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과의 콜라보레이션과 재 게임화, 무대화 등, 방송종료후에도 화제가 끊이지 않는 [케모노 프렌즈]. 그런 대히트 작품을 세상에 내보인 애니메이션 제작회사[야오요로즈]에서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테라이 사다히로'씨에게 인터뷰를 부탁했습니다.
  실은 이 테라이씨는, 놀랍게도 여러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음악업계를 만들어 온 인물입니다. 그런 대~~~단한 경력을 지닌 인물이면서도, 화술이 엄청나게 대단하며 재미있습니다!. 그런 테라이씨가, 어떠한 경위로  [야오요로즈]를 세우고, [케모노 프렌즈]를 만들었는가? 대단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 봤습니다.
  또한, [케모노프렌즈](이하 : 케모프레]팬에게는 익숙한 후쿠하라 요시타다 프로듀서와 타츠키 감독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물어 봤습니다. [케모프레]뿐 아니라, 애니메, 아이돌, 엔터테이먼트를 사랑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꼭 읽어 주셨으면 하는 초 롱인터뷰입니다.

츤쿠♂씨와 같이 시대를 만든 인물이 애니메세계의 문을 연 이유.
(역주 = 츤쿠♂ : 우리나라 이수만같은 사람. 음악쪽으로 다방면의 활동을 했으며 모닝구 무스메 등을 기획, 프로듀스한 후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는 사람)

---테라이씨는 애니메세계가 아니라, 예능계의 일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만, 경위를 들려 주셨으면 합니다.
'테라이 사다히로씨'(이하 테라이씨) : 저는 [츤쿠♂]가 아마츄어일 때부터 매니저를 했었습니다. [샤란Q]가 업 프론트에이젼시에서 데뷔한 후, 프로듀서로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에 츤쿠♂와 같이 회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야기 시작부터 애니메와 전혀 관계없는 충격적인 이야기입니다만!?
테라이씨 : 애니메는 관계없죠. 그리고 저는 업프론트에 신세를 진지 7년 정도 츤쿠♂의 사무소 사장을 했었습니다. [하로프로(헬로우 프로젝트!)]라던지 마츠우라 아야라던지, [미니모니]의 시대였죠. 그래서 [미니모니. 가위바위뿅!](미니모니의 1st싱글)에 제 목소리를 넣어 보기도 했었씁니다.(웃음). 그런 느낌으로, 예능 방면에서 엔터테이먼트를 접했었습니다.

---그러한 분께서, 왜 애니메를 만들게 되셨는지 흥미가 갑니다.
테라이씨 : 그런 일들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츤쿠♂가 결혼할 무렵, 비슷한 시기에 새로운 회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쟈스트프로]입니다. 모처럼인지라 그 회사에서는 예능뿐 아니라,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해보고 싶다고 느꼈을 때, 제게 다가온 것이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역주 : 쟈스트프로 = 테라이씨가 사장으로 2012년 생긴 예능 사무소. 본사의 애니메이션 사업부, 주식회사 야오요로즈가 속해 있음)

---세상에는 여러가지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왜 애니메이션을 선택하셨는지요?
테라이씨 : 그때까지 계속 음악과 예능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만, 회사를 만들 때 해외에도 통용할 만한 음악과는 다른 컨텐츠 사업에도 도전하고 싶었던 기분도 있었고, 그 때 후쿠하라([케모노프렌즈]의 프로듀서)를 만났습니다.

---후쿠하라씨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테라이씨 : 엄밀히는 10년전에 한번 만났었습니다만, 그 때에는 무시했었습니다.  그리고 10년이 지나고 [오래간만이야, 뭐하고 지내?]같은 이야기를 했을 때, 후쿠하라가 애니메에 관한 이야기를 쏟아냈었죠. 그것을 듣고 [이 자식, 잘 알고 있구만)이라고 감탄했습니다. 그 무렵 그는 [츠바사 엔터테이먼트]의 이사였죠.
  오랜 시간 예능의 일을 하고 있다 보면 인간관계의 좋은 꼴 나쁜 꼴을 자주 보게 됩니다만, 후쿠하라는 그러한 모습은 하나도 없이 그저 순수하게 애니메에 대해 열변을 늘어 놨죠.

---어떤 이야기를 했었는지 기억하시나요?
테라이씨 : 아마 니코니코동화라던지, 애니메이션의 문화, 하츠네 미쿠 등, 상당히 로지컬하게 알려 줬었습니다.  특히 [MMD(미쿠미쿠댄스)]라는 3D 애니메이션 툴에 대해 열정을 다해 이야기했던 것은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때 처음으로 [MMD]를 알게 되었습니다.  무료 툴이죠? 게다가 그것을 사용하여 여러 크리에이터가 무상으로 재미있는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죠.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툴인데다가, 니코동에서도 인기의 컨텐츠입니다.
테라이씨 : 그것을 들은 저는 [그 정도 알고 있다믄, 이걸로 애니메 만들 수 있지 않는겨? 내는 고런 거 잘 모르지맨, 돈은 모아다 줄께] 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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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케모노 프렌즈 갤에 글을 쓰네요.

아니 그 이전에 디씨 자체에 글을 처음 씁니다.

원래 아이디 만드는 걸 좋아하지도 않아서 지인의 아이디를 강탈해서 쓰는 거라 이해 부탁드려요.

인터뷰는 4월 17일에 한 거라 진즉에 올라오지 않을까 했는데...

워낙 장문의 인터뷰라 나눠서 올립니다.

다음 주제부터 본격적인 내용이기는 하기에 별 내용 없지만 이 인터뷰는 마지막까지 읽으면 좋아서 해봅니다.

번역은 초벌 번역이며 오탈자 수정같은 거 안하고 그냥 쭉 갑니다.

대다수의 의역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