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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모시고 싶다" 박항서 감독, 인도 축구대표팀 '러브콜' 긍정 검토중

나남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27 21:05:03
조회 2607 추천 5 댓글 7


사진=나남뉴스


차기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는 박항서 전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인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인도 현지매체 인디아 타임즈는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감독이 인도 대표팀의 사령탑 후보 214명에 포함됐다"라는 소식을 알렸다.

매체는 "인도축구연맹은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 이뤄낸 업적에 매료됐다. 그의 지원서를 면밀히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SBS


이에 박항서 감독 측에서도 인도축구연맹의 러브콜 제안을 부인하지 않았다. 

이동준 DJ 매니지먼트 대표는 "인도는 아직 한국 지도자가 경험해 보지 않은 곳이다. 따라서 한국 지도자의 역량을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그러면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며 감독직 수락 가능성도 솔직하게 밝혔다.

현재 피파랭킹 121위로 다소 부진한 상황에 놓인 인도는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에서도 카타르에 2대 1로 패해 3차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14억 명이 넘는 인구수를 보유했지만 여전히 '축구 약체'에서 벗어나질 못하는 인도는 일명 '박항서 매직'에 기대를 거는 것으로 보인다. 

박항서,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내가 할 일 없을 것


사진=SBS


특히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서 기적과도 같은 축구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2017년 박항서 감독이 부임할 당시 베트남은 피파랭킹 130위에 불과했으나, 연승을 기록하며 92위까지 안착하기도 했다.

이에 베트남에서는 축구 열풍이 불면서 박항서 감독은 국가 영웅과도 같은 대접을 받았다. 그는 AFF스즈키컵 우승, 동남아시안게임 우승, 최초로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수많은 기록을 달성하며 '쌀딩크', '국민파파' 별명까지 얻기도 했다. 

2022년 10월을 마지막으로 베트남 감독직에서 물러난 박항서 감독은 현재 베트남 내 유소년 축구팀에서 미래 선수 육성에 집중하며 휴식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2024 파리올림픽 진출에 실패하면서 충격을 안긴 한국 축구는 지금까지도 감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부 축구팬들은 박항서 감독의 국가대표 감독을 추천하고 있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과 한국에서는 감독을 하지 않겠다"라며 다시 한번 논란을 일축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에서 대표팀 감독을 내려놓은 상황에 다른 현장 감독까지 맡을 생각은 없다. 특히 한국 축구계는 나보다 훌륭한 후배, 동료들이 많다. 내가 한국에서 할 일은 없다고 판단한다. 또 5년간 한국을 떠나있어서 현장감도 떨어진다"라며 겸손하게 거절했다.

또한 박 감독은 "행정가도 마찬가지다. 김판곤 감독만큼 영어도 못 하고 대한축구협회나 프로축구연맹에 들어갈 생각도 없다. 나를 받아주지도 않겠지만, 나도 생각 없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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