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본론!! [케모프레[가 탄생하게 된 뒷이야기를 테라이사장이 말한다!

---[케모프레]는 어떠한 경위로 탄생되게 되었나요?
테라이씨 : 후쿠하라와 타츠키라는 두 사람이 서로의 꿈을 가지고 있기에, 저는 [두 사람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보지 않을래?]라고 부탁했습니다.  타츠키라는 사람은, 자신이 재미있다고 믿는 것에 대하여 오랜 시간을 걸쳐서 계속 생각하는 녀석입니다.  그런 사람은 강합니다.  순간적인 즐거움을 생각하는 녀석이 타츠키같은 사람을 이길 리 없다.

---아무 것도 주문하지 않고, 그저 자유롭게 만들었군요.
테라이씨 : 주문한 것은 방금전에 이야기한 [방송금지]와 [납기]뿐 입니다.  나머지는 자유입니다.  이것은 지금까지도 변하지 않았으며, [케모프레]의 후쿠하라 & 타츠키에게도 똑같습니다.

---타츠키감독과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계시나요?
테라이씨 : 물론입니다.  후쿠하라와 같이 코미케 회장에서 만났었죠.

---네!? 테라이씨는 코미케에도 가보신 건가요?
테라이씨 : 예전에는 몰랐었습니다.  그렇기에 후쿠하라에게 [뭐셔? 코미케라는게 있다는겨?]라고 물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그 녀석이 가겠다고 말해서 같이 따라 갔었습니다.  뉴스같은 데에서 보면 모두 엄청나게 줄 서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내도 거기 서게 해줘]라고 했죠. (웃음)

일동 : (폭소)

테라이씨 : 그랬더니 후쿠하라가 코미케에 대하여 상세히 알려 줬습니다.  [이것이 동인지라고 하는 거고] 라던지, [이것이 ㅇㅇ의 작품으로]이라던지 말이죠.  그 때의 후쿠하라는 마치 관광가이트같았습니다.  그런 코미케견학을 하고 있을 때 [한명 관심있는 크리에이터가 있습니다만, 만나 보지 않으실래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소개받은 이가 [타츠키감독]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타츠키감독에 대한 인상은?
테라이씨 : 자그만 책상에 조그마한 테레비를 놓고, 자신의 작품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후쿠하라와 타츠키는 사전에 Twitter에서 알게 되었다는 것 같은데, 저는 몰랐기 때문에 [뭐 팔고 있는겨? 이거 맹근거여? 재미있구만!! 훌륭한 거 맹그네~]같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었죠.

---타츠키감독의 취급이 대충대충이었군요(웃음)

테라이씨 :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 후 시간있을 때 한번 보세, 라고 이야기했었습니다만, 첫대면 당시에는 정말 그랬습니다.  저는 코미케에서 타츠키와 만났을 때에는 정말이지 아무런 감흥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후쿠하라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고 말하니, [뭔가 있는 녀석]이라고 생각하며 만났었죠.  이야기를 나누면서 상당히 천연덕스러우며 독특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테라이씨가 보는 타츠키감독이란 어떤 사람인가요?
테라이씨 : 타츠키군은 말이죠, 뭘 생각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신비로운 느낌입니다.  그런데 만드는 CG작품은 훌륭하고.  저는 애니메에 대해 상세히 알지 못하지만, 표현하고 하는 바를 전달하는 것이 엄청나게 대단하다는 것은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츠키와 후쿠하라는 둘 다 순수합니다.  후쿠하라와 타츠키가 함께 이야기나누는 것을 옆에서 보고 있으면, 내용의 반절이상은 알아 들을 수는 없지만, 어딘가 모르게 좋은 분위기가 생기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하고자 했을 때, 저는 [이 두 사람이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내 일이구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왠지 먼저 언급된 츤쿠♂씨 때의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느껴 집니다.
테라이씨 : 순수하고 올곧은 사람이 아니면, 모두가 기뻐 해 줄 수 있는 엔터테이먼트는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닝 무스메나 미니모니같은 게 인기를 끌 당시, 아이돌에 흥미없던 사람들도 와아~~와아~~하며 재미있게 즐겨 주셨고, 모두가 웃는 얼굴이 되는 것을 저는 정말이지 너무 좋아 합니다.  그것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순수한 츤쿠♂의 존재가 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도 마찬가지로 기뻐해 주신다면, 이라고 생각하며 순수한 후쿠하라와 타츠키를 응원하게 되었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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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 번역이며 오탈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한번에 번역해서 올릴까도 했습니다만, 워낙 장문이라 나눠서 올려야 읽기 편하지 않을까 해서 인터뷰의 주제에 맞춰 글을 조금씩 나눠 봤습니다.

인형과 OST는 아직 안왔지만 먼저 온 키 스트랩 자랑질을 하며'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