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분대를 결성하고 4일차

드디어 재의 땅 원정에 나가기 위해 준비작업을 시작함

원정에 나서기 전에 최소한의 식량 자급자족+의료물자 생산 가능할 정도의 전초기지를 지음

재의 땅과 인접한 곳에서 그나마 안전하다고 생각한 스프링, 남부하이브 마을, 저격수 골짜기 이 삼면이 맞닿는 위치에 자리잡았음

밀은 수경재배로 캐고, 가끔씩 오는 땅 박쥐 무리로 고기수급도 가능해서

가성비 좋은 고기쌈으로 식량확보에 성공함

(기지 위치)

벽 위에 전 방향을 감시 가능하도록 세개의 작살 포탑을 설치해, 사수 3명이 현재 운용중인 모습

내부는 이런 모습이다

1층은 최소한의 전력발전, 농작&취사시설이고 2층은 분대원들의 휴식을 위한 침실로 사용될 예정이다

재의 땅 원정을 앞두고 비장한 표정의 세토 공주님

시설 운용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될 진세이(28)

공학, 과학, 농사 전 분야에 특화된 분대 내 작업 스페셜리스트

원래 정착지에 주둔해 있었지만 작업인력이 필요해서 원정대에 편성해서 넣게됨

당분간 개같이 굴러보자 게이야

저 멀리서 기지를 향해 달려오는 레비아탄

이 부근은 도적들의 습격이 적은 대신, 레비아탄이 가끔씩 돌아다닐 때가 있는데

예전같았으면 바로 빤쓰런 각 잡고 있었겠지만

최강의 분대원들과 함께인 지금이라면 두렵지 않다!!

중갑을 입은 거인레인, 루카를 필두로 전방에서 그리핀, 세토가 상대하는 사이에

비교적 몸놀림이 빠른 이즈미, 보, 강이 측면을 돌아 다리를 공략

그리고 기지 2층에서는 분대원들이 레비아탄의 발을 묶는 사이에 저격조들이 집중포화중

? 이새끼 뭐노

컷

레비아탄 ^따잇^

레비아탄 한마리가 국가를 전복시킬 수 있다는 말은 과장이 아니였던 듯 하다

신성 왕국을 멸망시킨 그리핀과 다른 분대원들조차 부상때문에 누워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원정을 앞둔, 최후의 만찬이 될 수도 있는 저녁식사를 하는데..

평소와 다르게 긴장한 표정이 역력한 그리핀

신성왕국 침공때보다 더 긴장이 되는 듯 하다

뭔가 생각이 많아 보이는 듯한 강

수많은 전장을 오고 간 역전의 그라도 재의 땅은 미지의 존재인 것일까

셰크공주 세토

셰크의 영웅 바위골렘 에사타의 딸이라는 사실이 그녀의 표정에서부터 느껴지는 것 같다

어느 때보다 비장해 보인다

거인레인, 루카

원년멤버인 동시에 분대 최고전력인 이 둘은 이번 재의 땅 원정에서도 선두로 싸울 것이다

재의 땅에서 명예롭게 전사할 것인지, 살아남아 당당히 돌아올 것인지, 어느쪽이던 도망친다는 선택지는 이 둘에게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이즈미

사실 그녀는 처음부터 싸우는게 특기는 아니였지만 극한의 단련을 통해

강자의 반열까지 올라섰다

검을 다루는 실력으로만 따지면 거인레인, 루카조차 상대가 되지 않는다고..

분대 내 유일한 인간 여성이며, 외모가 출중하다. 하지만 본인은 콤플렉스라 여기고 있는 듯 하다

불철주야 경계근무를 서고 있는 분대장 겸 저격조장 모드리치

굶주린 도적한테 쳐맞고 먼지도적에게 복날 개처럼 쳐맞으며 광석을 캐며 하루살이 인생을 살던 그가

분대를 조직해 벌레의 왕을 잡고, 신성 왕국을 멸망시키며, 도시연합의 수장인 텐구를 납치해 도시연합을 괴멸 수준에 이르게 할 줄 그 누가 알았는가?

그는 이번 원정에서도 승리로 이끌 것인가, 아니면 파멸로 인도할 것인가

운명만이 그 결과를 점칠 수 있을 것이다

모건 중위

부분대장 저격수

유사시 뛰어난 기동력을 바탕으로 분대원들을 구조,구출하는데 능하며

잠입 및 자물쇠 해제 등 다재다능하다

거인레인,루카와 같은 원년멤버이다

하무트

원정대 편성 당시 사수로 편입되었다

구세계 활 MK2 석궁 사용중.

분대원들이 원정을 떠나는 사이 전초기지에 남아 경계근무를 설 예정이다

반노예상 보

하무트와 마찬가지로 분대가 원정에 떠나면 경계근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드디어 새벽이 밝아오고 원정에 떠날 준비를 끝마친다.

재의 땅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아직 모른다.

수많은 원정대들이 돌아오지 못한 곳이라는 사실만 알 뿐이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 흩어져있는 고대 유적과, 스켈레톤과 같은 현대 과학으로는 설명 불가능한 과학기술들의 잔재들이

재의 땅을 가리키고 있다는 것은 틀림없다.

우린 앞으로 나아가길 선택했다.

단순히 호기심 일 수도 있겠지만

세계의 진실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떠난다.

돌아올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