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차를 하고 번 돈으로 쓰는 요즘
바빠서 활터에 자주 못갔는데
지난 주말 토요일에 아빠따라 활터에 오랜만에 갔다
집에서 몇 번 땡겨본 거 말고는 잘 없었는데
과녁거리 가는건 여전했고
네 순 중에 두 발 맞췄다
맞춘것도 실은 2번 과녁을 목표로 했는데
3번 휘리릭에 맞은것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발부터 소리나서
사두님이 너 3번 봤냐하시고
2번봤는데요 하니까 아빠도 사두님도 나도 웃고
옆에 계시던 아저씨들도 웃고
그냥 좀 웃겼다

아저씨들의 자세 좋다는 칭찬도 받았고
활들이 모여있는 것도 아빠한테 얘기들어서 뿌듯뿌듯하다
오른손 잡인데 만작할 때 왼손이 따라오는것도 고치면
3번 과녁으로 안가고
2번 과녁에 잘만 갈 것 같다 하셨고
이것만 고치면 되겠다
https://youtu.be/4lUy58J5V_M
이건 첫날 배운지 30분도 안되서 찍은 영상인데
좀 더 지나고
명중하는 정도가 회원분들이랑 비슷한 겅지에 가면
다시 찍어 만들어 볼 거다
날 풀리고 코로나 풀리며
대회도 휩쓸고 다녀야징

그리고 빨리 1단도 따고싶고
어른 되면 꿈은 내 건축사사무소 차리고
건축 계열에서 행동가가 되는건데
취미로 활 쏘면서 새로 생긴 꿈은
활터를 새로 만들고 싶은 것.
물가가 근처에 있으면 위험하겠지만
그래도 여기 호수공원 옆에 좋게 만들어 보고 싶다
기와집 형태로 말이다.
공상에 불과하지만 매일을 포기하지 않은 삶 살겠다
언젠가 뚝딱 되겠지요 뭐 ㅎㅎ