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정주행하기 전엔 걍 뇌빼고 봐서 키메라 관련으론 설정 까먹고 있었음. 나폴 때 솔직히 키메라가 눈에 들어오겠냐 비올레 파올로 소피 리아 다이크 가로우 이런 애들만 기억에 남음.

물론 그 전에도 키메라가 어나더랑 히어로에서 키메라가 나오고 특히 어나더에선 오리지널 키메라 폭주로 푸른꽃 떨어지는 사태가 일어났는데 개대충 읽은 나는 키메라인줄 모르고 걍 비발디랑 비슷한 정신 이상한 우리편으로 기억하고 넘김. 앞에 나폴처럼 시온 반 체터박스 히페리온 이렇게만 기억 남고.

본격적으로 키메라가 조명되고 식스가 나오는 부분은 사이드 에피 끝나고인데 뭐야 이놈들은 하고 넘김 앤한테 낚인 황제가 더 눈에 들어오고 문 오프닝에서야 레키랑 싸우는데 재능 폭발하는 핸슨만 더 기억에 남음. 근데 핸슨보단 코로나랑 모모가 기억 지우게 하는데 더 큰 역할을 한 거 같음. 식스랑 세븐전도 슥슥 봄. 루인 회장 놈 나왔으니 관심 없었음. 산반도 엄청 뚱뚱했던 애만 기억 남.

그래서 다 까먹고 있다가 문편 1부 보고 안 그래도 잘 기억 안 나는 앞 부분 실시간으로 레오 소피 드라이가 갈아줌. 그리고 2부 들어가는데 앤이 본격적으로 키메라 조지려고 들어가니까 굳이? 이렇게까지? 이런 감상이 들어버림.

오코넬리 전투 보긴 했는데 예전에 비해 그림체 망가져서 사실 내용 눈에 잘 안 들어옴. 와 프레이 나왔다 이러고 말음. 인간 놈 중에 대놓고 웃으면서 통수치고 레이랑 싸우는 녀석 있어서 명령 내려오면 죽이는 키메라 위험성 솔직히 안 와닿음.

루인을 치려면 루인이랑 계약하고 땅 지키는 키메라부터 치워야하는 거 아는데 여기까지 봐왔다면 그냥 늘상 그렇듯 앤 앞을 막는 적들 중 하나라고 대충 생각하고 있었는데 앤이 강경하게 너희를 아예 태어나지도 않게 할 거야라고 하니 아니 굳이 그렇게까지??? 이렇게 됨. 지금 휴재 들어가서 심심해가지고 프레이편부터 다시 보고 키메라 설정도 더 눈에 들어옴. 그래서 이래놓고선 같이 죽어달라고 징징댄다고? 걍 앤이 제일 만만하구나 하는 생각 듦.

요약하면

쭉 달리느라 상세한 설정 눈에 안 들어오고 괴수도 아닌데 앤이 왜 저러나 싶음.
회색 파트 코앞까지 왔는데 그거 본 반응이 제일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