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으로 누피 에어 96 사려고 하는데

구매를 할지 말지 고민중에 있는게 제일 큰 이유 2가지가 있음

일단 첫 번째는 넘버패드의 숫자 0키가 저렇게 되어있는것 때문에 고민이었는데

어차피 휴대할거고 저 정도 무게 나오는 기계식이면 내가 적응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그냥 감수하려고 함

두 번째가 문제인데, 가장 걱정되는게 오타율임.

오타 좀 어느 정도 날 수 있지 싶게 그냥 넘어가면 될법 하겠지만, 그것도 정도껏이어야지

리뷰들 중에 키간 간격이 거의 없어서 환상적인 오타율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

직접 저걸 타건해볼 수 있게 된 곳도 없는것 같고.. 그래서 써본 사람들한테 좀 물어보고 싶어서.

유튜브 리뷰중에는 손 작은 여자의 경우는 오타 잘 안난다고 하길래

나같은 경우는 어떨지 궁금함

손 사이즈는 대강 한 뼘 21~22cm 정도, 펑션키는 f10~11정도임

손 자체에 막 살이 붙어있거나 하진 않은데 어른들 하시는 말씀으로 손 뚝뚝거리는거 많이 해서 그런지 뼈가 굵은 편임

걍 보통정도인듯

참고로 오멘 16 노트북에 달린 키보드도 쓰는데 사이즈 재보니까 얘는 납작이 키캡 사이즈가 15~16mm정도고 2mm 간격으로 배열되어있더라

오멘 키보드도 별 탈 없이 오타도 거의 없게 무난하게 잘 썼음

누피 에어 96은 내가 대강 재보니까 상단부 평면은 15mm정도 나오고 하단은 18.2mm? 대략 그 정도 나오던데

오멘 키캡 16mm짜리 올려놓고 재보면 오멘보다는 1mm 정도 간격이 더 넓은것 같기도 하더라

뭐 아무튼 위에꺼는 뻘짓 개소리라 치고

써봤을 때 어떤지 실사용 평가를 좀 알고 싶음...

아 참고로 오른쪾 쒸쁘뜨끼는 괜찮을것 같더라.. 지금 키보드로 새끼손가락으로 누르는거 해봤는데 누르는 위치도 그렇고 별 문제 없을것 같음

그리고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지금 당장은 키보드 저거 사는거로 결정은 끝냈음.. 내 니즈에 딱 맞아서.

비교적 가볍고 컴팩트하고 2.4ghz 연결 지원하고 디자인 미니멀한데 이쁘고 등등.

딱 저런 방식에서 좀 더 개선되는게 있다면야 좋겠지만, 저 정도가 최선인것 같더라 ㅎ

헤일로 96이 무게가 1키로만 안 넘었어도 헤일로를 선택했을텐데 헤일로 너무 무거움 ㅠ

넘버패드랑 방향키 달라붙어있는건 개인적으론 좀 아쉽긴 함. 난 휴대하더라도 저거보단 옆으로 좀 더 커도 상관 없거든.

일반적인 키보드 배열이었다면 앞뒤 안 가리고 무지성 구매를 했을건데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