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나, 코토카, 시오리, 아유나 : …………。

키요미 : 이 더위는… 안돼…. 내 풍기까지 문란해지고…. 냉방, 냉방…

키요미 : 와앗!? 여, 어러분 모여 계셨나요.

코토카 : 자, 키요미 씨. 어서오세요♪

하루나 : 수고하셨습니다! 키요미 쨩도, 더위에 녹아드는 느낌인가요?

키요미 : 아, 아뇨. 비록 덥더라도, 저는 녹지 않습니다. 항상 예절 바르게! 입니다!

시오리 : 후훗, 그런가요…? 저기, 아유나 씨.

아유나 : 그렇네~. 『내 풍기까지 문란해지고』라고 말했어, 들렸다구♪

키요미 : 웃! 뭐… 아주 잠깐, 휴식을 취하러 온 것은 사실이에요.

키요미 : 그런데… 여러분은 왜 줄을 서 있는 건가요?

코토카 : 우후후. 이 장소는, 차가운 바람이 정확하게 명중이에요.

시오리 : 이렇게도 더우면, 생각하는 건 모두 똑같다… 는 거네.

키요미 : 과, 과연…! 그러면, 저도 방문하겠습니다. 아주 잠깐이지만요!

키요미 : 아아~~~……. 시원해……. 계속 이렇게 하고 싶어….

하루나 : 아하하. 키요미 쨩, 이제 이러면 당분간 움직이질 못하겠네요♪

아유나 : 그렇다 해도 덥네…. 그렇지, 차라리 수영복으로 지내지 않을래?

코토카 : 어머어머, 여기서 수영복으로? 바캉스 기분이 나겠네요. 재밌겠다♪

시오리 : 우리 수영복… 의상실에 가면, 분명 있을 텐데.

아유나 : 좋아, 그러면 빨리….

키요미 : 안됩니다~~~~~!

코토카, 시오리, 아유나 : 햣!?

키요미 : 바다도 아닌데 수영복이라니, 역시나 마음이 느슨해졌어요!

하루나 : 그렇습니다!

키요미 : 역시 하루나 씨! 당신도 말씀 좀 부탁드려요!

하루나 : 수영복만이라니… 그런 건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루나 : 선글라스도 필요합니다!

키요미 : 거기입니까!?

하루나 : 이 계절은 자외선이 강하니까요. UV컷 기능이 있는 안경 착용은, 아이돌… 아니, 인류의 의무입니다!

코토카, 시오리, 아유나, 키요미 : 인류의!

하루나 : 키요미 쨩도, 그 멋진 안경의 렌즈를 제대로 UV컷으로 교환해두죠♪

키요미 : 네, 넷.

시오리 : 후훗, 수영복에 선글라스… 마치 여름의 모래사장이네. 에어컨 소리는, 파도 소리일까.

아유나 : 상상했더니, 참을 수 없게 됐어! 수영복 체인지 하고 싶어~!

키요미 : 하, 하지만 풍기문란이…!

아유나 : 어라라? 키요미도, 수영복으로 촬영이라든지 LIVE라든지 했잖아~.

아유나 : 나는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풍기문란 이었던 걸까~?

키요미 : 앗. 그건 그게, 일이고, 아슬아슬 건전한 선인 까닭에….

시오리 : 그러네. 지나치게 선정적이지 않은… 그러나, 매력적. 그것이 우리의 수영복….

아유나 : 그렇다면 여기서 입어도 OK겠네♪ 수영복은 아이돌의 정장의 하나야☆

코토카 : 말하자면, 수영복이 포멀? 후훗, 멋진 아이디어네요. 저, 대찬성이에요♪

키요미 : 아와와, 코토카 씨까지…! 이제, 알겠어, 알겠어요!

키요미 : 하지만, 잠깐 뿐이에요. 프로듀서에게 보이면, 그… 에… 부끄럽기도 하고….

하루나 : 괜찮습니다! 검은 선글라스로 맨얼굴은 숨길 수 있습니다!

키요미 : 문제는 그쪽이 아니에요!

시오리 : 그럼… 서두르죠. 아주 잠깐… 해변의 꿈에 젖기 위해서.

코토카 : 저, 두근두근해졌어요♪

아유나 : 나도야! 렛츠 비치(beach)・스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