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트라를 해머홀드에 굳이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스토리상 말릭&알릭처럼 관계나 접점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같은 사막 출신도 아니고,

미라지는 정확히 어디 출신이라고 나오지 않았지만, 암살자 컨셉에 프론티어 암살자 병영과 연관되니 그렇다 쳐도

샤트라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해머홀드(사막 컨셉)와 어울리지 않음

애초에 복장이나 고향을 떠나서 인간이 아닌 외계인임

물론 애쉬바이트나 본하트, 카르키노스[2편 해양 생물], 사이탐[2편 원숭이]처럼 인간이 아닌 영웅들도 있음

애초에 킹덤러쉬 세계관은 엘프, 드워프, 언데드(해골), 드래곤 등 다양한 종족이 있어서 이 부분은 걍 사소한 옥의 티로 넘어갔으면 함

보면 알겠지만 정글맵이 샤트라와 관련된 흔적(이스터에그)이 많이 보인다

차라리 정글 이미지에 어울리는 프론티어 영웅 크로넌과 함께 미니보스로 나오면 어땠을까 싶다

사족이지만 정글맵 DLC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프론티어 시점에선 절대 죽일 수 없었던 무한모드 [악마의 사원] 보스

벤전스까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1편의 거미여왕 사렐가즈의 아들처럼

보스의 후손 관련 컨셉의 몬스터를 대량으로 뽑아낼 수 있다

바퀴벌레처럼 무시무시한 속도로 번식하는 기생충들로 인해 1편의 물량 공세를 기대할 수 있고

스토리적인 측면에선 샤트라 - 주시자처럼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외계 생명체라는 공통점이 있음

(참고로 샤트라는 아이언 마린과 세계관을 공유하는데 해머홀드 샤트라가 우주선 타고 도주한 곳이 아이언 마린 세계관이라 추정)

만약 칼날충이나 무한모드 맵의 보스가 원래 있던 세계에서 모종의 이유로 킹덤러쉬 세계관으로 넘어온 외계 생명체의 파생종이나

야만족 전사, 주술사들의 실험으로 인해 진화한 돌연변이라면 어떨까

정글맵 DLC에 등장함으로서 얼라이언스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에

주시자와 그 부하들의 정체, 종족 특성(눈깔 많고, 문어처럼 생긴), 기원을 간접적으로 암시할 수 있고

나였다면 동그라미 표시한 마을로 추정되는 곳을 샤트라 맵 대신 내놓을 듯

덤으로 오아시스(미라지 스테이지)에서 해머홀드 정문으로 거치지 않고, 표시한 마을까지 우회한 뒤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기습했는데

알고보니 함정이었고, 궁지에 몰린 순간 말릭이 정정당당하게 결투를 신청해서 수틀리면 무력으로 해결할 수 있음에도 

자존심, 체면 때문에 베즈난이 받아들이는 스토리로 했으면 어땠을까 망상함

개인적인 생각임

해안가(첫번째 맵)에 상륙한 이상 그 뒤부턴 우회하든 말든 정문으로 닥돌하는 게 더 빠를 수 있음

괜히 먼 곳까지 가로지르는 것보단

결론 : 샤트라는 정글맵DLC에 나왔어야 했다 그러니 추가맵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