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말했듯이 디시 매수는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익명 커뮤니티의 특성상 수많은 루머와 스캔들의 진원지임에도 불구하고 힘 있고 돈 있는 자들이 이렇게까지는 하지 못했다. 이미 여러 장갤러들이 디시에서 이러는 것은 처음 본다고 말해왔다. 전례 없는 디시 매수는 매수자의 힘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당연히 조선족 바지사장 사기꾼 은파룸파는 이런 것을 하지 못한다.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은

1. 지금도 장갤에 대한 글 삭제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1. 념글이 거의 다 삭제됐다 2. 뒤로 묻힌 일반 게시글까지 삭제됐다 3. 게시글 삭제가 실시간으로 이뤄진다 - 이 세 가지 양상이 매우 특징적이다.

2. 마이너 갤러리로 옮겨갔으나 잠시 후 또 다시 비슷한 삭제가 시작됐다.

3. 만약 이러한 글 삭제가 통상적인 개인정보라든지 명예훼손에 근거한 게시글 삭제 요청을 통해서라면, 비슷한 일이 과거에도 있어야 했다.

따라서 디시 매수는 확실하고, 불법 소지까지 있어보인다. 이것이 불법이 아니라면 이런 전면적인 글 삭제와 여론탄압이 일상적이여야 한다. 디시나 김유식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뤄질 수 있는 사안이고 매수 증거는 이미 충분하다.

그렇다면 디시 매수는 확실하고, 누가 왜 이런 짓을 할까

말했듯이 조선족 사기꾼 은파룸파가 독자적으로 이런 일을 할 수 있었다면 이미 많은 이들이 비슷한 여론탄압이 과거에도 있었을 거다. 그러나 이런 일이 처음이라는 것은 은파룸파가 아닌, 은파룸파의 뒷배 그 뱀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그 뱀은 왜 무리하면서 이렇게까지 일을 키울까

일을 키우는 것이 맞다. 이렇게 디시를 매수해서 글 삭제하는 것은 사실 죄를 인정하는 것이며, 훗날 디시나 김유식에 대한 고발 조치도 이뤄질 수 있는 일이다.

아마 초록뱀미디어 매각으로 인해 이렇게까지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은파룸파의 신분의혹(주민등록증 위조, 병역 여부 미스테리, 오산고 졸업 의혹)은 대체적 사실로 보인다.

여기서 궁금한 점은 이러한 신분의혹이 이뤄진 경위다. 신분의혹은 사실로 보이고, 이제는 '어떻게'를 질문할 때인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가? 이런 일이 조선족 호구 은파룸파의 힘으로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아마 이런 일을 해주는 조직이 있었을 것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일일 것이다. 그 시절 은파룸파처럼 신분세탁한 조선족들이 분명 더 있을 것이고, 지금도 한국 사회에서 은파룸파처럼 허위신분으로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할 정도로 그쪽에서 위기의식을 느꼈다는 말이다. 장갤이 진실에 매우 근접했다는 말이다.

신분의혹 일체는 후참 돈세탁 바지사장 의혹과 또 결이 다르다. 후참에 대해서는 내용이 비교적 복잡하기에 조선족 기자호소인 리쩐하오에게 거짓 선동 유튜브 방송을 해서 또 거짓말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신분의혹은? 내용이 매우 직관적이고 간단하다. 퍼지기 쉬운 정보다. 바이럴 정보로서 가치가 있다. 

백만 유튜버가 알고 보니 조폭의 바지사장 사기꾼을 넘어서서 학력, 병역, 신분 모두 위조된 조선족 배우라는 사실은 언론이 무시할 수 없는 뉴스거리다. 네이버 주요뉴스란에도 올라갈 내용이다.

이렇게 된다면 초록뱀은 매우 곤란해진다. 

지금 우선협상자를 선정해서 고평가된 지분을 넘기려고 하는데, 이렇게 다시 언론에 초록뱀이 오르내리게 되는 일은 아주 두렵다. 

시장에서 '비싸게 샀다'는 평가가 나오는 거로 봐서는 또 초록뱀 마술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렇게 매각협상이 이뤄지는 것은 상장폐지를 면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초록뱀은 심사 6개월 전에 심사결과를 이렇게 확신할 수 있는가? 초록뱀 사외이사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이 돈값을 했나?

은파룸파와 초록뱀은 한몸이기에 은현장 신분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며 언론을 타고, 초록뱀이 20년 동안 주가조작을 해온 사채업자 조폭기업이라는 사실을 국민들이 알게 되고, 이러한 초록뱀이 대한변협 회장을 선임해서 상장폐지 심사가 6개월 남았음에도 이미 심사의 결과를 아는 것처럼 매각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 널리널리 알려지게 되면?

아주 골치아픈 일이다.

이런 이례적인 글 삭제에 나서고 은파룸파를 일시적으로 기만 은퇴시킨 것은 모두 이런 이유 때문이고, 신성호는 이런 은퇴를 위한 빌드업의 일부로 보인다.

시간이 촉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