
어떡하죠，대장님…!

[데비데비・데비루]

난 동물이 아니고 악마라고ー!

[승냥이]

아와와… 진정하세요ー!

[케르베로스]

응으!
잘 알았으니까!

[데비데비・데비루]

흥! 알면 됐어

[미어캣]

다행이다…
겨우 진정했네요

[참돌고래]

어라，그래서 왜 화낸 거였어?

[미어캣]

쉿ー!!
더이상 얘기를 복잡하게 만들면 안 돼요!

[케르베로스]

그건 그렇고… 데비데비・데비루인가
음ー…?

[데비데비・데비루]

뭐야ー?
또 뭐 있어?

[케르베로스]

그거 말이야
네 진짜 이름 아니지?

[데비데비・데비루]

흐흥ー 별 볼일 없는 녀석들한테
내 진명을 알려줄 리가 없잖아?

악마의 진정한 이름이라는 건
진ー짜 중요한 거니까

[케르베로스]

흠ー…
그런 건가

[데비데비・데비루]

키시시… 그래도 잘도 알아챘네
너，꽤 하잖아

[케르베로스]

아하하，그렇지는ー

[자파리단]

악　마…

[데비데비・데비루]

저 녀석들도 악마의 무서움을
잘ー 알았나 보네

[자파리단]

꿀꺽

[데비데비・데비루]

그건 그렇고，너희들…
여기서 뭘 하는 거야?

이상하게 생긴 녀석도 있고
가장 파티라도 할 생각이야?

[승냥이]

파티가 아니에요!

저희들，대장님한테 온 이상한 편지의
발신인을 찾고 있어요

그쵸，인도영양 씨!

[인도영양]

……………………………………………………
……………………………………………………

[케르베로스]

어ー이
인도영양ー?

[인도영양]

……………………………………………핫!

그래，그랬지!
우리는 어둠의 힘이 깃든 이 편지와 함께…

이곳에 도착… 어，어라?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왜 그래，인도영양?

[인도영양]

………………………………………………없어

[태즈메이니아데빌]

뭐가 없어?

[인도영양]

편지가… 없어!!

[태즈메이니아데빌＆오스트레일리아데빌]

뭐ー!!

[참돌고래]

편지 잃어버린 거야?

[인도영양]

아，아까까지 분명히 들고 있었을 것이다
대체 어디에서…

설마，그 때…
세룰리안이 습격했을 때인가

미안하군，대장
너에게 온 편지가 나 때문에…!

[선택지]
▶신경쓰지 마

[데비데비・데비루]

흐ー응…?
뭔가 잘 모르겠지만

멋대로 내 동굴까지 들어와서
낮잠 자는 것까지 방해하다니…

정말이지，참을만한 게 아니라구
이번에는 특별히 봐주겠지만

내 관대한 마음에 감사하라구!

[케르베로스]

응…?
여기가 네 집이었어?

[데비데비・데비루]

그렇다고 하잖아ー!

[케르베로스]

그래도 이상하네
나도 꽤 오래전부터 여기에 있었는데

너랑 만난 건
오늘이 처음이라구?

[데비데비・데비루]

호에…?

……………………………………………………
……………………………………………………

어ー!?
여기，내 동굴이 아니야!!

게임기 없어，컴퓨터도 없어…
술도 아이스크림도 없어!!

여，여기 어디야ー!?

[선택지]
▶우선 진정해

[데비데비・데비루]

우왓ー!?
누구야 넌!?

[선택지]
▶억!?

[데비데비・데비루]

계약자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전혀 모르는 녀석이야!

젠장ー… 인간의 얼굴은 죄다 비슷하니까
전혀 눈치 못 챘어

[케르베로스]

흥흥… 그렇군

[미어캣]

…케르베로스 씨，뭐가 그렇군인가요?

[케르베로스]

잠깐 이것저것 정리해봤어
이 아이가 나타났을 때 말이야

[승냥이]

나타났을 때…?

어디，우선 저희가 동굴에 도착하고
케르베로스 씨를 부르고…

[참돌고래]

그 다음에，편지를 보여줬더니
케르베로스의 문이 반짝ー하고…

[케르베로스]

다들 봤지? 이아이가 나타나기 전에
순간이지만 게이트가 열렸던 거

[인도영양]

그래
나도 확실히 이 눈으로 봤다

[케르베로스]

왜 게이트가 열렸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왜 이 아이가 갑자기 동굴에
나타났는지는 어떻게든 알아냈어

[태즈메이니아데빌]

어，어…?

[케르베로스]

아마도，이 아이――
데비데비・데비루는…

내 지옥문 게이트를 통해서
어딘가 먼 곳에서 온 거야

[인도영양]

케… 케르베로스의 게이트를 통해서…
어딘가 먼 곳에서…!?

[미어캣]

왜，왠지 금방은 믿을 수 없는
신기한 이야기네요…

[케르베로스]

너，아까 자기를
이세계의 악마라고 했지?

[데비데비・데비루]

그，그래

[케르베로스]

그걸로 알았어

어떻게 됐는지，내 게이트가
이세계와 연결된 거 아닐까 하고

[태즈메이니아데빌]

괴…굉장해ー…!
그런 게 진짜 되는구나ー…!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왠지 멋있다…!

[인도영양]

…………!!

[케르베로스]

뭐，자세한 건 잘 모르겠지만 말이야
내 추리로는 그런 느낌이야!

[데비데비・데비루]

하아，그렇구나
그렇게 된 건가

이런 해프닝，가끔씩 있는데
이런 이상한 곳에 오는 건 처음이야…

꼬르르르르륵~

[케르베로스]

――어라，이 소리는…

꼬르륵~

[데비데비・데비루]

…배고파

낮잠 잔 다음에 기간한정 아이스크림에
위스키 뿌려서 먹을려고 했는데!

[승냥이]

어떡하죠，대장님…!
배가 고픈 거 같아요

[선택지]
▶우선은…

[선택지]
▶거점으로 돌아갈까?

[미어캣]

네，저도 찬성이에요
일단 한숨 돌리고 싶은걸요

[참돌고래]

거점이라면，자파만 잔뜩 있어!
내 거도 나눠줄게!

[데비데비・데비루]

…뭐야 그게，고기만두?
뭐 맛있으면 뭐든 좋아

[승냥이]

그러면，결정됐네요
탐험대 거점으로 돌아갈까요!

[인도영양]

그，그러면 우리 자파리단도 동행한다
괜찮지，너희도

[태즈메이니아데빌]

응，물론이야!

[오스트레일리아데빌]

（후후후… 인도영양은
　이 아이가 신경쓰이는구나）

[케르베로스]

응응，나도 그게 좋을 거 같아

나는 문이 또 멋대로 열리지 않게
당분간 여기에 있을까?

진전이 있으면 알려줘ー
왠지 재미있을 거 같고

[참돌고래]

알겠어ー!
또 봐，케르베로스ー!

꼬르르르륵~

[데비데비・데비루]

하아~，배고파~…
아직 멀었어?

[승냥이]

조금만 더 가면 돼요!
힘내세요!

[태즈메이니아데빌]

그러고 보니，근처에 피치팬서의
가게가 있었지

거기서 먹을 거 받으면 되지 않을까?

[오스트레일리아데빌]

배도 고픈 거 같고，그게 좋겠네
대장님，가게에 들려주자

[선택지]
▶그럴까?

[미어캣]

가게에는，자파만 말고도
맛있는 과자가 잔뜩 있어요

모처럼이니까
몇개 받아갈까요?

[참돌고래]

왓후ー이!
찬성ー!

[승냥이]

피치팬서 씨ー!

[피치팬서]

어머，어서 오세요
다들 패트롤하는 중인가요?

[미어캣]

사정이 있어서 거점으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참돌고래]

저기저기，피치팬서
오늘 추천메뉴는 뭐야ー?

[피치팬서]

네，오늘의 추천메뉴는…

홀스타인 씨 표
아이스크림은 어떠신가요?

[데비데비・데비루]

아이스크림…!?

여기，아이스크림 파는구나ー!!

[피치팬서]

꺄악!?

저，저기… 여러분
이 분은…?

[승냥이]

데비데비・데비루 씨에요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요…

[피치팬서]

그렇군요…

[데비데비・데비루]

어이，아이스크림 줘ー!
무슨 맛이 있어ー?

[피치팬서]

저기… 바닐라 맛이랑 초콜릿 맛
그리고 베리 맛이나 녹차 맛도 있어요

[데비데비・데비루]

음ー… 그럼，전부!

[피치팬서]

네，알겠습니다♪

[데비데비・데비루]

니히히…
우선은 바닐라부터 먹어볼까

앙ー

맛있어ー!!

[태즈메이니아데빌]

홀스타인의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
엄청 맛있지ー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얼마든지 먹을 수 있지
나도 좋아해♪

[인도영양]

악마의 입에 맞을 줄은…
꽤 잘하지 않는가

[코알라]

피치팬서 씨ー

[피치팬서]

어머，이 목소리는…

[붉은여우]

부탁한 거，전부 가져왔어
늦어서 미안해

[피치팬서]

코알라 씨，붉은여우 씨!
심부름 부탁드려서 죄송해요

[코알라]

아뇨아뇨，마침 한가했었으니까요

[피치팬서]

감사합니다~
그러면，짐은 안쪽으로 부탁드릴게요

[코알라]

네ー♪

[붉은여우]

……………………………………………………
……………………………………………………

[데비데비・데비루]

음냠냠ー… 응?

뭘 보는 거야 너…

[붉은여우]

（말했다…!）

……………………………………………………

……………………………………………………

저기，너…

[붉은여우]

코알라의 「아종」?

[데비데비・데비루]

뭐…………

[데비데비・데비루]

아닌 게 당연하잖아ー!!

[태즈메이니아데빌]

그래，아니라구!
이녀석은 내 「아종」이야ー!!

[데비데비・데비루]

그것도 아니야―――!!

[붉은여우]

아니야…?
그래도 엄청 닮았는데

[승냥이]

역시 붉은여우 씨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실은 저도 아까부터 신경쓰여서…

[데비데비・데비루]

너까지ー!
아니라고 했잖아ー!

나는 나야!
악마야ー!!

[미어캣]

자 자，진정하세요

[데비데비・데비루]

너네들~…

[선택지]
▶아이스크림 많이 사줄 테니까

[선택지]
▶일단 진정해

[데비데비・데비루]

젠장~… 아이스크림 5개 추가야!

[승냥이]

다녀왔습니다!

[미라이]

어머，빨리 오셨네요!
다들 어서 오세요!

자파리단도 같이 오셨군요
그래서…

편지의 발신인，누군자 알아내셨나요?

[인도영양]

그게… 실은，편지는
내가 분실해버렸다

[미라이]

어머，그러셨군요…
그거 아쉽네요

[승냥이]

그래도，굉장한 일이 일어났어요!

[참돌고래]

맞아! 케르베로스의 문이
쿠르르릉ー번쩍ー쿠르르릉ー하고!

[미라이]

케르베로스 씨의 문이요…?

[미어캣]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그 문에서
이 분이 나타나셨어요

[데비데비・데비루]

헤에~ 여기가 너희 집이야?
좋은 데서 사네

그 기지배네 정도는 아니지만

[미라이]

……………………………………………………

저，저기…
이 동물은…?

[데비데비・데비루]

…동물이 아니라고

했잖아ー!!

[미라이]

꺄악!?
죄，죄송해요!

말을 완전히 이해하고 있어…
설마 애니멀 걸인가요…?

[승냥이]

그게，잘 모르겠어서요…

[인도영양]

이 자는，자신을
「이세계의 악마」라 하고 있다

난 그 말에 조금의 의심도 없이
틀림없는「악마」라 생각하고 있다

[미라이]

아 악마… 인가요!

수호동물분들처럼…

신화상의 존재가 애니멀 거로서
파크에 현현하는 것은

불가능한 이야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이 분은…
애니멀 걸… 인가요?

[데비데비・데비루]

아니야，나는 나고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니까

[미라이]

본인도 이렇게 말씀하시고，외견적 특징으로 봐도
애니멀 걸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럼，왜 언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할까요…?

[데비데비・데비루]

그ー러ー니ー까ー
그것도 내가 악마라서라니까ー

너네들，아까부터 같은 얘기만 하네
여기 있는 인간은 전부 돌머리야?

[미라이]

죄，죄송해요…

[인도영양]

여하튼
데비데비・데비루는 「악마」이며――

또한，게이트 너머에서 파크로
와준 소중한 「게스트」이다

이것으로 되지 않는가?

[선택지]
▶그러네

[참돌고래]

응，나도 그렇게 생각해ー!

[미라이]

소중한 게스트…
그렇군요，맞네요!

악마가 게스트로 오는 일도
가끔씩은 있죠，응응

[데비데비・데비루]

흥!
알았으면 됐어

[미어캣]

게스트인가요…
그러면，대접이 필요하겠어요

[승냥이]

맞아요! 소중한 게스트는
파크를 잔뜩 즐겨야죠!

아직 개원하기 전이지만，파크에는
신나는 곳이 많이 있으니까요!

[데비데비・데비루]

그러고 보니까，너네들
아까부터 파크라고 하는데

여기 무슨 테마파크야?

[미라이]

어머，대장님!
그걸 성명 안 하셨나요?

[선택지]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잊어버렸다…

[미라이]

그러면 외람되지만，제가 간단하게♪

여기는 초거대 연합 동물원 「자파리파카」

…현재 절찬리에
그랜드오픈 준비중입니다♪

[데비데비・데비루]

헤에ー… 동물원이구나
그래서 이상한 꼴을 한 녀석들이 잔뜩 있었네

이녀석들 전부 니가 아까 말한
애니멀 걸이라는 거지?

[미라이]

네，맞아요♪
애니멀 걸，통칭 프렌즈입니다♪

[탐험대]

어서와，자파리파크에!

[자파리단]

어서와ー!!

[데비데비・데비루]

흐ー음… 왠지 재미있겠네

그러면，잔ー뜩
대접받아볼까나ー

[선택지]
▶기꺼이!
▶열심히하겠습니다

[참돌고래]

대접，대접♪
우선은 어디부터 안내할까~?

[승냥이]

으음~… 파크에는 멋진 곳이
많이 있죠…

[미어캣]

우선은 다 같이 추천할만한 장소를
제안해볼까요?

[미라이]

괜찮네요♪ 스태프카도 있으니까
조금 먼 곳까지도 갈 수 있어요

데비 씨는 어디 가보고 싶으세요?
여기에 지도가 있으니까――

…어라? 자파리단 여러분이랑
데비 씨는 어디로…?

[인도영양]

진정한 악마，데비데비・데비루여…
우리의 초대에 잘 응해주었다

[데비데비・데비루]

초대? 아… 왠지 빤히 나를 보고 있어서
얘기하고 싶었던 거 같아서 말이야

[태즈메이니아데빌]

헤헤헤… 역시 어둠으로 이어진 자들끼리
통하는 게 있구나!

[오스트레일리아데빌]

그，그럴지도!

[데비데비・데비루]

그래서，뭐야?
나 빨리 대접받고 싶은데ー

[인도영양]

그리 서두르지 마라，진정한 악마여

우선은 우리에게 어둠의 힘에 대해
그대가 아는 것을 알려주기 바란다

[데비데비・데비루]

하아?

[태즈메이니아데빌]

뭘 숨겨，우리는…

[인도영양]

칠흑의 혼돈으로부터 인도된
어둠의 프렌즈…

[자파리단]

자파리단!!

……………………………………………………
……………………………………………………

[태즈메이니아데빌]

…아니，야ー!!
무시하지 마ー!!

[데비데비・데비루]

…뭐야，이거?
뭔가 까맣고 질척이는 게 떨어지는데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어…?

[태즈메이니아데빌]

앗，야!!
이거… 세룰리움이야!!

[데비데비・데비루]

세룰리움?
잘 모르겠지만，흥미롭네

[태즈메이니아데빌]

마，만지면 안 돼!
그거，엄청 위험한 거라구!!

[데비데비・데비루]

냐하하，만질 리가 없잖아
보기만 해도 위험해 보이는걸

찰칵

[인도영양]

사진을… 찍고 있는 건가?

[데비데비・데비루]

뭔가 특이하기도 하고
여행의 추억정도는 되겠지

[태즈메이니아데빌]

안 된다니까ー!
위험하니까 가까이 가지 마ー!

꾹꾹꾹

[데비데비・데비루]

괜찮다니까ー
걱정하지 마

휘오오…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우왓，바람이…

[데비데비・데비루]

누와앗ー!?

[인도영양]

왜，왜 그러지!?

[데비데비・데비루]

이，이상한 빛이…
성직자의 공격인가!?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지，진정해!
그건 샌드스타야…!

[태즈메이니아데빌]

그래，그건 괜찮으니까
우선 세룰리움에서 떨어져!

[데비데비・데비루]

이런 게 괜찬을 리가 있냐ー!!

그만해ー! 성직자ー!!

붕붕붕붕

휭ー

[전원]

앗

철퍽

[오스트레일리아데빌]

아… 아…!?

[태즈메이니아데빌]

세，세룰리움에… 떨어졌어!?

[데비데비・데비루]

앗ー!
내 스마트폰이 진흙투성이가 돼버렸어ー!

갸악ー!?
또 성직자의 공격이다ー!!

[인도영양]

어，어떻게 된 일이냐…!!

[세룰리안]

――――!!

[데비데비・데비루]

어? 뭐야 이거…
내 스마트폰，이런 기종이었나?

설마 성직자 짓인가!?

[태즈메이니아데빌]

보，본적 없는 세룰리안이야…!!
데비，우리들 뒤에 숨어 있어!

[데비데비・데비루]

뭐어~? 너네들끼리
성직자의 이상한 공격에 이길 수 있어?

[인도영양]

괜찮다，상대는 세룰리안이다
우리들이라면 문제 없다!

[데비데비・데비루]

흐으~응，그래?
그럼 잘부탁해~

[세룰리안]

――――!!

[오스트레일리아데빌]

데비는 소중한 게스트야
우리들이 상대라구!

[세룰리안]

――――!!

[데비데비・데비루]

오오~.. 사라졌다
성직자의 하수인이었나?

[오스트레일리아데빌]

데비…
세룰리안을 본 적 없는 걸까

[태즈메이니아데빌]

저기ー，그건 세룰리안이라고 해
조심하라구ー

[데비데비・데비루]

세룰리안…?
뭔가 이상한 이름이네~

뭐，위험한 녀석이란 건 알았어
성직자의 하수인이랑 별로 차이 없네

[인도영양]

성직자… 후후후… 역시 진정한 악마는
언제나 대항하는 존재에게 노려진다는 것인가

[데비데비・데비루]

아ー 잘 됐다
스마트폰도 안 망가졌나 보네

이거，지급된 거라서
망가트려버리면 귀찮아진다구

[인도영양]

지급…? 혹시 그것은，악마를 통솔하는
거대한 어둠의 집단에서는――

[승냥이]

여러분ー!
무사하세요ー!!

[인도영양]

훗… 탐험대여
한 발 늦었군

[미어캣]

엄청난 소리가 들렸어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인도영양]

실은 말이지，진정한 악마의 존귀한 석판이
세룰리움 속에 떨어져버렸던 것이다

[데비데비・데비루]

전부 성직자의 공격 때문이야ー!
내 스마트폰이 진흙투성이가 돼버렸어!

[참돌고래]

성직자의… 공격~?

[태즈메이니아데빌]

이녀석，샌드스타를
그렇게 부른다구

[미어캣]

그，그렇군요… 인도영양 씨와
비슷한 네이밍 센스네요

[선택지]
▶닦아줄게

[데비데비・데비루]

오，너 센스 있네~
그럼~ 잘부탁해~

[미라이]

데비데비・데비루 씨는
스마트폰까지 쓸 줄 아시는군요!

[데비데비・데비루]

흥，당연하지
나는 악마니까

화면이 납작해서 글자 치기 어려운 게
마음에 안 들지만 말이야

[미라이]

그렇군요…

수호둥물 중에도，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분이 계시니

뭔가 이상한 건 아니지만…
역시 신기하네요

[선택지]
▶스마트폰，깨끗해졌어

[데비데비・데비루]

오오~… 반짝반짝해졌잖아! 너 잘하네
수고했어~

하아~，그건 그렇고 놀랐어
설마 성직자의 공격이 오다니

세룰뭐시기라는
이상한 녀석들도 있는 거 같고

이래서 나를
제대로 대접할 수 있겠어，너네들?

[승냥이]

괜찮아요! 세룰리안이 나오면
저희들이 잘 해치울 테니까요!

[미어캣]

성직자의 공격도 문제 없어요
그건 위험한 게 아니니까요

[데비데비・데비루]

흐~응，그러면 됐지만
날 잘 대접해달라구

[？？？]

프프프，그런 약해보이는 것도 못 쓰러트리다니
악마가 듣기에도 기가 막히네

[데비데비・데비루]

…아?

[참돌고래]

어라?
방금 그 목소리는…?

[미어캣]

데비 씨의 목소리… 로 들렸는데요?

[데비데비・데비루]

나 아니야!
야，누구야 너!

나와!

[？？？]

어쩔 수 없구만

[전원]

…어!?

[데비데비・데비루]

뭐…

뭐야 너ー!?

[？？？]

키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