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콘서트를 가는것부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이다.

가기전에 가장 걱정했던부분이 KK의 노래는 대부분 발라드 형식인데 콘서트는 스탠딩으로 진행된다는점, 많은 급식들이 되도않는 떼창을 하지는 않을지 였는데

전부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KK상이 한국의 공연문화를 잘 파악하고 오신건지 밴드를 100퍼센트 활용하여 굉장히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주었다. 많이 잔잔한 노래도 밴드의 강렬한 연주와 KK의 무대장악력 덕에 누구나 손을 흔들며 즐길수 있었고, 무엇보다 걱정했던 떼창은 오히려 KK상이 떼창을 할만한 파트를 잘 만들어서 그냥 튀지도않고 잘 어울렸던것같다. 그리고 떼창도 잘부르더라..

실제 공연은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됬는데 진짜 대부분의 시간을 노래하는데만 썼다. 저렇게 부르면 사람 쓰러지지않을까 싶을정도로 노래를 부르셨다.. 가수가 그렇게 부르는데 관객이 어떻게 지칠수가 있나.. 서로 미친듯이 즐긴것같다.

그리고 앵콜... 당연히 앵콜을 외쳤고 이제 슬슬 나오겠지 했는데 진짜 오랫동안 안나와서 실제로 없는줄알았다ㅋㅋㅋㅋㅋㅋ

4분가까이 앵콜을 외쳤는데 그것도 참 대단한것같다.

모든 노래가 전부 밴드가 파워풀하게 연주하여서 우리가 알던 노래와는 정말 달랐다. 안갔으면.. 상상하기싫다. 너무좋았다...

그리고 KK상이 한국어를 못하셔서 최대한 쉬운 일어로 소통을 하셨는데 뭐,, 우리같은 씹덕들은 다 알아들을수 있는 내용이였던거같다. 일어 잘몰라도 크게 걱정할필요는없을것같다.

다음에도 꼭 불러달라고하셨는데,, 꼭 다시 오세요. 저도 꼭 다시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